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응보(因果應報)/지광스님
1. 인연에 대하여
2. 인과(因果)의 보(報)
3. 인간의 근기
4. 인과경 - 선인선과 악인악과(善因善果)(惡因惡果)
5. 이 우주는 인과의 법에 따라 움직인다.
1. 인연에 대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에 보면 사람의 일천겁정도 함께
마음을 모두어서 살게 되면 같은 국토에 태어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한겁 두겁이 아니라 일 천겁 정도 함께 마음을 맞대고
살고 손을 맞대고 살면 같은 국토에 태어날 인연을 짓게 된답니다.
한 이 천겁 정도 함께 살면
하루 동행을 하게 될 기회가 오게 된답니다.
한 삼천겁 정도 전생서부터 많은 세월을 보내면
하룻밤을 함께 자 는 인연을 짓게 된답니다.
사천겁 정도 함께 살게 되면 한 마을에 태어나게 된답니다.
그러므로 서초동에 태어난다든지 혹은 한 마을과
한 동쪽으로 태어 나게 되는 것은 한 사천겁 정도의 인연이랍니다.
오천겁 정도의 인연이 되면 바로 이웃에 태어나게 되고
육천겁 정도의 인연은 하룻밤을 동침하게 된답니다.
이른바 남녀 관계를 맺게 된다는 것으로 부부가 되는
인연과는 약간 패턴이 다릅니다.
칠천겁정도 함께 인연을 맺고 살게 되면
한 집에 나서 살아가게 된답니다.
또 한 팔 천겁을 같이 부근에 살게 되다 보면
부부로 만나게 된답니다. 그
러므로 부부의 인연이라는 것은 보통 인연이 아닙니다.
한 겁(劫)은 보통 연 월일로써는 헤아릴 수 없는
대단히 길고 아득한 시간입니다.
부부보다 한 단계 더 진한 인연을 불교에서는
형제 자매라고 합니다.
같은 배를 타고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천겁정도 인연을 맺고 살게 되면
형제 자매 가 되어서 살게 된답니다.
태어날 때부터 형제 자매는 인연이 있는데
아내나 남편은 그 후에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일 만겁 정도가 되면 부모로 오게 된답니다.
그리고 스승과 제자의 사이로 오게 된답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인연이나 사제지간의 인연은
일 만겁 이상의 인연이니라." 이렇게 인 과 경에 나옵니다.
우리가 지금 이렇게 부모로 만난다든지
사제로 만난다든지 형제 자매로 만난다든지
부부로 만난다든지 한 집에 사는 인연, 하룻밤 인연,
한 이웃이라든지 한 마을, 한 국토에 나게 되는 것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가 일 만겁 이상의 세월 동안을
살게 되면서 끊임없이 마음을 써서 형성해 온 세계가
바로 내 주변의 세계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내 주변의 세계는 내가 쌓아 온 것입니다.
나의 일신상, 내 형제 자매 일가친척 모든 사람들 그리고 내가
이 땅에 태어나게 되는 것까지도 모두가 다 저 먼
세상이라고 하는 것은 전부 다 내 마음의 그림자이고
내 마음이 그린대로 그려진 세상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세상들은 모두가 다
내 마음의 내부에 그 원인이 있던 그림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자기의 마음 자리와 자기의
삶의 근본적인 세계를 분명히 파악하려고 한다면
지금 내 주변에 어떤 상황이 전개되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이 포진해 있으며 내가 그 속에서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
이런 점을 가만히 관조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나의 전생의 모든 내용들을 나름대로 읽을 수가 있습니다.
겁을 두고 우리는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의 절대 절명의 원리 가운데 하나는 외부에 초래된
모든 상황들은 전부가 다 내가 마음 가지고
다겁생래 인연을 지어 온 내 마음의
내부에 자리한 그림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물질 세계라 고 하는 것은 전부
다 내 마음이 그린 그림자와 같은 세계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좋지 못한 상황에
처해 있거나 좋은 상황에 처해 있거나 하는 것들은
전부 다 저 먼 과거로부터 내 마음의 파장이 그린
세계들입니다. 마음은 위대한 에너지이며
마음은 위대한 형성력이라고 했습니다.
2. 인과의 보(因果의 報)
부처님께서 영산회상에 계실 때 아난이 물었습니다.
"세존이시여 남섬부주 의 모든 중생들이 말법시대에 이르러
선근이 약하고 악업이 두터워서 불 법 승 삼보(三 )를 공경치 않고
계.정.혜 삼학(三學)을 귀중하게 여기지 아니하며
부모에게 효도를 행하지 않고 세상에 나서
인간으로 탈을 쓰고 살면서도 행할 바를 모르며
육근(六根)은 온전치 못하고 고통으로 한 평생을 마치는
사람들이 가득한 가운데 그들 가운데도 모든 사람들이 평등한
삶을 누리지 못하니 그 인연과 업보를 설명해 주소서.
