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종합 게시판

[스크랩] 나는 개구리가 「아미타불」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慧蓮혜련 2013. 3. 16. 20:07

 

 

여기자의 기록

나는 개구리가 「아미타불」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2011-06-03 11:05:49)

 

 

 

6월 8일의 설명:

이 글은 6월 3일에 쓴 것입니다. 그 뒤로 조회량이 너무 많아짐에 따라 한 친구는 이 글이 다른 많은 사이트에 스크랩되어 갔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Facebook과 QQ에도 전재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여기자와 개구리의 이야기>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그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많은 친구들은 저에게 글을 삭제할 것을 제안해 왔는데, 말법시대의 중생들이 5독(五毒)에 마음이 침식되어 저의 뜻이 󰡒살생은 두렵지 않아! 천도만 해주면 돼!󰡓라는 식으로 와전될까 두려웠습니다.

 

주의하십시오!

저의 글은 참회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지옥에 갈까봐 두렵습니다.

또 어떤 친구들이 삭제를 제안하는 이유는 제가 그 친구들의 마음속에서 줄곧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용서를 빕니다. 저는 죄업이 많은 사람입니다.

또 어떤 친구는 저의 잘못을 글로 써서 법우님들께 주의를 환기시킬 것을 제안하였는데 아주 좋은 제안인 것 같습니다.

절을 올리고 받아들이겠습니다.

괄호안의 파란색 글은 저의 참회문입니다.

여기자의 참회

 

【원문】:

몇 편의 맛있는 음식에 대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 어느 잘나가는 식당에서 <개구리 세 마리(三只蛙)>란 요리를 촬영하게 되었습니다.(6월 8일의 설명: 채식만 하던 제가 왜 프로그램 한 편 때문에 개구리를 죽이게 되었을까요? 왜냐하면 이것이 바로 인연인 것이지요. 제가 전생과 금생에 줄곧 살생업을 지었기 때문에, 뿌리가 있으니 조건이 갖추어지자 곧 마음이 움직이게 된 것이지요.)

어느 날, 저는 시장에서 황소개구리를 파는 것을 보고 세 마리를 샀습니다. 개구리를 파는 사람은 손발이 잽싸게 개구리를 잡고는 껍질을 벗기고 비닐봉지에 넣어주었습니다.

요 몇 년 사이, 제가 산 고기들은 기본적으로 <삼정육>이었습니다. 바로 죽일 때 직접 보지 않은 육류들이지요. 이것은 불법(佛法)에서 방편문에 속합니다. 그런데 생선, 새우 등은 삼정육이 없습니다.

예전의 제 남편은 끼니마다 고기가 없으면 식사를 하지 않을 정도였지만, 제가 채식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어쩌다가 가끔씩 육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본래 생선과 새우 등을 즐겨 먹었는데 직접 사지는 않았습니다.

남편은 그들이 물속에서 펄쩍펄쩍 뛰어노는 것을 보면 차마 죽일 수가 없다고 하면서 가끔 마른 해산물을 사서 끊여 먹으며 식탐을 해결하곤 하였습니다.

(6월 8일의 설명: 비록 남편은 부처님께 귀의를 하지 않았지만, 그는 진정으로 자비로운 분입니다. 법우님들, 당신은 비록 부처님께 귀의를 하였지만 귀의를 하지 않은 중생들만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것들을 제가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6월 8일의 설명: 주의하십시오! 이것은 절대로 죄업입니다. 살아있는 생명은 삼정육이 아니라 살생입니다! 만약 살생이 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렇다면 반드시 과보가 따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줄곧 살생을 해왔습니다. 만약 우리가 계속해서 살생업을 버리지 않는다면, 결국엔 독자 여러분! 우리는 반드시 지옥에서 만나게 될 겁니다. 저는 이미 참회를 하였지만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2011년 6월 8일에 보충함.)

 

개구리 세 마리를 사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 중의 두 마리는 아직 죽지 않고 꿈틀거리며 움직이고 있었는데, 저는 아마도 신경이 아직 살아 있어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을 물로 씻고 나서 도마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한 마리는 완전히 움직이지 않았고, 한 마리는 가끔 발을 한 번씩 움직이곤 하였습니다.

한 마리는 힘껏 상반신을 들어 올리려고 하였습니다.

그때 저는 그 개구리의 볼록 튀어나온 눈에서 분노와 절망을 보았다.

