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대 차원이 한 공간에 존재한다.
이 세상을 등진 사람들이 죽음의 세계에 들어간 다음 느끼게 되는 가장 큰 놀라움은 『분명히 죽었는데 다시 살아있다는 사실에 대한 놀라움』이라 합니다.
「화엄경」에 보면 4법계관(四法界觀)이라는 가르침이 등장합니다. 그 내용은 사법계(事法界), 이법계(理法界), 이사무애법계(理事無碍法界), 사사무애법재(事事無碍法界)의 가르침으로 광대무변한 우주가 중중무진의 무한대 차원의 세계로 펼쳐져 있다는 내용입니다.
사법계(事法界)란 물질의 세계, 이법계(理法界)란 모든 물질의 형성근거 가 되는 진리의 세계, 그리고 이법계(理法界)와 사법계(事法界)가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방해없이 한몸으로 존재한다는 가르침이 이사무애 법계(理事無碍法界),그리고 무한대 차원의 세계가 한공간을 공유하면서 서로 방해하지 않으며 존재한다는 가르침이 사사무애법계(事事無脚法界)입니다.
사사무애(事事無碍)의 경계는 「화엄경」의 잉불잡란격별성(仍不雜亂隔別成)의 가르침과도 상통, 광대무변한 우주에는 무한대의 차원이 전개되어 있지만 상호간 서로 방해하지도, 방해 받지도 않는다는 가르침입니다.
예를 들면 지금 우리가 눈으로 보는 세계를 3차원의 세계라 하는데 3차원의 세계와 4차원,5차원 등의 세계가 한 공간을 공유하며 존재한다는 얘기입니다.
아파트를 예로 든다면 이 자리는 oo동 oo아파트 단지 내에 있습니다만 바로 이 자리에 우리들이 알지 못하는 전혀 다른 물질로 형성된 4차원 세계의 강물이 흐르고 있을지도 모르며 4차원 세계의 높은 산이 솟아올라 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른다면 TV를 보고 있을 때 TV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또다시 TV를 보고 있듯 다른 차원의 세계들이 한 공간을 공유하며 존재한다는 얘기입니다. 참으로 불가사의한 얘기지요. 그러나 그같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분명하고도 또 분명한 사실임을 경전은 거듭거듭 밝히 고 있습니다.
저승의 검사령(檢事靈) -염라대왕
그러기에 이 세상을 등진 영혼들이 최초로 갖게 되는 의문이 바로 죽었음에도 영적으로 살아있는데 대한 놀라움입니다.
물론 이 세상의 물질은 아닙니다만 그들은 그같은 사실에 대한 사전의 공부가 없었던 관계로 대단한 놀라움과 의문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분명 죽었는데 살아있다니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람 !』 이같은 의문이 영혼의 마음에 불같이 일어나기에 죽은지 얼만 안된 영혼들은 대단한 혼란에 빠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육체가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새로이 전개되는 세계에 대해 전혀 이해를 할 수가 업었던 것이지요.
이 세상을 등진 영혼들이 어쨌든 처음에 들어가게 되는 세계는 인간계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세계로 중음계(中陰界)라 부릅니다.
「정법염처경」에 등장하는 임종 일념의 중요성에 대한 가르침도 죽을 때 한 순간과 생각이 대단히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는 가르침입니다. 사실 상 일생의 마지막 부분에 혹독한 질병 내지는 고질적 질병을 앓던 사람들 가운데 깨닫지 못한 영혼의 경우 저 세상에 가서도 질병을 앓게 되는 애가 있다는 얘깁니다. 실제 그같은 애들은 일본이나 구미 각국에서 행해지고 있는 교령회(交靈會) 등의 보고에도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참으로 죽음 저편의 세계에 대한 백치에 가까운 인간들의 무지는 참으로 커다란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경전은 곳곳에서 그 사실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이승에서의 공부가 대단히 중요함을 부처님께서는 여러 곳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저 세상에 가서의 몸의 크기 등도 「정법염처경」 등 경전에서는 밝혀 놓고 있습니다. 중음계에 들어가면 지상에 살던 때의 생활상을 검사하는 검사령(檢事靈)이 있는데 이를 가리켜 염라대왕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참고: (아미타 염불 수행자는 저승명부에서 이름이 지워지고
극락정토에 그 수행자의 연꽃이 피어 수행자의 임종시에
아미타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등의 왕림하심중에 극락정토에 왕생함)
영혼의 등급
이들 세상을 등진 영혼들은 사바에서의 생활상과 마음의 오염정도 등을 검사당하며 스스로 이승에서 갈고 닦은 카르마(業)대로 나뉘어져 갑니다. 중음계는 일종의 대기소이며 검사가 끝난 영혼들은 자신의 업에 따라 2단계의 세계로 옮겨져 갑니다.