인과의 도리를 통달하신 부처님께서 자
비를 베푸시와 저희들과 저 말법시대의 중생들을 위해 일러 주시옵소서."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전개되는 여러 가지 상황들의
근본적인 이유를 물은 내용입니다.
부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착하고 착하도다. 이 세상의 모든 남녀가 잘 살고 못 살고
귀하고 천하며 끝없이 받는 고통과 한없이 받는 행복들은
모두가 다 저 먼 다겁생래 전생으로부터 지은
인과의 보를 받는 것 이니라."
인과라고 하는 말을 불교에서는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라고 하는 말을 수도 없이
많이 듣고 살지만 이 인과의 도리를 무시하고서는 삶을
온전히 살아 갈 수가 없습니다.
이 대 우주는 철두철미한 법칙이 좌우하는데
그 법칙은 바로 인과의 룰입니다.
불교 공부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나오는 이야기인데 우리는
인과의 룰에 너무 무지해서 어리석은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 말씀대로 한없는 고통도
한없는 행복도 전부 다 자기가 지은 대로 그렇게 갑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상황조차도 우리가 창조해서
저 억겁으로부터 내려오면서 끊임없이 스스로 만들어서
지금 이와 같은 상황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외부 세계라고 하는 것은
마음의 그림자라고 하는 사실을 마음 가운데
철두철미하게 명심해야만 합니다.
이 우주는 이렇게 알 수 없는 법칙이 있어서 우리는 이것을
불법(佛法)이라 하고 무상심심미묘법(無上甚深微妙法)이라 합니다.
부처님께서 또 말씀하셨습니다.
"부하고 귀하고 행복의 운명은 전생에 닦은 바
인연의 씨앗이 되어 얻어지는 과보인 것이니라.
똑같은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서 같은 하늘 밑에 같은
공기를 마시면서 살되 복을 받는 사람, 재앙을 받는 사람,
착한 사람, 악한 사람, 잘사는 사람, 못사는 사람으로
그 삶이 각양각색인 까닭은 자작 자수요,
인과응보이며 자업자득이니라." 우리가 지금 분명히
생각을 해야 되는 것이 이 광대무변한 우주는 자작 자수의 업이고
인과응보의 업이라는 법칙으로 철두철미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지니면 세세 생생 그 복이 한량없다고 합니다.
인과 경에 계속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법구경에도 그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또 장아함경에 보면 "설사 백천 겁을 지날지라도 지은 업은
사라지지 않아서 인연이 모여 만날 때는 과보를
돌려 받으리라."고 합니다. 우리가 항상 말하듯이
선인선과(善因善果)요 악인 악과(惡因惡果)입니다.
좋은 씨앗을 심으면 좋은 과보가 나오고
나쁜 씨앗을 심으면 나쁜 과보가 나옵니다.
금생에 자기가 받은 것은 자작 자수요 자업자득이며
인과응보 인데도 불구하고 후회 막급한 삶을
또다시 살아야만 하는 것인가!
시간이 나는 대로 능력이 닿는 대로 힘이 닿는 대로
끊임없이 정진을 하고 좋은 업보를 쌓고 선인선과
악인악과의 도리를 공부하는 것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실천하고 진정으로 내 몸과 마음의 승화와
발전을 위해서 부처님 의 가르침을 끊임없이
실현하는 의지를 발휘해야 됩니다. 부처님 말씀대로
"수많은 죄와 복을 스스로 짓고 스스로 받으니
지옥에 떨어진다 한들 누구를 탓할 것인가.
인과응보가 없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마라.
커다란 죄를 받을 지니라.
가까이는 자신이 받는 것은 물론이고 멀리는 수없는
자손에게 미치는 것이니."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는 괴로운 오늘의 악업의 과보를 피해
달아나려해도 자신이 지었기에 받아야 할 악의 인연은
다른 곳에서 기다리는 법이건만 자꾸만 피하고 도망을 가려고 합니다.
자신이 지은 결과인 줄을 생각도 않고 참회도 않으며
남을 원망하고 저주하며 다른 죄와 업을 지어
내생에 또다른 악업의 씨를 뿌립니다.
3. 인간의 근기
부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근기를
상근기. 중근기. 하근기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상근기를 다른 말로 하면 대근기라고도 하는데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이
"내가 입멸한 다음에 오는 사람이 오백년동안에는
대근기(상근기) 중생들이 올 것이며 점차로
하근기 중생들이 나타날 것이다.
