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생의 열 세가지 공덕
1. 장수한다.
2. 자비심이 저절로 일어난다.
3. 착한 신들이 벗이 된다.
4. 모든 동물이 친족으로 받아들이고 기뻐한다.
5. 공덕이 무량하다.
6. 모든 사람들이 공경한다.
7. 병이 없고 위해危害도 없다.
8. 쾌락과 행복이 영원하다.
9. 세세생생토록 부처님의 행行을 공경하고 믿는다.
10. 삼보를 여의지않는다.
11. 마침내 무상보리를 얻는다.
12. 스승과 부모와 선지식이 오래 세상에 머문다.
13. 정토에 왕생한다.
지장십륜경(地藏十輪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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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의 유래
중국 수나라 양제때의 천태종 개조인 천태지의 대사는 중국에서 방생법회를 처음 시작한 사람입니다.
방생에 관한 경전적 근거는 금광명경(金光明經)의 [유수장자품流水長者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경전에 나오는 최초의 방생이야기입니다.
유수장자가 두 아들과 함께 오랜 가뭄끝에 물이 말라붙은 큰 연못에 들짐승, 길짐승들의 먹이로 전락한 물고기들을 살리기 위해 물을 채우고, 물고기들에게 먹을 것을 보시했다는 내용입니다.
유수장자는 물속에 들어가 여래십호를 정근하고 십이인연에 대한 법문을 들려주어 물고기들로 하여금 도리천에 나게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수장자는 다음 생에 그 공덕으로 십천천자(十天天子)로 났다고하며 유수장자는 석가모니불의 전생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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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는 자비로운 마음으로 산 목숨을 놓아주는 일을 해야한다.
따지고 보면 육도중생이 모두 내 아버지요 어머니다.
그러므로 산 목숨을 잡아먹는 것은 곧 내 부모 형제를 죽이고
나의 옛 몸을 먹는 일이나 마찬가지다.
누가 짐승을 죽이려고 하거든 방편으로 재난에서 벗어나게 해주어라.
범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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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음을 싫어하는 것처럼
생명을 지닌 모든 것들은 죽음을 싫어한다
형태가 있는 중생이건
눈에 보이지 않는 중생이건
네 발 달린 중생이건
발이 많이 달린 중생이건
심지어 개미까지도 생명을 지닌 것들은 다 죽음을 싫어한다.
그러므로 수행자는 자신의 생명을 잃게 되더라도 남의 생명을 빼앗아서는 안된다.
불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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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인덕을 온전히 갖추고자 한다면
방생만한 것이 없고 고통스러운 윤회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염불만한것이 없다
염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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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염경(正法念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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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거리는 모든 생명은 업식을 가지고 있어서 모두 불성이 있느니라.
다만 미망 때문에 마침내 윤회의 바퀴를 오르내리면서 각각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생사윤회를 거듭하면서 서로 육친권속이 되기도 하였는데,
겉모습이 바뀌면 다시는 서로 알아보지 못하느니라.
만약 희사심을 내고 자비로운 생각을 일으켜 재물을 써서 방생하는 자는
현세에 병이 낫고 수명이 길어지며 미래에 반드시 깨달음을 증득한다.
석가 세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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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을 죽여 그 고기를 먹는 자는
미진겁이 지나도록 서로 먹고 죽이는 일을 되풀이하는데,
마치 바퀴가 도는 것처럼 서로 오르내리면서 쉼이 없다.
선정을 닦거나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실 때를 제외하고는
이 보복의 과보를 그치게 할 수 없다.
능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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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을 금하고 죽어가는 생명을 살려주는 방생을 하라. 고통 받는 모든 중생을 불쌍히 생각하여 공양과 보시를 부지런히 하면 현생에서는 불보살의 사랑을 받아 의식衣食이 구족具足하고 병 없는 건강한 몸으로 장수할 것이니라.
너희는 온갖 생명 있는 것을 직접 죽이거나, 남을 시켜 죽이거나, 수단을 써서 죽이거나, 죽기를 찬탄하거나, 죽이는 것을 보고 기뻐하거나, 또는 주문을 외워 죽게 해서는 안 되느니라. 살생한 과보는 매우 크나니 단명한 업보를 받을 것이며, 자신도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
아난아, 스스로 짓고 스스로 거두는 자업자득인지라. 누가 이 삼세인과三世因果를 소홀히 생각하겠느냐. 그러므로 이 가르침은 모든 중생에게 다시없는 귀중한 것이니 지성으로 봉송奉誦하라.
금생에 병이 없고 항상 건강하고 튼튼하며 오래 사는 사람은
전생에 죽어가는 생명을 돌봐주고 다 죽게 된 생명을 살려 준 방생의 공덕이니라.
불설삼세인과경(佛說三世因果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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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은 죽음에 이른 생명을 살려주는 행위뿐만 아니라 생명체를 괴롭히지 않으며,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위까지 포함하는 자비덕목이다. 경전에는 불살생계의 적극적인 표현인 방생의 의미를 일러주는 내용이 많이 나타난다.
제석천과 아수라가 전쟁을 했다. 제석천 군사가 아수라 군사에게 쫓겨 후퇴하면서 수미산 숲을 지나게 되었다. 숲 속에는 금시조들이 많은 둥지를 틀고 있었다. 제석천은 수레와 말이 숲을 지나면서 그들을 죽일까 염려하는 군사를 돌렸다. 제석천 군사가 갑자기 말머리를 돌리자 뒤쫓아오던 아수라군이 겁에 질려 도로 쫓겨갔다. [잡아함경]
아라한이 제자인 사미가 이레 안에 죽을 것을 내다보고는 말미를 주어 집으로 돌려보냈다.
사미는 집으로 돌아가다가 개미들이 물에 떠내려가는 것을 보고는 가사를 벗어 흙을 퍼담아
물길을 막고 개미들을 하나하나 구해주었다. 그 공덕으로 사미가 살아나 스승에게로 돌아가자 스승이 놀랐다. [잡아함경]
부처님이 전생에 왕으로 있을 때였다. 매에게 쫓긴 비둘기를 숨겨주었다. 매는 왕에게 자기도 배가 고프니 비둘기에 상응하는 살아있는 고기를 내놓으라고 한다. 왕은 하는 수 없이 저울 위에 비둘기를 올려놓은 뒤 자기의 살을 베어 다른 한 쪽에다 올려놓았다. 비둘기 쪽으로 기울자 왕은 다시 다시 자신의 엉덩이 살을 도려내 얹었다. 그래도 여전히 비둘기 쪽이 무거웠다. 나중에는 자기 몸을 전부 올려놓고서야 저울의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본생담] 이 이야기는 생명에 가볍고 무거움이 없음을 말해준다.
