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행/전법의 여정과 신행

엄선된『다음카페 100 』에 나무아미타불이 선정되었습니다.

慧蓮혜련 2010. 1. 2. 10:43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21세기 디지털문화의 백미(白眉)로 불리는 인터넷 "카페"로 우리시대 문화코드를
읽어내려는 책 「다음카페 100」(이채 刊. 292쪽)이 나왔다.

이 책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의 220만여개 카페 가운데 주목되는
100개를 엄선, 그 활동을 살펴봄으로써 그 문화.사회적 함의를 파악하려는
매우 이채로운 시도를 담았다.

다음 포털의 220만여개 카페에 가입한 회원수만도 3천200만여명. 웬만한
"공화국"이라 할 만하다. 카페는 오프라인의 다른 사회조직과 마찬가지로
생성과, 성장,소멸을 갖는 유기체.

그 파급은 단순히 사이버상에서의 독자적인 질서와 규범, 관계창출을 넘어
현실세계를 추동한다.

그중 선별된 100개는 최소 개설 1년 이상, 랭킹 3등급 이상의 조건을 충족한 것
가운데 정보와 즐거움, 정(情)이라는 주제로 분류, 네티즌들이 궁금할만한
문답을서술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155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다음 최고의 카페인 "장미가족의 태그교실"에서는
웹페이지 제작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카오디오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을위한 "Car Audio Maker 카오디오 만들기", 호텔전문 카페인 "hotellife",
마술을 가르쳐주는 "마술학교" 등이 포함됐다.

군대간 남자친구를 위한 "사군사모", 건강하게 살찌는 방법이 담긴 "살찌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 이혼의 아픔을 같이 나누는 "홀로서기" 등 이색카페도 눈에 띈다.

출판사측은 "카페는 진화하고 있다. 자연발생적 조직으로부터 목적의식적인
것으로 이동하고 있다. 인간은 카페에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어느덧
카페는인간사의 집약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웅 다음 대표는 추천사에서 "지금까지의 시공 개념으로는 존재하기 힘든 아주
특이한 취미와 관련된 카페부터 회원이 수십만명 넘는 초대형 카페까지 이제
다음 카페는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됐다"고 강조했다.




엄선된 다음카페100 보기

목차


제 1장 情報_정보

장미가족의 태그교실/맞벌이 10년 10억모으기/다같이 다이어트/채식동호회/살찌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Bible for PowerUser/jabdongsani&photoshop/취업뽀개기/전원주택과 조경/일본 길라잡이/한어수평고시/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수학문제 푸는 동네/함께 영어를 배우자!/강아지분양/증권정보채널/Anti Virus Research Zone/경영사례분석가 모임/웨딩클럽/와인리더소믈리에/학원강사모여라/허브나라/웹매니아 동호회/광고쟁이/풀꽃나라/무역,유통인들의 모임/바로잡아야 할 역사/당뇨병 올바로 다스리기/젊은요리사들의모임/사법고시연구회/수능연구모임/토익900을위해!/쪽집게토익

제2장 樂_즐거움

만화그리기 좋아하시면/붉은 벽돌 무당집/바비 옷 방/생각을 담은 가구-한국판ikea를 꿈구며/카오디오 만들기/재즈댄스사랑회/팝송을 사랑하는 사람들/노래방매니아/스키와래프팅/핸드폰개조-나만의 핸드폰 만들기/StarCraft Map Zine/코스프레 동호회/스쿠버&해저여행 동호회/NEW 코란도동호회/스퇼라인/PlayStation/스피드의 매력/MELODICPIA/창작시나리오/미술이 문학을 만나면/모형헬리콥터동호회/바다낚시사랑/디지털메니아/미식가천국/G.N.S dance company/시인나라/Detective007/스케이트와인라인스케이트/LOMO ABC/RUNNERS CLUB/별과동화/좋은글과 음악/좋은나눔터/라면천국/마술학교/클래식과 피아노이야기/꿈꾸는 드라마작가/사물놀이 한뫼/건플라 모여라!!/꾸밈방/취미생활

제3장 情_정

짝사랑 탈출 카페/싱글친구클럽/인천댄스스포츠동호회/맛있는 부산/대회모/서울을 사랑하는 사람들/울산남녀/신촌유토피아/대전맛집멋집모임/별을 가꾸는 사람들/사군사모/외국인 의료봉사자들의 모임/불혹의 노래/거리의 미술 동호회/찬양나라/나무아미타불/ 책 읽어주는 친구들/같이 가요/영화시사회/hotellife/공무원클럽/산과 사람들/숲사모/마주벌이 사랑일기/여행꾼들의 방/인도 방랑기/Club KK2040/홀로서기



추천사

이재웅 (주)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제가 바라는 인터넷 카페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사람과 사람들이 모여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는 그런 곳입니다. 3천만 명이 넘는 다음 사용자들은 이제 2백만 개가 넘는 카페에서 사람을 느끼고 정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시간과 공간 개념으로는 존재하기 힘든 아주 특이한 취미에 관련된 카페부터 회원이 수십만 명 넘는 초대형 카페까지, 이제 다음 카페는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이 오프라인 세상과 수많은 카페들이 존재하는 온라인 세상을 우리는 넘나들며 생활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 카페가 사람들을 네트워크라는 또 하나의 차원으로 연결시키고 있듯이 다음 카페를 소개하는 책이 나와 그 다음 카페를 다시 사람들에게 알리고 연결시켜주는 접점이 된다는 사실이 재미있습니다. 모쪼록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이 인터넷이 재미있고 따뜻한 곳이라는 것을 느끼시고 그렇게 가꾸어 가는데 직접 참여하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