胎中十月之恩 何以報也 膝下三年之養 未能忘矣 萬歲上更加萬歲 子之心猶爲嫌焉 百年內未滿白年 母之壽何其短也 單瓢路上行乞一僧 旣云已矣 橫차閨中未婚小妹 寧不哀哉 上檀了下壇罷 僧尋各房 前山疊 後山重 魂歸何處 嗚呼哀哉 태중에 열 달을 품으신 은혜 어떻게 갚으오리까. 슬하에 삼 년을 키우심도 잊을 길 없나이다. 만 세 위에 다시 만 세를 더 할지라도 아들의 마음은 오히려 부족한 맘 앞서는데 백 년 안에서 백 년도 채 못 되시는 어머님의 수명을 어찌 이다지도 짧으시나이까 표주박 하나로 걸식하며 사는 저는 이미 말할 것 없사오나 규중에 혼자 남은 어린 누이로서는 어찌 슬프지 않으리까? 이제 벌써 상단불공도 마치고 하단 제사도 마쳐서 스님들은 각기 제 처소로 돌아가옵니다 앞산은 첩첩이고 뒷산 또한 겹겹이 쌓인 이 산중에 혼은 어디로 돌아 가시렵니까? 아.. 슬프고 슬프도다... |
출처 :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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