출처: 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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憨山大師放生功德偈
감산대사방생공덕게
人既愛其壽。 인개애기수 사람들 모두 제 목숨 아끼듯
生物愛其命。 생물애기명 뭇생명들 모두 다 그러하네
放生合天心。 방생합천심 방생은 천심에 닿으며
放生順佛命。 방생순불명 방생은 부처님명에 따르는것
放生免三災。 방생면삼재 방생은 삼재를 면케하며
放生離九橫。 방생리구횡 방생은 아홉가지 횡액을 멀리하게 하며
放生壽命長。 방생수명장 방생은 수명을 늘려주고
放生官祿盛。 방생관록성 방생은 관록을 더해주며
放生子孫昌。 방생자손창 방생으로 자손이 창성하며
放生家門慶。 방생가문경 방생하는 가문은 늘 경사가 찾아오네
放生無憂惱。 방생무우뇌 방생하면 근심 번뇌 없어지고
放生少疾病。 방생소질병 방생공덕으로 질병치레 줄어드네
放生解冤結。 방생해원결 방생하여 전생원결 풀어지고
放生罪垢淨。 방생죄구정 방생하여 묵은 죄와 마음의 때 깨끗해 지네
放生觀音慈。 방생관음자 방생! 관세음보살의 대자비여
放生普賢行。 방생보현행 방생! 보현보살의 원만구족행이여
放生與殺生。 방생여살생 방생함과 살생함 이 두가지 행은
果報明如鏡。 과보명여경 거울에 형상이 비치듯 그 과보 뚜렷하네
일체중생이 행복하게 되어지이다. _()_
출처: 다음 수미산 카페 古源님 글
옮긴이의 말: 감산덕청대사는 중국 명나라 4대 고승(운서주굉, 자백진가, 감산덕청, 우익지욱)중 한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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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의 공덕-인광대사의 방생 십대공덕
마성스님 팔리문헌연구소장(www.ripl.or.kr)
방생은 다른 이가 잡은 산 물고기·날짐승·길짐승 따위의
산 것들을 사서, 산이나 물에 놓아 살려주는 일이다.
또한 방생은 살생과 반대되는 말이다. 살생을 금하는 것은
소극적인 선행(善行)이지만, 방생은 적극적으로 선(善)을
행하는 작선(作善)이다.
그런데 중화민국의 인광대사(印光大師)는 방생을 하면 열
가지 큰 공덕을 받는다고 하였다.
인광대사가 지은 '방생십대공덕'을 우리말로 번역하여
소개한다.
첫째는 전쟁의 위험이 없다(一者無刀兵劫). 세상에서 일어나는
전쟁은 모두 사람들의 마음 속에 죽이기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개인이 불살생(不殺生)의 계율을 지키고, 나아가 방생을
하게 되면 생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므로, 자연 전쟁의
기운은 형체도 없이 소멸된다. 그러므로 방생은 이러한 전쟁의
위험을 막는 적극적인 운동인 것이다. 따라서 정치가나 교육자,
사업가들이 이것에 주의하여 힘으로나마 방생운동을 제창한다면
반드시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둘째는 기쁘고 길상스러운 일들이 모두 모인다(二者集諸吉祥).
우리들이 자비의 마음을 한번만 일으켜도 그 몸에 기쁜 기운이
모이는데, 하물며 죽어 가는 생명을 놓아서 살려주는 방생을
행한다면 기쁘고 성스러운 일이 생기는 것은 필연적인 원리이다.
셋째는 건강하고 오래 산다(三者長壽健康).
경에 이르되, "불살생의 계율을 지키고 방생한
사람은 두 가지 복덕의 과보를 받는다.
첫째는 장수(長壽)요, 둘째는 복이 많고 병이 없이 오래 산다"고
하였다.
넷째는 자손이 번창한다(四者多子宜男).
방생이란 하늘과 땅의 체성(體性)과 같아 태어남을
좋아하는 마음이다. 방생은 생명을 살려주는 것이므로
자손이 창성할 것은 당연하며, 자식 가운데에서도
남자를 얻는 경사를 맞게 된다.
다섯째는 모든 부처님께서 기뻐하신다(五者諸佛歡喜).
일체의 생물을 부처님께서는 모두 자식과 같이 본다.
따라서 죽어 가는 한 생명을 구하면 바로 부처님의
한 아들을 구하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한결같이 크게 기뻐하시는 것이다.
여섯째는 은혜에 감응한다(六者物類感恩).
죽음에 임박한 생물을 구하여 살려주면
모두 크게 환희하여 은혜에 감응하게 되므로
만겁(萬劫)의 좋은 인연이 된다.
일곱째는 모든 재난이 없다(七者無諸災難).
자비로운 사람은 복덕이 날로 늘어나기 때문에
일체의 우환과 재난이 모두 형체도 없이
소멸된다.
여덟째는 천상에 태어난다(八者得生天上).
불살생의 계율을 지키고 방생하는 사람은
내세에 사왕천에 태어나 끝없는 복을 누린다.
만약 이런 사람이 정토행(淨土行)을 겸하여
수행하면 곧바로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
하며, 그 공덕은 실로 다함이 없다.
아홉째는 모든 악이 소멸된다(九者諸惡消滅).
현대는 극도로 위험한 시대이다. 잘못된 음주
의 버릇과 성(性)의 문란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방생하여 은혜에 보답하면 모든 악이
소멸되고 태평하게 된다.
열째는 복덕과 수명이 영원하다(十者永遠福壽).
동물은 하급에서 고등으로, 인류는 야만에서
문명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이런 점은 동물과
인간이 서로 같다.
일반적으로 생물학자들이 말하길, "무릇 생물은
외계의 상태에 따라 변화한다.
사람들이 불살생계를 지키고 방생하는 것을 세세
생생토록 쉬지 않으면 착한 마음이 서로 상응하여
자자손손(子子孫孫)으로 서로 전하여 복덕과
장수를 누린다.
放生十大功德
一者無刀兵劫. 二者集諸吉祥. 三者長壽健康. 四者多子宜男.
五者諸佛歡喜. 六者物類感恩. 七者無諸災難. 八者得生天上.
九者諸惡消滅. 十者永遠福壽.
이상의 열 가지가 방생을 함으로써 얻게 되는 공덕이다. 인간은 본래
자기의 생명을 귀중히 여긴다. 동물이건 식물이건 모든 생명이 있는
존재는 모두 존엄한 것이다.
불교에서는 이러한 생명의 존엄성을 존중하기 때문에 살생을 금하고있다.
그런데 전쟁과 싸움은 상대를 죽이려는 살생의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불교계에서는 널리 방생을 권해서 살생하려는 악의 씨를
뿌리뽑고, 방생으로 자비의 마음을 기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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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중생을 대신해서 발원을 하라. 그리하면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업장을 소멸시킬 수 있다.
중국 어느 고덕의 말씀
질병에 덜 걸리게하는 네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살생을 삼가고 채식을 하는 것이요,
둘째는 방생을 하여 목숨을 살려주는 것이요,
셋째는 부처님께 절하는 것이요,
넷째는 부처님 명호를 부르는 것이다
자수(慈壽)선사
세상에 살생이 많으면 결국에는 도병겁( 전쟁)이 오게 되며 목숨을 빚지면 너의 몸이 죽게 된다.
