마음의 향기/삶을 관조하며

말 없는 침묵이 때로는...

慧蓮혜련 2009. 7. 16. 13:17



 

    한 사람이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삶이 너무 힘들어 주체 없이 흔들릴 때,
    그 사람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어떤 충고나 조언이 아닙니다.
    그냥 말없이 그 곁에 있어 주는 것입니다.

    철학자 칼 힐티는
    "충고는 눈과 같아야 좋은 것이다.
    조용히 내리면 내릴수록
    마음에는 오래 남고 깊어지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도 말없음이
    더 커다란 위안이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아낀다는 명목 아래
    내가 그 사람에 대해서
    다 안다는 듯 충고하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때로는 상대방을
    더 아프게하고 힘겹게 만드는 일이 되기 쉽습니다.

    상대방은 힘겹고 어려운 순간,
    당신이 곁에 있어 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안이 될 때가 많습니다.

    소리없는 침묵은
    때로 더 많은 말을 들려 주고
    더 많은 사랑을 표현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