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과 아미타불/염불에 관한 장

[스크랩] 염불은 극히 쉬운 것이다

慧蓮혜련 2011. 2. 23. 23:11
염불이 불도를 성취한다

      염불은 원돈법문이다

    염불은 극히 쉬운 것이요 불도는 이루기 어렵다.

    경에
    "삼아승지겁을 지내면서 육도만행을 닦아서 바야흐로 성불한다" 하는데
    어찌 염불로서 쉽게 성불하겠는가?

    답하되
    수행법문에 한꺼번과 점차가 있으니
    점차는 삼아승지겁으로 수행하고 백겁으로 원인을 닦아야 바야흐로 성불하거니와
    한꺼번에 한다는 것은 아승지겁을 지나지 않고 빨리 법신을 얻는 것이다.

    염불은 곧바로 생사를 뛰어넘고 빨리 성불하는 원돈법문이다.
    여러분이 다만 즐거이 염불하지 않음을 걱정하노라.
    생사를 겁내지 않으면 성불하기 어려운 것이니
    한평생을 부지런히 염불하면 결정코 불과를 얻을 것이다.

    광명 선도대사 말씀에
    "원하노니 모든 사람은 잘 생각하여
    다니나 머물거나 앉거나 누우나 밤낮없이 부지런히 염불하여
    목숨 마칠 때 까지 계속하면
    이 목숨 마치자 곧 왕생하여 길이 함이 없는 낙을 받고 필경 성불할 것이니
    어찌 쾌할하지 않을까" 하셨다.

    선도대사는 한평생 염불법문만 온전히 닦았는데
    한번 염불하면 한 광명이 입에서 나오고
    백번 천번 해도 광명이 계속 나왔다.

    연종(蓮宗-정토종) 4조 법조대사는
    오대산 대성 죽림사에서 문수 보현 두 보살을 친견하였는데
    두 보살께서 금색 팔을 펴서 4조 이마를 만지시고
    "머지않아 무상불도를 이룰 것이니
    선남자 선여인들이 빨리 성불을 원하는 이는
    염불보다 뛰어난 것이 없느니라" 하셨다.

    염불하는 사람은
    모든 부처님의 호념하심과 아미타불이 원력으로 거두어 주심을 입어
    목숨이 마칠 때에 정토에 왕생하여 불퇴지에 올라
    자유로 수행하여 바로 성불하는 것이다.

    아미타경에
    중생이 정토에 나는 자는 모두 물러가지 않는 자리에 오르고
    그 중에 일생보처에 이른 이도 많다고 하셨다.
    일생보처는 곧 보살의 가장 높은 지위로
    곧 성불하실 분들이 있는 곳이다.

    이것은 사실에 대해서 말한 것이요,
    만약 이치로서 말할진댄
    염불 공부가 깊어져서 생각 없이 생각하고 생각하되 생각이 없어지면
    마음과 부처가 원융하고 나와 남이 둘이 아니어서
    한 생각이 서로 응하면 생각 생각이 모두 부처라
    유심정토를 증득하고 자성미타를 친견하여 곧 성불하는 것이다.

    누가 묻되
    염불왕생하는 것이 확실한가?
    답하되
    신원행(信願行) 세 가지 자료만 구족하면 기필코 왕생 하느니라.

    영명선사 글에
    "참선은 안하여도 염불만 하면
    만 명이 닦아 만 명이 모두 극락에 간다.
    참선만 하고 염불을 안 하면 열사람에 아홉은 미끄러진다" 하셨다.

    왕생집에
    출가나 재가한 사람이 염불하여 왕생한 자를 다 셀 수 없는데
    임종할 때에 다 증험이 있다.
    혹 미리 갈 때를 알고 혹 단정히 앉아서 가고
    혹 몸에 이상한 향기도 나고 혹 하늘풍악이 들리는 수도 있다 했으니

    어찌 헛말이 있겠는가?

 

출처 : 나무아미타불
글쓴이 : 자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