재물을 빚지면 집이 타거나 하물어지게 되며 처자식이 흩어지게 되는 것은 일찍이 중생의 집을 파괴했기 때문이다. 각각 그에 상응하는 과보를 받게 되나니 귀를 씻고 부처님 말씀을 들어야 한다.
우익대사
살생은 곧 미래의 부처가 될 자신을 죽이는 것이고,
방생은 미래의 부처가 될 자신을 살리는 것이다.
만약 자신의 미래의 부처를 살려주면
이것이 바로 진짜 염불삼매이니,
이 염불삼매를 닦으면 이것이
법화경 백 천 만억 부를 영원토록 굴리는 것이다.
연지대사
질병이 생기는 것은 살생가운데에서 온다. 고로 유독 방생을 중요시하는 것이다.
원영대사
우리는 부처님의 대자대비를 배우고 살생을 경계하고 방생을 실천해야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부처님을 배우는 수행입니다. 그러므로 부처님을 배우는 자는 계율을 지키고 살생을 금해야할 뿐 아니라 방생에 더욱 힘을 써야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부처님의 대자대비라는 큰 가르침에 합치하는 것입니다.
티벳의 고승 근상띠엔진
일체의 고귀하고 빈천한 중생에게 금생과 내생의 안락법(安樂法)으로 방생보다 더 수승한 것은 없다.
남염부주를 한 바퀴 돈 공덕은 한 마리의 송아지를 방생한 공덕과 같고, 관음주(觀音呪)를 7억번
염송한 공덕은 한 마리의 작은 소를 방생한 공덕과 같다.
출처: 참선이 곧 염불이요, 염불이 곧 참선이다. 주세규 편저, 비움과 소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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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대사께서 「내가 지금 세상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 아뢰노니, 널리 살생을 금하기를 권한다. 더욱이 힘닿는 데까지 방생을 하라. 그리하면 염불에 가피가 내리고 복덕을 늘리고 높일 뿐 아니라, 반드시 발원대로 극락에 왕생하여 영원히 윤회를 벗어나니 공덕이 무량하다.」 라고 하였다.
출처: 주세규 편저 염불수행대전(비움과 소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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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천안통을 얻지 못한 사람은 그 인연을 관찰할 수 없어
돼지는 죽어 돼지가 되며 양은 죽어 양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사람이 중생의 고기를 많이 먹으면 본래있는 자성을 매몰시켜
신령스러운 성품을 잃고 어리석게 변하게된다.
그러므로, 중생을 제도하려거든 먼저 중생의 고기를 먹는 것을 금해야한다.
사람이 중생을 제도하려면 먼저 자성의 중생을 제도해야 할 것이다.
중생을 제도하는 데는 또한 상을 떠나야하며
집착하는 바가 없어서 비로소 참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선화상인 능엄신주 법문(불광출판사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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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에 관하여
여러분, 명상과 기도만으로는 깨달음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복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공덕과 복을 지어야하는데 복을 쌓는 행위중에서 가장 수승한 행위중의 하나가 방생입니다. 왜냐하면 십불선업중 가장 무거운 불선업인 살생에 반대되는 선업이 바로 방생이기 때문입니다.
-링 갈라 린포체의 방생법문중에서 (2019년 11월 30일)
출처: 네이버 블로그 마하무드라 (blog.naver.com/ivanovich35)
바즈라하우스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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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이야기(중국 과경거사저, 각산 정원규거사 번역, 불광출판사간)의 축농증의 원인 일화에서의 묘법노스님 말씀중 옮김
"진정으로 참회하고 비린내 나는 음식을 일체끊고 방생 등 선한 업을 많이 지으세요. 만약 매일 지장경(地藏經) 한 부를 독송하여 법계중생에게 회향하면 반드시 감응이 있을 것입니다.
방생(放生)은 살아가기 쉬운 고기를 택하여 놓아주어야 하며, 물고기를 키우는 연못에 방생해서는 안 되고 강이나 호수, 바다에 방생해야 그들이 확실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참새, 비둘기 등 각종 조류를 방생해도 됩니다.
만약 집이 부유하다면 자라, 거북 등 각종 야생동물을 방생하면 더욱 큰 공덕이 있습니다. 그들 중 영성(靈性)이 큰 것은 심지어 금생에 당신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일은 언론보도 등을 통해서도 가끔 볼 수 있는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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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에 너무 마음을 팔리지 말라. 마음이 팔리면 팔릴수록
더 큰 복을 놓치기 마련이다
세상에서 죽어가는 생명을 살려주는 은혜만큼 백골난망인
것은 없다.
여러분 자신이 죽어가는 처지에 있다고 했을 때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아났다고 하면 그 은혜가 어떻겠는가 생각해 보라.
그러므로 죽어가는 목숨들을 살려주면 그 생명 하나하나가
모두 은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낼 것은 자명한 일이다
따라서 자연 그 인과에 따라 오는 복은 한량없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세상에서 제일 큰 공덕이 <방생의 공덕>이다.
< 법륜스님의 금강경이야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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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대사(蓮池大師)의 방생문(放生文)
듣건대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은 생명이라고한다.
천하에서 가장 잔인하고 처참한 것은
살생이다. 그래서, 어느 생명이나 잡으려하면 그냥 달아난다.
하찮은 어린 이(빈대, 이라고 할 때의 이)도 죽을 줄알고 달아난다.
비가오려고하면 개미나 멸구같은 미물들도 죽지않으려고 이동을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찌하여 산에는 망을 치고 덫을 놓고 연못에는 그물을 쳐서 갖은 방법으로
그들을 포획하는가? 굽은 낚시로, 곧은 살촉으로 온갖 꾀를 다 내어 잡으려고 한다.
그러면, 짐승들은 혼비백산하여 어미와 새끼가 뿔뿔이 흩어져야하니 새끼는 얼마나 무섭겠는가?
혹 그것들을 잡아 새 집이나 우리에 가둔다면 그것또한 감옥살이가 아닌가? 혹은 칼도마위에
올려지면 살이 도려내어지고 뼈가 깎인다.
화살에 맞은 가련한 새끼 사슴의 상처를 핥으면서 오장이 갈기갈기 찢기고 도막난 어미 사슴이야기며, 죽을까 두려움에 떨고있는 원숭이가 명사수 양유기(楊由基)가 화살을 당기는 것을 보고 비통한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는가?
사람들이 좀 강하다고 약자를 마구잡이로 살생하는 것은 사람으로서 마땅히 할 일이 못된다.
그들의 고기로 우리 몸을 보신한다는 것은 차마 어찌할 수 있는 일이겠는가?
이 때문에 하늘이 늘 가련케 여겼으며 옛 성인들은 어진 정치를 폈다.
상(商)나라의 성탕(成湯)임금은 사냥하는 한 쪽 그물을 열어주었으며, 춘추시대 정(鄭)나라
자산(子山)은 마음이 인자하여 아직 살아있는 고기가 선물로 들어오면 차마 죽이지못하고
연못에 놓아 살게하였다.
어질기도 하여라!
