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삶을 관조하며

한 남자가 젊은 과부집에 자주 드나들자...

慧蓮혜련 2015. 5. 9. 17:07

한 남자가 젊은 과부집에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않는 소문을 퍼뜨리며
 
그 남자를 비난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제서야 마을 사람들은 그 남자가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기도로 위로하고 돌 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

어느날 그 남자를 찾아와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그 남자는 그들에게 닭털을 한봉지씩 나눠주며

들판에가서 그것을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닭털을 날리고 돌아온 여인들에게

그 남자는 다시 그 닭털을 주워 오라고 하였습니다.

 

여인들은 바람에 날려가 버린 닭털을 무슨 수로
줍겠느냐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는 여인들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나에게 용서를 구하니  용서 해주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지 못합니다.

험담을 하는 것은 살인보다도 위험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인은 한 사람만 상하게 하지만

험담은 한꺼번에 세사람을 해치는 결과를가져옵니다
 
첫째는 험담을 하는 자신이요,

둘째는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듣고있는 사람들이며

셋째는 그 험담의 화제가 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남의 험담을 하는것은 결국 자기 자신의 부족함만

드러내고 마는 결과를 가져올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