개구리는 저를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서 무의식적으로 저도 모르게 한 쪽으로 숨게 되었습니다.

개구리는 온 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발버둥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개구리의 모습을 보고 저는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저는 다가가 몸을 숙이며 말하였습니다.

“개굴아! 내가, 내가 너를 죽였어. 봐! 바로 나야! 내 생각에 나의 죄를 참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너에게 일러주는 거야. 우리는 모두 다 비참해! 너는 개구리야, 내가 너를 죽이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이 너를 죽일 거야! 그러니까 날 미워하지 마. 네가 다시는 개구리로 태어나지 않아야만 즐거움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 거야……”(저는 매우 위선적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개구리가 나에게 복수를 할까봐 두려워하였습니다.)

이때 개구리는 발악을 멈추고 머리를 치켜들고 있었는데, 마치 열심히 저의 말을 듣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 속 맨 위쪽은 이미 죽은 개구리이고, 가운데가 바로 저의 말을 듣고 있는 개구리입니다. 그는 머리를 치켜들고 도처에서 저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도마의 오른쪽에 서 있었는데, 그 개구리는 머리를 좌측으로 돌려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사진 속, 제일 아래쪽에는 본래 이미 거의 움직이지 않던 개구리였지만, 저의 말을 듣고는 다리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말하였습니다.

“내 말을 잘 들어! 우리가 아미타불을 부르면 죽음이 없는 곳으로 갈 수 있어, 거기를 가면 고통도 없고 살육도 없어……. 아미타불은 너희들이 당신의 명호를 부르는 소리를 듣기만 하더라도, 직접 오셔서 너희들을 극락세계로 데리고 갈 거야......”

이때 저는 두 번째 개구리도 머리를 치켜들고, 두 마리가 함께 머리를 들고 저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들이 나를 바라보며 나의 말을 듣고 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아미타불을 부르며 도마의 반대편으로 자리를 바꾸었습니다.

아! 뜻밖에 개구리들이 염불소리를 따라 저를 향해 머리를 돌리는 것이 아닌가!

(지금 사진 속의 개구리 중 제일 왼쪽에는 처음부터 죽어 있었던 개구리이고, 가운데가 바로 제일 먼저 저의 말을 듣고 있었던 개구리입니다. 그 개구리의 눈은 매우 밝았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본래 이미 거의 다 죽어가고 있던 개구리였는데 염불소리를 들으며, 그 개구리도 머리를 높이 치켜드는 것이었다. 이때 저는 도마의 좌측에 서 있었으니, 곧 개구리들의 우측이지요. 개구리들은 머리를 우측으로 돌려, 저를 쳐다보며 염불소리를 듣고 있었습니다.)

개구리들은 이미 다 잡아놓은, 이미 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다 드러낸 개구리들이였습니다!

제가 개구리들의 사진을 찍은 것은 남편이 돌아오면 그에게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매우 무서웠습니다.(제가 사진을 찍은 것은 사진 찍기를 좋아해서가 아니고, Facebook에 올리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특이한 일을 보고 사진을 찍는 것이 직업의 습관입니다. 하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자비심이 없어서입니다!!!)

                    

저는 줄곧 아미타불을 부르고 또 부르고 불렀습니다.

그들도 열심히 듣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눈 속에는 더 이상 두려움과 절망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나중에 그 중의 (맨 오른쪽) 개구리 한 마리가 천천히 머리를 떨구고 말았습니다. 죽은 것 같았습니다.

그 개구리의 몸은 처음부터 죽어 있었던 개구리(맨 왼쪽)와는 달랐습니다.

그 개구리는 몸이 굳어 있었지만, 이 개구리의 몸은 나중에 제가 만져보았을 때도 유연하였습니다.

또 남은 개구리, 바로 처음에 발버둥을 치며 나를 무섭게 만들었던 그 개구리(가운데)는 줄곧 몸을 세우고 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염불을 하였습니다. 아미타불, 아미타불….

개구리의 눈은 매우 밝았습니다. 눈 속에 어떤 빛이 있어 매우 밝았다.