상근기라고 하는 것은 주변에 어떠한 상황들이
초래된다 하더라도 자기가 자기의 마음을 이겨서
그 유혹을 이겨내는 사람이다.
" 외부의 환경 요인이 어떻게 전개된다 하더라도
과감하게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을
대근기 또는 상근기라고 합니다.
중근기의 사람은 외부의 상황이 나를 유혹하고
재물이 유혹을 하고 색이 유혹을 하고 모든 환경 요인이
유혹할 때 그 유혹에 갈등을 느끼면서 그에 대처하는 사람입니다.
즉 외부의 유혹이 들어올 때 과감하게 이기는 사람은 상근기이고
갈등의 요인을 많이 일으키면서도 이기는 사람은 중상근기입니다. 또
갈등의 요인을 많이 느끼면서 유혹에 함락 당하는
사람들은 중하근기입니다.
하근기 중생들은 외부의 요인에 함락 당해서 자기를 찾을 수없는
인간들을 말합니다. 갈등도 한 번도 해보지 않습니다.
적어도 자기를 지키려는 노력도 하지 않습니다.
갈등이란 것은 중근기로 나아가는 작업입니다.
관정수원왕상정토경에 보면 열 사람 가운데 아홉 사람은
지옥에 간다고 나오고 지장경에도 보면
열 사람 가운데 아홉 사람은 지옥에 간다고 하는데
부처님 말씀 그대로 유혹에 진 사람은 갈 곳이 정해져 있습니다.
지옥에 간다는 것이 하나도 거짓이 아닙니다.
그나마 중근기 인간들은 너무나 적고 하열한 근기의 인간들은
이 세상의 유혹 요인에 너무 약합니다.
인과경에는 "이 세상에서 살아가다가 우연히 물건을 잃거나
도적을 만나 물건을 빼앗기면 전생에 진 빚을 갚는 것이라
생각하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요즈음 세상이 이렇게 혼탁하고 치안 사범들이
너무도 많은 것은 하근기 중생들이 가득차 있다 보니
그들이 전생에 지은 업보가 나빠서 세상이 나빠지는 것입니다.
중생들의 근기가 나쁘기 때문입니다.
4. 인과경 - 선인선과(善因善果) 악인악과(惡因惡果)
부처님께서는
"네가 뿌린 씨앗은 반드시 결과가 되어 네가 받는 법이니라,
미래에 받을 몸이 바로 이 몸이 아니던가?
전생의 인과를 묻는 이여,
이 세상에서 복받는 사람을 보고 있으며
후세의 인과를 알고자 하는 이는 이 세상에서 자기가
행동하는 것을 항상 잘 볼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화주시주 상봉'이라고 하는 인연의 설화들이 경전에는
수도 없이 많이 나옵니다만 이조 말엽 개화기의 인물인
윤치호의 아버지 윤응렬 대감의 이야기 라든지
파사리 여인의 설화라든지 부처님의 8만 4천대장경은
모두가 다 인과로 엮어져 있습니다.
불교는 원천적으로 인과의 법칙이 좌우하는 것입니다.
인과경에는 우리가 금생에 살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은데
왜 그런가 하는 이유가 낱낱이 밝혀져 있습니다.
"금생에 타인으로부터 칭송을 받으며 높은 관직에 오른 사람은
전생에 끊임없이 법을 호지하고 진리를 호지한 것이니라"
" 불사에 열심히 동참하며 공부하기를 게을러 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금생에 총명하고 재주 있는 사람은 전생에
경전을 끊임없이 공부하고 경전을 즐겨 하며
스님이나 공부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준 공덕이니라,
금생에 의식이 풍부하며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은
전생에 재물을 탐내지 않고 남에게 인색하지 않으며
가난한 사람에게 서슴없이 보시한 공덕이니라.
금생에 복록을 두루 갖춘 사람은 전생에 절을 짓고 암자를 짓고
정자를 지어 많은 사람들을 쉬게 한 공덕이니라.
금생에 의식주가 구족하며 가족들간에 화목하게 사는 사람은
전생에 부처님 계신 법당을 청정히하고 공덕을 쌓기를
게을리 하지 않은 사람이니라.
금생에 생김새가 단아하고 엄정하고 잘 생긴 사람은 전생에
부처님께 끊임없이 꽃 공양을 올리고 밝은 얼굴을 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은 사람이니라.
금생에 화합으로 모든 일을 도모해 나가는 사람은
전생에 거짓말을 하지 않고 청정한 계행을 잘 지키며
언제나 깨끗한 마음으로 부처님 전에 공양을 올린 까닭이니라.
금생에 아름답고 예쁜 여자를 아내로 얻는 사람은
전생에 남을 끊임없이 부처님 전으로 많이 인도한 까닭이니라.
