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삶을 관조하며

함부로 비판해서는 안되는 이유

慧蓮혜련 2014. 5. 20. 13:43

 

 

 

 

1. 우리는 모든 사실을 다 알지는 못한다.

 

정당한 비판을 위해서는 모든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늘 제한된 사실에 대한 한정된
지식이나 소문만 가지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우리는 그 동기를 다 이해할 수 없다.

 

우리가 누군가를 비판할 때 우리는 그 사람의 동기를
완전히 파악할 수 없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이나 말, 표정을 통해서
그 동기를 100%  알 수는 없는 것입니다.
동기란 내적인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3. 완전히 객관적으로 사고할 수 없다.

 

인간의 판단은 항상 객관성과 주관성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방을 비판하고자 할 때 그것은 우리 자신의 주관성이
개입된 것이라는 점을 늘 인식해야 합니다.


4. 상황을 완전히 알지 못한다.

 

어떤 사실이나 사건은 모두 상황 맥락적 입니다.
동일한 사실도 어떤 상황에서는 다른 의미를 갖게 됩니다.
유명한 비트겐슈타인의 예를 봅시다.
미장이가 벽돌을 쌓다가 조수에게 “벽돌!” 하고 외치면
그것은 “벽돌을 가져오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만약 공사장 아래를 지나가는 사람에게 “벽돌!”하고 외치면
그것은 “떨어지는 벽돌을 피하라”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서는
쉽게 누군가를 비판할 수 없는 것입니다.

 

5. 보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다.

 

우리의 인식은 늘 제한적입니다.
제한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6. 우리는 편견이 있으며 시야가 흐려질 수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있습니다.
이것은 주관성 보다 훨씬 더 우리자신을 슬프게 하는 모습입니다.

 

7. 우리 자신은 불완전하며 일관성이 없다.

 

마지막으로 인간은 늘 불완전합니다.
특별히 일관성이 없습니다.
우리 중에 아무도 비판하고자 하는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런 유혹 속에서
쉽게 험담과 비판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함부로 ‘비판하지 말자!’


함부로 비판하지 않는 사람의 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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