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과 아미타불/염불 감응록 (신설)

[스크랩] 염불로 정신병을 치유하다

慧蓮혜련 2016. 10. 11. 00:34

  염불로 정신병을 치유하다


  (1)

  잠강시 노신구 변하촌의 범인영凡仁榮은 올해 35세이다.


  15살 때 어느 날, 그는 방과 후 드렁허리鱔魚를 파러 갔다. 갑자기 채색 드렁허리 한 마리가 그의 앞에서 뛰쳐나오는 바람에 깜짝 놀랐으며, 문득 온몸이 불편하게 느껴져 집에 돌아와서 모친에게 목욕을 하겠다며 물을 끓여달라고 하였고, 스스로 온몸 위아래가 전부 말거머리들이라고 말하면서 씻고 또 씻었다. 그 후부터 그는 실성을 하여 때로는 정신을 차리고 때로는 멍청하였다.


  25살이 되던 해, 그는 다시 병이 재발하여 가출을 하였다가 무한시 장강대교에서 차량에 부딪쳐 두 다리가 골절되는 사고를 당해 그 자리에서 바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행인들에 의해 병원으로 보내져 구급치료를 받고 다리에 철심을 박았는데 지금까지 꺼내지 않았다.


  그 뒤로 자주 발병하여, 걸을 수는 있지만 힘이 없어서 일을 할 수 없었다.


  20년 동안 그의 모친은 도처에서 의약을 구하고, 신불께 기도하며 천도재를 지냈지만 모두 효과를 볼 수 없었고, 모자의 생활은 극도로 어려웠다.


  작년 여름에 범인영은 또 발병하였다. 그의 누나 범연예凡蓮藝는 나에게 무슨 방범이 없냐고 물었다. 내가 말했다. “그더러 염불하라고 하세요. 만일 글자를 안다면 불서도 보시고요” 그래서 그녀에게 강승개가 번역한 『무량수경』 한권을 주면서 친정에 가져가서 동생에게 보라하라고 일러주었다.


  불서를 받은 범인영은 책장을 펼치자마자 나무아미타불상을 보고는 몹시 기뻐했다. 다 보고 나서 그는 책을 책상위에 올려놓고 입으로 ‘나무아미타불’을 불렀다. 계속 염불하고 있는데 책속의 아미타부처님께서 표연히 나오시더니 그의 가슴을 향해 돌진해오는 게 보였다. 그 충격으로 몸이 잠깐 흔들렸고, 이 흔들림으로 즉각 머리부터 발끝까지 텅 빈 것 같이 몹시 상쾌하였으며, 머리도 한층 맑고 깨끗해지고 정신도 또렷해졌다.


  그 뒤로 범인영은 힘이 생겨서 짐도 짊어지고 농사일도 하고, 무슨 일이든 다 할 수 있었다.


  작년 12월 1일, 내가 농장으로 범인영 모자를 만나러 가면서 불서를 가져다주었다. 범인영이 나에게 말하기를, 그가 염불을 하면서 세 번을 기이한 향기를 맡은 적이 있는데, 그런 향기는 우리 이 세상에 없는 것이며, 시간은 20분에서 30분가량 지속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가 매번 향을 사를 때마다 서방삼성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범인영은 또 예전에 매번 발병할 때마다 먼저 눈이 위로 올라가는 것을 느꼈는데, 머리까지 올라가면 머리에 마비가 오고, 머리에 마비가 오면 사람은 통제력을 잃게 되었다고 말했다. 불법을 배우고 나서도 한 번 발생한 적이 있는데, 눈이 위로 올라가는 것을 느꼈을 때 바로 앉아서 염불을 하였더니 금방 좋아졌다고 했다. 그 뒤로 다시는 유사한 상황이 발생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정요거사 기술 2001년 2월)


  (2)

  장수란張樹蘭, 여, 69세, 북경시 숭문구 사람이다. 1985년 남편이 갑자기 별세하는 바람에 정신에 이상이 생겨 늘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며 집으로 돌아갈 줄 몰랐다.


  어느 연우가 그녀에게 염불을 가르치자 그녀도 따라서 부르기는 하지만 정신이 마비되어 침울하고 초조해하였다. 때로는 법당을 뛰쳐나가 심하게 욕을 퍼붓기도 하였다. 한 번은 대중들이 염불을 하는데 잠이 들어서 법당에다 오줌을 싸기도 하였다.


  1992년 가을, 그녀는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했다가 자녀들에게 발각되어 병원에 가서 구급치료까지 받았다.


  1994년 여름, 장수란은 대중들과 함께 염불하다가 갑자기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보세요, 부처님께서 방광하십니다! 보세요, 부처님께서 방광하십니다!” 대중들도 서로 고개를 들어 보았고, 일시에 염불소리로 떠들썩하였다.


  그 뒤로 장수란은 무서운 그늘에서 벗어났으며, 진실로 아미타부처님의 대자대비를 느꼈다. 1994년 음력 12월 초파일에 그녀는 불문佛門에 귀의하였다.


  나중에 그녀는 섬서성으로 와서 우리 도량에 상주해 있었으며, 더욱이 아미타부처님께서 한 사람도 버리지 않는다는 대비원력을 듣고서 염불하면 반드시 왕생한다는 것을 안 뒤로부터 사람이 완전히 바뀌었다. 적극적으로 삼보의 사업을 호지護持할뿐더러 아껴 먹고 아껴 쓰며 절을 집으로 삼았다. 환희심으로 염불하는 그녀의 염불소리를 수시로 들을 수 있었으며, 아울러 몸소 불법을 수호하느라 자신이 구제를 얻은 과정을 인연 있는 연우들에게 일러주며 대중들의 신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녀가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오직 나무아미타불, 다만 나무아미타불, 반드시 나무아미타불, 역시 나무아미타불……”  (정홍법사 기술 2001년 8월)


출처 : 순정시대 純淨時代
글쓴이 : 淨傳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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