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인의 사망과정(한글자막)
念佛人的死亡過程(韓語字幕)
정종법사 법문
- 淨宗法師
왕생인의 임종 상황에 관해선 《아미타경》에 비교적 간력히 말씀하셨는데, 두 구절로 말씀하셨다.
1. 임종(목숨이 마치려 할 때) 때 부처님과 성중이 눈앞에서 영접하신다.
2. 명종(목숨이 마친 때) 때 마음이 전도되지 않고 곧바로 왕생한다.
그러나 《관경》에선 아주 상세하게 말씀하셨는데, 하나의 세부 사항으로 나누어 설명하면 우리는 대략 9개 묶음으로 요약할 수 있다.
1. 부처님과 성중의 내영하심
행자가 목숨이 마치려 할 때 아미타불과 여러 보살대중들이 호호탕탕(대단하게, 장엄하게) 오신다. 꽃봉우리가 환히 비치며, 북소리는 허공에 가득하다.
2. 시자(관음, 세지보살)가 연꽃을 들고 계심
관세음보살님과 대세지보살을 문득 보이는데, 친히 연화보대를 손에 들고서 공경스럽게 아미타불을 모시고 곁에 서 계시면서 친절하게도 우리가 연화보대에 앉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3. 아미타불께서 광명을 놓으심
이때 아미타불께서는 대광명을 놓으시어 곧바로 행자의 몸을 비춰주신다. 행자가 부처님 광명의 비추임을 받으면 지니고 있던 업장이 일시에 사라지고 맑아져 마음이 평안함과 위로를 받으며, 마음이 크게 기뻐하게 되는데, 기뻐하는 마음 가운데 문득 목숨을 마친다.
4. 아미타불께서 손을 내미심
이때 아미타불께서는 수많은 화신불과 함께 보배 손을 드리우시며 행자를 가까이 불러 접인해주신다.
5. 부처님 손을 잡고 연대에 오름
행자는 부처님께서 드리우신 보배 손에 의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가볍게 떠올라 바로 연화보대에 오르게 된다.
6. 아미타불께서 찬탄하시고 위로해주심
아미타불께서는 몸소 금구를 여시어 낭랑한 목소리로 보살대중과 함께 찬탄하시며, 「선남자여! 그대가 부처님 명호를 부른 까닭에 모든 죄가 소멸되었으며, 내가 너를 맞이하러 왔느니라!」라고 말씀하신다.
7. 행자가 기뻐함
이때 행자는 이미 부처님께서 친히 몸을 나투어 내영해주시는 것을 보았고, 또 보살님이 연화대를 들고 오시는 것을 보았으며, 또 부처님 광명이 자기 몸을 직접 비추는 것을 보았고, 또 부처님 보배 손이 드리워 이끌어주심을 입었으며, 또 자신이 이미 연화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으며, 더욱이 부처님의 음성으로 몸소 찬탄해주시고 위로해주심을 들었기에 한량없이 기쁘고, 더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로 기쁨이 한량없다. 즉시 연화좌에 앉게 되고, 머리를 숙여 부처님을 예배한다.
8. 행자가 보고 들음
무릇 위의 여러 가지를 왕생하는 사람은 스스로 직접 겪으며, 분명하게 눈으로 보고, 확실하게 귀로 듣게 되는데, 너무도 분명하고 명료하기에 더이상 조금도 정신이 혼미해지지 않는다.
9. 부처님을 따라 왕생함
행자는 연화대 위에서 부처님께 예배를 하다가, 문득 고개를 들면 이미 아미타 보배나라에 이르러 있고, 칠보연못 가운데서 화생하게 된다.
이로부터 알 수 있는 것은, 모든 왕생인이 임종 때 부처님께서 오시어 맞이해주시고, 목숨을 마친 뒤에 곧바로 부처님을 따라 왕생하는 이 모든 장면들을 모두 직접 보고 직접 듣기 때문에 역력하고 분명하며 조금도 모호하지 않아서, 근본적으로 전혀 마음이 뒤바뀌는 일이 없이 모두가 다 기쁘게 목숨을 마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염불하는 사람들은 모두 기쁘고 즐겁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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