유수장자(流水長子)는 고갈된 연못에 물을 대어주어 고기들이 살게하였고,
자비하신 부처님께서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자기 살을 도려내어 매에게 주었으며,
천태지자(天台智者)대사께서는 방생지(放生池)를 팠으며, 대수선인(大樹仙人)께서는
품안으로 날아들어온 새를 보호하였고, 영명연수(永明延壽)선사께서는 산 짐승보호에
적극나서서 공금을 덜어내어 방생하여 새우같은 어류들까지 득도하게 하였다.
손진인(孫眞人)은 뱀을 살려주어 용궁의 비방을 얻어와 중생구제에 활용하였으며
많은 개미를 살려주고 단명의 사미승은 무병장수하였고, 한 서생은 장원급제하였다.
거북이를 놓아준 공덕으로 모보(毛寶)는 한 전쟁터에서 생명을 구했고, 공유(孔愉)는
미관말직에서 일약 귀족으로 작위가 봉해졌다. 잉어를 놓아준 굴사(屈師)는 수명이
12년이나 연장되었다.
수후(隋侯)는 뱀을 구해주고 천금의 구슬을 얻었고, 장제형(張提刑)은 많은 방생의
음덕으로 천계(天界)에 왕생하였고, 물고기를 놓아준 이경문(李景文)은 몸에 생긴
단독을 풀었으며 손량사(孫良嗣)는 새들을 방생하여 그들의 도움으로 무덤이 생겼으며
반현령(潘縣令)은 호수의 조업을 금하여 수족들의 전송을 받았으며, 신대사(信大師)는
방생하여 가뭄에 단비를 내리게할 수 있었다.
육조혜능대사는 방생하여 그의 도(道)를 전국에 전파시킬 수 있었다. 참새는 보배 옥환(玉環)
으로 은혜에 보답했고, 신통한 선호(仙狐)는 함정에서 은인을 구했다.
지네는 연지대사의 강경(講經)을 듣는 것으로 보은하였으며, 드렁허리들은 목숨을 구하기위해
노란 옷차림의 사람으로 현몽하였다.
이상의 모든 고사는 베풀면 반드시 보은을 받는다는 사례담(事例談)들이다.
어느 사례나 근거없는 이야기가 아니고 모두 옛 기록에 남아있어 모두 귀로 듣고 눈으로
목격했던 일들이다.
세상에 눈에 뜨인 미물들에게라도 널리 원을 발하여 자비심을 일으켜 재물을 아까워하지말고
베풀고 방편에 따라 방생을 행하면 수명이 길어져 장수하나니, 이는 바로 숨은 은혜와 공덕이
크게 발복함이다. 만약 하찮은 벌레 한마리에게 베푼다고 하여도 그것 역시 착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날로 쌓이고 달로 더해지고 스스로 널리 행하고 복을 지으면 자비가 인간세상과 널리
허공계에까지 가득차서 선행자의 이름이 하늘에까지 통보가 되어 모든 원한과 업장이 소멸되고
지은 복이 많으면 금생에 모아져 발복하여 빛을 보게되고 선근이 쌓이고 쌓이면 자손들에게나
다음 생에 경사스러운 일이 생긴다.
거기에다 더하여 아미타불의 성호(聖號)를 염송하고 또 경문을 독송하여 시방세계에 회향하면
그는 영원히 악도에 떨어지지않는다.
또 더욱 발심하여 덕업을 쌓으면 도업자량(道業資量)이 속성으로 이루어져서 왕생하는
연화대(蓮華臺)의 품위가 높아진다.
출처: 연지대사의 방생행복 살생불행 (원제:연지대사저 방생록 만법 김상근역, 삼보제자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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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대사의 칠종불살생
연지대사(蓮池大師)
방생을 많이 권하지만
연지대사는 방생과 반대되는 살생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연지대사(蓮池大師)의 일곱 가지 불살생에 대한 교훈은
안진호(安震湖) 스님이 편찬한 석문의범(釋門儀範)에 수록되어 있다.
하지만 고문체로 씌어졌기 때문에 현대인이 읽기에는 난해하다.
그래서 그 취지만 살리고 현대문으로 개작하였다.
첫째는 생일에 살생하지 말라(생일 불살생).
자신이 출생한 날은 어머님께서 거의 죽을 뻔했던 날이다.
이 날에 결코 살생해서는 안된다.
재계(齋戒)를 지니고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
이러한 공덕으로 선망부모를 왕생케하고,
현재 부모의 복덕과 수명이 증장케 해야한다.
둘째는 자식을 낳거든 살생하지 말라(해산일 불살생).
모든 사람이 자식을 잃으면 슬퍼하고, 자식을 얻으면 기뻐한다.
일체의 동물도 자기 새끼를 사랑한다.
내 자식의 출생은 기뻐하면서
남의 자식을 죽게 하는 것은 무슨 심보인가.
자식이 태어나는 날 남에게 적선(積善)하여
복덕(福德)을 짓지 못할지언정
도리어 살생업(殺生業)을 지어서야 되겠는가.
셋째는 제사 지낼 때 살생하지 말라(재일 불살생).
망령(亡靈)의 기일(忌日)에 살생을 경계하여
명복을 빌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살생하여
제사 지내는 것은 악업(惡業)만 증대시킬 뿐이다.
넷째는 혼례에 살생하지 말라(혼례일 불살생).
결혼이란 새로운 가정의 시작이다.
삶의 시초에 살생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또한 혼례는 좋은 날의 길사(吉事)인데,
이날 흉한 일을 행하는 것은 참혹한 것이다.
또한 결혼식을 하면 반드시 부부가 해로(偕老)하기를 축원한다.
사람은 해로하기를 원하면서
짐승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인간들의 만행이다.
다섯째는 연회(宴會)를 베풀 때 살생을 말라(연회일 불살생).
손님을 맞이함에 정결히 마련한
채식과 다과로 정성껏 대접하면 된다.
연회를 핑계로 살아있는 짐승의 목과 배를 갈라
비명소리가 진동하게 해서야 어찌 사람의 마음인들 좋겠는가.
식탁의 맛있는 고기는 도마 위의 살육에서 나온 것이다.
짐승의 원한을 나의 기쁨으로 삼아서야 되겠는가.
여섯째는 기도할 때 살생하지 말라(소원일 불살생).
사람들은 병이 들었을 때 기도하여 쾌차하기를 바란다.
남의 목숨을 죽여서라도 나의 목숨을
연장하고자 하는 것은 이치에 어긋나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는 결코 목숨을 연장하지 못하고
오히려 살생업만 더하는 꼴이다.
일곱째는 살생하는 직업을 갖지 말라
(중대경영 불살생:중대한 일을 경영하려거든 살생하지말라).
세상 사람들이 먹고살기 위해서 살생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고 있지만 가능한 그러한 직업을 갖지 않는 것이 좋다.
살생하는 것을 직업으로 시작하면서부터
나쁜 과보를 받을 인(因)을 이미 짓는 것이다.
어찌 내세의 악과(惡果)를 피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어찌 생계를 꾸려갈 다른 방도를 찾지 않는가.