그 빛은 마치 개구리의 눈 속에서부터 나온 것 같기도 하고, 또 마치 다른 곳으로부터 비쳐진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개구리는 이 처럼 허공을 집중하여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마치 열심히 저의 염불소리를 듣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마치 허공 속에서 들려오는 더욱 미세한 어떤 소리를 듣고 있는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계속하여 염불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대략 20여분쯤이 지나서, 갑자기 개구리는 힘껏 앞을 향해 뛰었습니다. 그는 주둥이를 움직이며 한마디 내뱉었습니다.

아미타불!”

세상에! 저는 분명히 들었습니다.

개구리의 발음은 조금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이미 잡혀서 껍질이 다 벗겨지고 내장을 다 드러낸, 속이 텅 빈 개구리였습니다!!!(개구리는 이미 폐가 없었고, 소리를 낼 수 있는 기관이 없었습니다.)

그런 다음,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개구리가 죽었습니다.

그 개구리는 줄곧 이와 같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머리를 들어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으며 윗몸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이튿날 아침에도 똑같은 자세였습니다. (저는 더 이상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너무 놀라서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렸던 것이지요.)

 

그날 밤, 저녁 식사 시간에 본래 <개구리 세 마리>라고 불리는 요리는 없었습니다.

저는 개구리가 서방극락세계에 갔으리라 믿습니다.

불법은 본래 믿기 어려운 법입니다.

몇몇의 사람이 최상의 선근이 있어 불법을 듣자마자 의심 없이 깊이 믿을 수 있겠는가?

염불하여 성불한다는 것은 더욱이 믿기 어려운 대원만의 지혜입니다.

배를 가르고 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다 드러낸 개구리도 부처님을 믿고 염불하여 성불을 할 수 있건만, 손발이 성한 우리들은 어떠한가?!

 

阿弥陀佛,阿弥陀佛,阿弥陀佛!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6월 8일 후기:

저의 잘못은, 저는 다른 사람이 죽인 것은 제가 죽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사실, 저의 가족은 여태껏 육식을 강요한 적이 없었습니다.

모두 저의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였습니다.

저는 불교를 믿었고 채식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죽일 수 없으니, 다른 사람을 시켜 죽이게 한 것이지요.

마치 많은 사람들이 말하기를 자신은 오직 채식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을 때만 육식을 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얼핏 보면 매우 착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부 스스로 옳다고 여기는 “착함”일 뿐인 것입니다.

우리가 가족들에게 살생을 한 육류를 먹이지 않는 것만이 비로소 진정한 사랑이며, 자신에게 살생의 이유를 주지 않는 것이 비로소 진정한 자비입니다.

「오후불식」, 고승들은 하루에 한 끼만 드시지만, 우리는 단지 한 끼만 안 먹고, 고기 한 입 안 먹는 것뿐인데…

굶어죽지 않습니다!

또한, 여러분! 꼭 알아두십시오.

우리들은 그 누구도 우리가 살해한 중생들을 천도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저는 개구리가 아미타불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가 개구리를 천도한 것이 아니라, 불보살님께서 저에게 일러 주신 것입니다.

도살칼을 내려놓아라!

도살칼을 내려놓아라!

 

저는 줄곧 살생을 해왔습니다.

다만 직접 죽이는 것을 다른 사람을 시켜 죽이게 하였을 뿐이었지요.

여러분! 저의 죄를 똑똑히 보세요.

이 글의 본의는 참회를 하기 위함이지 결코 여러분의 살생을 부추기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저는 이 글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읽을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까봐 두렵습니다.

제가 또 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들의 모든 비난을 저는 전부 받아들이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저를 바라볼 때, 자기 자신에게 또한 물어 보세요….

사이트가 있고, 개구리가 있고, 개구리는 당신에게 말합니다.

아미타불!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2011年 6月 8日

 

 출처: http://blog.sina.com.cn/s/blog_62ea683a01017uil.html

 

 

이 글은 대만의 http://blog.sina.com.cn 에서 올려져 대만에서 많은 이들로부터 회자가 되고 있으며, 살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글로 유명하여 대만에서 큰 반항을 일으키고 있는 글로, 현재 대만에서 수행정진 중이신 서현스님께서 직접 번역하여 삼보제자로 보내 주신 글입니다.

수행정진 중임에도 불구하고 귀한 자료를 구하여 번역해 주신 서현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글 번역> 서현스님

제공: 법보시 전문 <삼보제자> http://cafe.daum.net/sambojeja

출처 : 늘 기쁜마을 관음사
글쓴이 : 선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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