금생에 좋은 배필을 만나 행복을 누리며 잘 살아가는 사람은
전생에 끊임없이 경전을 많이 출판해서
법보시를 끊임없이 베푼 공덕이니라.
금생에 부모를 모시고 가족끼리 단란하게 잘 사는 사람은
전생에 여러 사람과 함께 모여서 끊임없이 법을 논하고
청정한 마음으로 독경한 공덕이니라.
금생에 음성이 아름다워서 사람을 즐겁게 해 주는 사람은
전생에 참 말을 하고 부처님 법을 많이 펼친 공덕 이니라.
금생에 부부간에 화합하고 금슬이 좋은 사람은
전생에 약속을 잘 지키며 신의를 잘 지킨 공덕이니라.
금생에 수명 장수하는 사람은 전생에 생명을 보호하고
방생을 많이한 공덕이니라.
금생에 음식 솜씨가 좋으며 살림 잘 하는 여자는 전생에
부처님 전에 정성껏 공양을 올린 까닭이니라.
금생에 근심 걱정 없이 잘 살아가는 사람은 전생에
스승을 잘 모시고 부처님 말씀을 잘 따른 공덕이고 실천한 공덕이니라.
금생에 남의 스승이 되어 남을 가르치는 사람은
전생에 부처님이 경전을 설하실 때 청정한 마음으로
듣고 새겨 끊임없이 실천한 공덕이니라.
금생에 건강하고 평안하게 잘 사는 사람은
전생에 병든 사람을 잘 보살피고 좋은 약을 공부하는
스님이나 공부하는 대중들에게 드린 공덕이니라.
금생에 즐거움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전생에 끊임없이 마음을 잘 가꾸고 항상 미소로 모든 사람을 대하고
많은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의 공덕이니라.
금생에 많은 사람의 공경을 받는 사람은
전생에 빈부 귀천을 가리지 않고 사람의 가치가 존귀함을
남들에게 가르쳐 준 공덕이니라."
뿐만 아니라 악업의 결과도 얘기합니다.
"금생에 입는 것이 항상 부족하고 먹는 것이 부족한 까닭은
전생에 남에게 보시하지 않은 결과이니라.
금생에 조실부모한 사람은 전생에 효도하지 못하고
동물을 살생하기를 즐겨 한 까닭이니라.
금생에 비천하며 사람답게 살지못하는 사람은
전생에 남을 학대하고 해롭게 했으며 보시 공덕을
못 지었더라도 남에게 그 선행을 권유하는 일을 꺼린 까닭이니라.
금생에 거지가 되어 구걸하러 다니는 사람은 전생에
악한 마음을 품고 불쌍한 사람을 고통받게 한 결과이니라.
금생에 아내와 자식에게 학대받는 사람은 전생에
처자를 돌보지않고 다른 여자와 다른 남자와 함부로 놀아난 결과이니라.
금생에 아들딸이 없이 외롭게 사는 사람들은
전생에 수목들을 함부로 꺾은 까닭이니라.
금생에 소나 말, 개나 돼지로 태어나는 것은
전생에 남을 속이고 해친 결과이며 남의 빚을 갚지 않은 결과이니라.
5. 이 우주는 인과의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
여기서 우주는 큰 원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광대무변한 우주는 어떤 한 줄거리의
분명한 무엇이 관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철두철미한 원칙이 이 우주를 꿰뚫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무서울 정도로 정확한 이 법칙이 모든 사람들을
무차별로 구속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고난의 궁극적인 원인은 자기에게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야기시킨 문제이고 자기 자신이
보상해야 하는 일이므로 절대로 외부의 사물이나
외부의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려 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마음속에 눈길을 돌려서 자기를 돌아보십시오.
좋지 못한 마음들이 전부가 다 비극적인 미래를 구성하게 됩니다.
마음이란 위대한 에너지라고 했듯이
마음의 형성력이 좋지 못한 마음을 가졌을 때
좋지 못한 형성력을 발휘해서 내생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만들고 어려운 상황을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이웃에 대해 봉사하고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
내 몸과 마음을 헌신하고 희생할 것이 우리의 삶의 원칙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영속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하는 존재입니다.
또 이 우주에는 부처님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목적이 있는 과정이며 영속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인생과 이 우주에는 철두철미한 법칙이 작용하고 있어서
이 법칙 따라 모든 것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바로 카르마의 법칙, 업의 법칙, 인과의 법칙입니다.
이 법칙을 성취해야만 하는 것이 우리의 근본적인 삶이 과정입니다.
이 우주는 우연이 게재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필연적인 인과의 룰에 따라 움직이는 세상입니다.
내가 받고 있는 모든 외부 상황은 억겁을 두고 쌓아 온
내 마음의 그림자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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