1. 생일불살생 2. 해산시 불살생 3. 재일 불살생 4. 혼례일 불살생
5. 연회일 불살생 6. 소원일 불살생 7. 중대경영불살생-중대한 일을 경영하려거든 살생하지말라
- 석문의범(釋門儀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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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대사의 일곱 가지 불살생
첫째, 생일날에 살생하지 말라.
상서尙書에 말씀하시기를, 「슬프다 부모시여. 나를 낳으시느라 수고하셨도다.」 하였으니, 내 몸이 출생하던 날은 어머니께서 거의 죽을 뻔 하셨던 때라. 이날은 결코 살생을 경계하며 재계齋戒를 가지고 널리 착한 일을 행하여야 먼저 가신 부모님께서는 삼악도를 여의고 천상과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공덕을 지어드리며 만약 부모님께서 생존해 계신다면 복과 수명을 늘어나게 해야 하거늘, 애달프다. 어찌하여 어머니께서 나를 낳으실 때 고통을 겪으시고 곤란을 겪으며 목숨이 위태롭던 일들을 모두 잊고 망령되이 생명을 살해하여 위로는 부모님께 누를 끼치고 아래로는 자신에게 이롭지 못하게 하는고. 이것을 온 세상사람들이 습관이 되어 그릇된 줄을 알지 못하니 참으로 통곡하고 길이 탄식할 일이로다.
둘째, 자식을 낳거든 살생하지 말라.
대저 사람이 자식이 없은즉 슬퍼하고 자식이 있으면 기뻐하면서도 모든 금수禽獸도 각각 그 새끼를 사랑함은 생각지 못하는구나. 나의 자식이 태어나면 기뻐하면서 남의 새끼를 죽게 하면 어찌 마음이 편안할까. 대저 어린 아이가 처음 태어남에 덕을 쌓지는 못할지언정 도리어 살생을 하여 업을 짓는 것은 가장 어리석음인데도, 이것을 온 세상 사람들이 습관이 되어 그릇된 줄을 알지 못하니 참으로 통곡하고 길이 탄식할 일이로다.
셋째, 제사 지낼 때 살생하지 말라.
돌아가신 조상님의 기일忌日과 춘추春秋 소분(掃墳 : 벌초하는 날)에 마땅히 살생을 삼가여 먼저가신 조상님의 명복을 빌어드려야 하거늘, 도리어 살생하여 제사를 지내는 것은 한갓 악업만 더하게 되나니, 대저 산해진미를 돌아가신 조상님께 올릴지라도 어찌 구천(九泉 : 저승)에 가신 유골을 일으켜 흠향(歆饗 : 음식을 잡수시게 하는 것) 하시게 할 수 있겠는가. 조금도 이익은 없고 해害만 됨이거늘, 이것을 온 세상 사람들이 습관이 되어 그릇된 줄을 알지 못하니 참으로 통곡하고 길이 탄식할 일이로다.
넷째, 혼례를 치를 때 살생하지 말라.
대저 혼인이라는 것은 백성이 살아가는 시초가 아닌가. 살아가자는 시초인 혼례에 살생을 하는 것은 이치가 벌써 틀린 것이요, 또 혼례는 좋은 일, 즉 길사吉事인데, 좋은 날 길일에 거꾸로 흉한 일을 행함이 참혹하지 않은가. 또 결혼식을 하면 반드시 부부로서 서로 평생을 해로偕老하기를 축사하나니 사람은 해로하기를 원하면서 금수禽獸는 먼저 죽게 하는 것이 도대체 무슨 도리란 말인가. 또 시집을 보내는 집에서 3일동안 촛불을 끄지 않는 것은 모녀가 서로 이별하는 것을 아파하기 때문이나니 사람은 이별하는 것을 괴로워하면서 금수는 이별을 당하게 함을 전혀 돌이켜 보지 못한단 말인가. 혼례에 살생하는 것이 이토록 참혹한 행위이거늘, 이것을 온 세상 사람들이 습관이 되어 그릇된 줄을 알지 못하니 참으로 통곡하고 탄식할 일이로다.
다섯째, 잔치를 베풀 때에 살생하지 말라.
좋은 일로 잔치를 베풂에 주인과 손님이 서로 마주하여 담담한 다고와 신선한 야채, 나물과 채소 국에다 향기로운 과일로 잔치를 베풂에 전혀 방해됨이 없거늘 어찌 살생을 즐겨하여 살아있는 생명의 목을 따고 배를 가름에 비명소리가 끊어지지 않게 한단 말인가.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어찌 이런 비명소리를 듣고서 측은한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단 말인가. 만약 우리가 저 축생의 입장이라면 어찌 비참하지 않겠는가. 만일 식탁에 아름다운 산해진미가 도마 위의 고통으로부터 말미암아 왔다면, 저 생명의 죽임을 통해 지극한 원한으로 나의 지극한 환락을 마련한 꼴이니, 비록 먹더라도 목이 멜 것이거늘 잔치를 하면서 살생하는 이것을 온 세상 사람들이 습관이 되어 그릇된 줄을 알지 못하니 참으로 통곡하고 길이 탄식할 일이로다.
여섯째, 기도할 때 살생하지 말라.
세상 사람들이 병이 들어 기도를 할 때 살생을 하여 상을 차리고 기도하여서 복 받아 병이 낫고 오래 살기를 바라면서 도리어 자기가 기도하는 목적이 죽을 면하고 살기를 구하는 것임을 생각하지 못한다. 남의 목숨을 죽여서 자신의 목숨을 늘리고자 함이 벌써 천리天理에 어긋나지 않는가. 목숨은 늘리지도 못하고 살생업만 짓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또 살생하여 자식을 구하고 살생하여 재물을 구하고 살생하여 벼슬을 구하면서 그 아들과 재물과 벼슬이 다 본인의 전생에 닦은 업보이며, 그 분수에 따라 정해진 것이며 결코 귀신의 능력이 아닌데 이것을 알지 못하도다. 그리하여 어쩌다 혹 자신의 원대로 소원이 성취되면 이것을 귀신이 영험하다고 생각하여 더욱 믿고 살생하여 기도를 행하나니, 이것을 온 세상 사람들이 습관이 되어 그릇된 줄을 알지 못하니 참으로 통곡하고 길이 탄식할 일이로다.
일곱째, 살생하는 직업을 가지 말라.
세상 사람들이 의식주를 위해서 혹은 사냥도 하고 혹은 고기도 잡으며 혹은 소도 잡고 개도 잡아서 생계를 유지한다. 나는 생각하기를, 이 노릇을 하지 않더라도 밥을 먹지 못하고 옷을 입지 못하여서 굶어 죽었다거나 얼어 죽었다는 말을 듣지 못하였노라. 살생하는 직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천리天理를 어그러뜨림이라. 지옥과 깊은 인연을 심고 내세에 나쁜 과보果報를 받음이 이보다 심함이 없거늘, 어찌하여 다른 생계를 구하려고 노력하지 아니 하는고. 이것을 온 세상 사람들이 습관이 되어 그릇된 줄을 알지 못하니, 참으로 통곡하고 길이 탄식할 일이로다.