물론 사바에 청산되지 않은 인연들과 과보를 받아야만 하는 영혼들은 여러가지 형태로 몸을 받아 다시 이 지상에 와야만 합니다. 그같은, 양태를 육도(六道)의 윤회라 하는 것이지요.
한 가족이 모두 일시에 사고를 만나 저 세상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 처음 얼마간은 함께 중음계에 있으나 그들이 지은 업에 따라 시간이 경과 된 후 뿔뿔이 나뉘어져 제 갈 길을 찾아간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중음계로부터 시작되는 영(靈)들의 통신방법은 사바세계에서와 같이 언어로 교류를 하는 것이 아니고 일종의 마음과 마음의 교신 즉 텔레파시(Telepathy)적 교류수단을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승에 있을 때 이심전심으로 묘사되는 마음의 교신방법은 사실상 영(靈)들의 교류방법이며, 이같은 사실은 인간의 육신을 가진 것만이 모두가 아닌 영적 (靈的) 실체임을 얘기해 주는 예라 할 것입니다.
죽은 다음에 전개되는 영(靈)들의 세계는 이 세상에서와 같이 그들이 사바에서 갈고 닦은대로 예술가들은 물론 과학자 등 나름대로의 작업을 계속하는데 지상에서의 시인이라거나 소설가, 발명가 등 창작적 아이디어를 생명으로 하는 이들에게 영적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영계(靈界)와의 연결이 두절되었을 때 창조적 능력은 저하되고 도덕생활은 황폐되며 이 세상은 암흑에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사실 때문에 우리의 마음을 정화하고 고양시켜 영계의 리듬과 파장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연마된 인격을 닦아나갈 것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저속하면 하급의 영들과 리듬(파장)이 일치돼 그들의 유혹에 따른 육욕과 물질욕의 포로가 되며 고급의 영격(靈格)을 갈고 닦고 고양 된 인격을 갖출 때 고급의 영들과 교신을 나누게 되는 것입니다.
이같은 사실들은 부처님의 가르침 가운데 「화엄경」에도 등장하듯 영혼에도 등급이 있는데 영혼의 등급을 결정짓는 요인들이 여럿 있지만 그 중에도 특히 마음의 세척 정도, 공덕의 정도, 지혜의 정도, 포용력의 정도 등을 대단히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인간 영혼의 깊은 인식에서 출발된 타인에 대한 관용을 바탕으로 마음 을 청정하게 하고 끊임없이 공덕을 닦으며 기도하고 정진하며 자타불이(自他不二)의 마음을 양성해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영혼의 등급을 높이고 영격(靈格)을 고양시키기 위한 수행이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영혼의 등급은 최근 들어 구미 각국에서 연구되고 개발된 킬리안 사진기의 측정으로 찍혀진 인간의 몸으로부터 방사되는 빛깔(Aura)과도 관계되는 것으로 바야흐로 영혼의 등급은 특수한 사진기로까지 체크되는 실정에 이르렀습니다. 바야흐로 우리는 얼(靈)의 리듬, 얼의 파장을 정화하고 고결하게 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는 단계에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출처 : 나무아미타불
글쓴이 : 여래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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