[출처] 주세규 편저 염불수행대전14-12(230)(비움과 소통간) |작성자 미타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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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석도인의 칠종방생(七種放生-일곱가지 종류의 방생, 마땅히 방생하여야할 일곱가지 경우)
1. 求子孫者放生 구자손자방생 자손을 구하는 사람은 방생하라
2. 孕胎者放生 잉태자방생 아이를 잉태한 사람은 방생하라
3. 所願者放生 소원자방생 소원이 있는 사람은 방생하라
4. 豫修者放生 예수자방생 미리 닦고자하는 사람은 방생하라
5. 齋戒者放生 재계자방생 삼가하고 계를 지키는 사람은 방생하라
6. 求祿者放生 구록자방생 복록을 구하는 사람은 방생하라
7. 念佛信仰者放生 염불신앙자방생 염불하고 믿음이 있는 사람은 방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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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나라 지공스님의 인과법문 중
만약 자비심을 발하여 재물을 들여 방생하면, 현생에서는 병을 없애고 수명이 늘어납니다. 왜냐하면 단명하고 병이 많은 고통은 모두 과거의 살생을 한 나쁜 업 때문입니다.
방생은 천지간의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는 덕에 합치되며, 부처님의 자비심이며, 관세음보살의 고난구제의 마음이며, 중생을 널리 제도하는 것입니다.
방생하는 사람은 천지간에서 불보살의 자비를 대신하여 세상을 구제하는 것이며, 이와 같은 사람은 필연적으로 흉함이 길함으로 변하며, 병이 없고 고뇌가 없으며, 자손이 창성(昌盛)하고 가문이 길상(吉祥)할 것입니다.
방생하는 사람은 방생되는 자의 감사의 은혜를 받게 되며,
살생하는 사람은 살해되는 자의 원한을 받게 됩니다.
눈앞의 은혜와 원수는 바로 미래의 복(福)과 화(禍)의 원인 이며, 그 과보는 거울과 같이 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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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운대사 말씀
근래에 세상 사람들이 재난을 당하는데, 살생의 업이 무거워서
모두 이런 과보를 만나는 것입니다.
저는 늘 세상 사람들에게 살생을 금하고 방생할 것을 권합니다.
여러분이 인과윤회의 과보를 만나지 않게하기 위함입니다.
여러분은 이 가르침을 마땅히 믿고 행하여 선인(善因)을 심고
성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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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성 큰스님의 방생
일제 강점기의 용성 큰스님은 대각교 운동을하며 한 달에 한 번씩 방생법회를 실시해 방생법회의 효시로 일컬어지고 있는데, 대각사의 청청스님은 “신자집에 새장이 있으면 문을 열어 새를 다 날려보내는 바람에 용성스님이 신자집을 방문하면 신도들은 새장을 감추기에 바빴다.”고 한다. 스님은 그 때마다 방생을 해야 우리 민족이 빨리 독립할 수 있다고 하셨다고한다.
한겨레신문 1991년 9월 27일 발굴 한국현대사인물 용성스님편 중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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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연지해회 카페 주세규님 글
홍일대사 법문
수명을 늘리고 싶은가
병이 낫기를 바라는가
고난을 면하길 바라는가
자식을 낳고 싶은가
극락에 왕생하고 싶은가
이들을 원한다면 이제 가장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리리다
그것은 바로 방생이오
欲延壽否 欲愈病否 欲免難否 欲得子否 欲往生否
倘願者 今一最簡之法奉告 卽是放生也
*홍일대사(1880-1942) : 근세 중국 불교계의 고승으로 알려진 홍일 대사는 학율(學律)이나 지율(持律)에 있어서도 명망이 높으신 분이다. 대사가 스스로를 점검해 ‘비구의 자격에도 충분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사미(沙彌)의 자격에도 충분하지 못하고, 심지어 오계를 제대로 잘 지키는 우바새의 자격도 충분치 못하다’고 자책하셨다고 한다. 다재다능하여 음악, 미술, 서법, 희곡, 금석학, 서각(書刻), 시사(詩詞) 등 다방면에 일가(一家)를 이루었다. 염불법문을 중시하였다.
일타큰스님 말씀 중
다달이 날짜를 정해놓고 꾸준히 방생을 하고 기도를 하면
몸에 있는 병도 낫고 업장도 소멸되고 운명도 개척됩니다.
근심걱정이 많고 하는 일에 장애가 있거든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방생을 해보십시오.
오히려 맺혀진 모든 일의 매듭이 풀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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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기도를 20년 넘게 하여 오면서 경험적으로 알 수 있었던 것인데요.
현실적으로 방생공덕은 단명하거나 많은 병고에 시달리는 분들이 수명을 늘리거나 병고로부터 벗어나는 데 가장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론적인 것이 아니고 현실적이고 경험적인 것이었습니다.
불치병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하여 특별히 뭔가 할 게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냥 뻔히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방생수복은 정말 좋은 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방생 자체는 절대로 나쁠 수 없지요.
하지만 진정한 불교인들이라면 환경보호 문제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실천하는 데에 많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요.
다음 안심정사 카페 (cafe.daum.net/ansim24) 법안스님 법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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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방생행복 살생불행(원제: 연지대사저 방생록) 에서 소개한 사례에서 보듯이 짧은 명을 타고난 사람도 방생을 하여 장수하게 되었고, 가난했던 사람이 방생하여 부자가 되었고, 천한 사람이 방생하여 귀하게 되었다. 또 방생하면 행운이 따라 과거에 급제하고 높은 벼슬을 하였다.그러한 좋은 과보는 본인이 아니면 그 자손이라도 받게 되었다.
이상으로 미루어보아 방생을 하면 첫째 건강의 과보를 얻는다. 둘째 잘 생긴 사람으로 태어난다. 셋째 건강하게 장수한다. 넷째 총명해지거나 총명하게 태어난다. 다섯째 좋은 직업을 가지게 된다. 등등 그 갖 가지 이익된 과보는 다 열거할 수 없이 많다.
어떻든 살생은 불행을 초래하고 방생은 행복을 가져온다. 살생을 금하고 방생을 장려하는 것은 요새 유행하는 자연보호 환경보호 운동의 근간이다. 아무쪼록 많은 사람이 이 책을 돌려보고 깨달은바가 있어 적극적으로 살생을 금하고 방생에 참여하여 우리 세상을 극락정토로 만드는 일에 동참하기 바란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출처: 만법 김상근역 삼보제자간 방생행복 살생불행(원제: 연지대사 방생록)의 만법 김상근님 서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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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공덕 감로묘법(放生功德 甘露妙法)
- 쇼다지캄포(索達吉堪布)
본사 석가모니부처님께 정례합니다.
대자대비 관세음보살님께 정례합니다.
일체 대은 전승상사님께 정례합니다.
우리 대사 석가모니부처님의 불교는 세 가지로 귀납할 수 있다. 중생을 해치는 악업을 짓지 말고, 신구의(身口意)의 선업을 봉행하며, 늘 자기 마음속의 번뇌를 조복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불법(佛法)이다.
『화엄경』에서 이르기를, “제악막작(諸惡莫作), 중선봉행(衆善奉行), 자정기의(自淨其意), 시제불교(是諸佛敎).”라고 하였다. 이러한 까닭으로 불교에 귀의하는 사람은 귀의증 등을 가졌느냐 하는 거짓이름을 중시하지 말고, 유정(有情)을 이롭게 하는 것을 위주로 해야 할 것이다.
시시각각 자기의 능력에 따라 불쌍한 중생을 요익되게 하는 것이 대승보살의 수승한 행위이며, 이미 보리심(菩提心)을 발한 사람도 이러한 행위가 없어서는 안 될 것이다. 왜냐하면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말씀하신 팔만사천 법문의 정수는 보리심(菩提心)이며, 보리심의 본체는 바로 직접 또는 간접으로 중생을 이롭게 하려는 마음이기 때문에, 중생을 보호하는 마음을 내는 것은 세간 유위법의 모든 공덕을 초월하는 것이다. “오직 중생을 요익하는 마음을 발하는 것은 모든 여래를 공양하는 것보다 뛰어나다.”라는 적천(寂天) 보살의 말씀과 같다.
그리고 일체 중생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바로 자신의 생명이다. 어떤 사람을 죽음 직전에 구제하는 것이 최대의 은덕이며, 무정하게 그의 생명을 빼앗는 것은 최대의 박해이다. 살생을 금하고 방생하는 것은 대승보살의 본분사이며, 또한 성불의 자량을 원만히 하는 최상의 방편법이다. 본문에서는 불경과 여러 논전에 근거하여 이 방면(방생)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서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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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의 응보
열 가지의 불선업(不善業) 가운데 살생과 사견(邪見)의 죄가 가장 크다. 경에서 이르기를, “살생보다 더 큰 죄는 없으며, 열 가지 불선업 가운데 사견의 죄가 가장 중하다.”라고 하였으며, ‘계살방생문(戒殺放生文)’에서 이르기를, “세간에서 지중한 것은 생명이며, 천하에서 가장 비참한 것은 살상이다.”라고 하였다. 화지(華智) 린포체는 불경에 근거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약 하나의 유정을 죽이면, 오백생을 갚아야 한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큰 중생을 죽이든지 작은 중생을 죽이든지간에 반드시 오백 번의 생명으로 갚아야 한다. 살생의 업이 중한 사람이라면, 내생에 얼마나 많은 고귀한 자신의 생명으로 상환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보라. 당신은 그래도 함부로 살생을 할 수 있겠는가?
『정법염처경(正法念處經)』에서 말씀하셨다.
“만약 한 유정(有情)을 살해하면 일 중겁(中劫) 동안 지옥에 떨어져 있게 된다.” 이와 같다면 일 중겁은 얼마나 긴 기간이며, 이 사람은 어느 때 바야흐로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겠는가?
연지(蓮池)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이와 같은 하늘 가득한 악업을 지으면, 만세에 깊은 원수를 맺게 된다. 일단 죽음에 이르면 즉시 지옥에 떨어져 끊는 물, 뜨거운 불, 검수(劍樹), 도산(刀山)에서 고통을 당하게 된다. 죄를 마친 후에는 여전히 축생이 되어 원한을 서로 보복하기를 목숨으로 갚으며, 축생에서 벗어나 사람이 되면 병이 많고 단명하게 된다. 뱀에 물리고 호랑이에게 잡아먹히며, 칼이나 병기에 죽음을 맞는다. 혹은 형벌을 받아 죽으며, 독약을 마셔 죽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은 살생의 업이 불러오는 것이다.”
우리들이 어떤 한 중생을 죽이면, 자신이 죽은 후에 이러한 중생으로 변하여 같은 액난을 받게 될 것이다. 『능엄경(楞嚴經)』에서 이르기를, “사람이 양을 잡아먹으면, 사람은 죽어 양이 되고 양은 죽어 사람이 되어 이를 반복한다. 이와 같이 열 가지 종류의 중생은 세세생생 서로를 잡아먹으면서 악업이 갖춰지는데, 미래세가 다하도록 끝이 없다. 이러한 인연으로 백 천 겁을 지내도 항상 생사 속에 있게 된다.”라고 하였다.
『보적경(寶積經)』에 이러한 이야기가 있다.
이전에 한 사람의 부자가 있었다. 그는 양고기를 먹고 싶었으나 아들이 반대할까 두려워 거짓을 꾸몄다. 그의 집 풍수가 좋은 것은 밭가에 있는 큰 나무의 수신(樹神)이 보호하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반드시 양을 잡아 신에게 공양을 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아들은 그 말이 진짜인 줄 알고, 나무 옆에 작은 사당을 지어 양을 잡아 수신에게 공양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부자는 죽었으며, 거짓말을 하고 살생을 한 과보 때문에 축생에 떨어져 양이 되었다. 그 다음해 그의 아들은 또 양을 잡아 신에게 제사를 지내려고 하는데, 마침 그의 부친이 변한 양이 선택되었다. 그 양은 울부짖으며 한사코 묶이려고 하지 않았다. 양이 땅에 엎드려 있을 때 문 밖에 한 분의 나한(羅漢)이 와서, 전세의 인연을 설명하고 그의 아들로 하여금 그의 부친이 양으로 변한 경과를 알 수 있게 하였다.
그때 아들은 매우 괴로워하고 후회하면서, 당장 사당을 허물고 그때부터 악을 끊고 선을 행하였다. 그리고 영원히 살생하지 않고 방생을 하였으며, 아울러 삼보에 귀의하고 인과를 깊이 믿게 되었다.
그리고 불경 가운데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목건련과 덕생 비구가 일찍이 해변가에 이르렀을 때, 온몸이 화염에 타면서 크게 우는 사람을 보았다. 주위에는 무수한 아귀들이 그에게 불화살을 쏘고 있었다. 목건련이 신통으로 인연을 관찰해보았다. 이 사람은 전생에 사냥꾼으로 살면서 살생을 많이 하였기 때문에 살아생전에도 여러 해를 고통 받았으며, 죽은 후에는 지옥에 떨어져 벗어나기가 어려웠다.
그 밖에도 다른 이야기가 있다.
옛날 사위국 비로택가 왕이 군대를 이끌고 석가족이 사는 곳을 침략하여, 팔만 명의 석가족을 살해하였다. 그때 부처님께서 그 인연을 관찰해보니, 이전에 석가족이 어부로 살면서 많은 물고기를 죽인 과보였다. 비로택가왕과 그 대신은 당시 두 마리의 큰 물고기가 전세하여 사람이 된 것이었다. 따라서 비록 우리들의 육안으로는 전생과 후생의 인연을 볼 수 없지만, 자기가 살생한 악업은 항상 따라다닌다. 일단 인연이 성숙할 때 그 과보가 현전한다. 만약 천안통을 얻으면 인과를 알 수 있다.
『백업경(百業經)』에서 이르기를,
“유정의 모든 업은 백겁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고, 인연이 모일 때 그 과보가 성숙된다.”라고 하였다.
여러 경과 율에서도 모두 말씀하시기를,
“모든 업은 백겁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지비광(智悲光)의 『공덕장론(功德藏論)』에서 이르기를,
“하늘의 금시조가 높이 날 때 비록 그 몸을 볼 수 없을 지라도, 유정의 모든 업과 같이 인연이 모일 때 반드시 나타난다.”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말씀하신 뜻은 비유하면 금시조가 높이 날 때 우리들은 비록 그 몸을 볼 수 없을지라도 결코 금시조의 몸이 없는 것은 아니며, 단지 우리들이 줄곧 그 금시조를 따라가면 금시조가 내려앉을 때 그 몸을 볼 수 있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살생한 악업이나 방생한 선업은 현재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없을지라도, 없어지지 않고 인연이 성숙될 때 그 과보가 현전하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동물은 살기를 좋아하고 죽기를 두려워한다.
『공덕장석(功德藏釋)』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아주 이전 석가세존이 국왕이었을 때, 그 권속은 날이 가물어 기우제를 지내면서 동물을 살생하여 신에게 공양하였다. 그때 국왕은 불쌍한 마음을 내어 그렇게 하지 말도록 권하면서 말하였다. ‘남염부제에 천지가 가물어 내가 공양할 여력이 없으니, 내 권속 중에서 천 명을 죽여 신에게 공양하여 비를 구하려고 한다.’
이때 모든 신하와 백성은 죽는 게 두려워, 신에게 바쳐지지 않기를 원하였다. 그때 왕이 ‘그대들과 나는 본래 자신의 목숨을 아낀다.’라고 말하였다.”
어리석은 사람은 도살을 기다리는 가축들의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고 동정의 연민을 가지는 게 아니라, 도리어 크게 분노하면서 꼭 죽이려고 한다. 이러한 사람은 죽으면 반드시 지옥에 떨어진다. 모든 작은 동물도 마찬가지로 생명을 가지고 있다. 고와 낙의 느낌을 갖고 생을 탐하고 죽음을 두려워하니, 함부로 상해할 수 없는 것이다.
이전에 중국 강소성 양주성(揚洲城) 밖에 ‘사육(四六)’이라고 부르는 농민이 있었는데, 그는 논밭을 개간하고 꽃과 나무 심기를 좋아하였다. 어느 날 땅을 팔 때 무수한 개미들이 살고 있는 개미굴을 발견하였다. 그는 흉악하고 죽이기를 좋아하였기 때문에, 집에서 한 통의 끓는 물을 가져와서 직접 개미굴에 부어넣어 무수한 개미들을 전부 죽게 하였다.
그해 8월의 어느 날, 그는 꿈속에서 갑자기 무수한 개미들이 그의 몸에 기어오르는 것을 보았다. 깨어나서 보니 온몸의 살에 무수한 붉은 반점이 생긴 것을 발견하였다. 다음날 조그만 반점은 붉은 물집으로 변하여, 그 속에서 개미들이 살을 물어뜯으니 참을 수 없이 고통스러웠다. 그는 고통으로 울부짖으면서 며칠 후 사망하였다.
이것은 인간으로 살아있을 때의 과보이며, 죽은 후에는 삼악도의 한량없고 참을 수 없는 고통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마땅히 살생의 불가사의하며 두려운 업보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본래 세상의 모든 중생은 자기의 생명에 집착한다. 지옥의 중생 외에는 모두 죽기를 바라지 않는다(지옥은 너무나 고통스럽기 때문에 빨리 죽기를 바란다). 비유하면 어떤 사람이 총살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를 여러 가지 방편으로 구출해 준다면 진정한 생명의 은인이 될 것이다. 구출된 사람은 온갖 상념이 끓어오르면서, 은혜가 산같이 중하고 바다같이 깊은 것을 느끼면서 감격해 마지않을 것이다. 같은 이치로 만약 유정이 살해되는 것을 보고, 비록 한 마리의 작은 물고기일지라도 방생하면 이러한 덕이 있게 될 것이다.
『구사론(俱舍論)』에 따르면, 만약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여 살생하든지 혹은 다른 사람이 살생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면, 이 업은 ‘축적되나 아직 저지르지 않은 업’이라 칭하며, 이 사람은 직접 도살한 사람과 동등한 죄가 있다고 한다.
만약 꿈속에서 죽이든지 혹은 벌레나 개미 등을 모르고 밟아 죽였다면, 이것은 살해할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지었지만 축적되지 않는 업’이라 칭하며, 큰 죄는 없다고 한다.
그러므로 살생하여 얻은 재물로 스님께 공양한다든지 혹은 사원과 불상을 짓거나 하면, 공덕이 없을 뿐 아니라 큰 과실이 있게 된다.
그리고 불경과 『구사론』에서 말씀하시기를, 무릇 칼, 창, 그물 등 살생의 도구를 사거나 팔거나 하면 매매 쌍방은 모두 지옥에 떨어지며, 아울러 그러한 공구가 없어지기 전에는 나날이 무량한 죄업이 증가하게 된다고 하였다.
가르침에 의하면, 만약 가족 중 한 사람이 도살자, 사냥꾼 등 살생의 업을 꾸려나가면, 그 집안 사람은 모두 각자 지옥에 한 번은 떨어진다고 하였다. 그리고 만약 산골짜기에 살생하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모든 산골짜기는 길상함을 얻을 수 없다. 아울러 한 찰나도 그런 사람과 접근하거나 교제하면 안 된다. 그들이 다른 집에 가면 많은 불길한 일을 가져올 수 있으며, 그들의 물품을 몸에 지니면 자기 몸의 삼보(三寶)의 가피력이 소멸될 수 있다.
따라서 마땅히 불살생계를 지켜야 하며, 그러면 큰 공덕이 있다. 설령 영원히 살생을 끊을 수 없을 지라도 일 년, 혹은 일 개월, 심지어 하루라도 살생 끊기를 발원해야 한다.
이상에서 서술한 살생의 과실을 명백히 이해한 후, 우리들은 마땅히 삼보전에서 견고한 서원을 발하여 어떠한 경우를 당하더라도 중생을 살해하지 않겠다고 맹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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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도 살생의 보를 받는다
옛날 부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 우타이라는 아라한이 한 바라문 여자에게 설법을 해주었다. 후에 여자는 도적과 모의하여 아라한을 살해하고, 머리를 베어 잿구덩이에 묻었다. 국왕이 이 일을 발견한 후 도적과 여자를 붙잡아 산 채로 불에 태워 죽였으며, 아울러 도적의 권속 오백 명의 수족을 자르는 형벌을 내렸다. 그 당시 불제자가 석가모니부처님께 이 사건의 인연을 물었을 때,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옛날 녹야원에 범시 국왕이 있었는데, 어느 날 꿈속에서 자신의 창자가 도시를 묶고 있는 것을 보았다. 국왕은 바라문 대신에게 이 꿈의 길흉을 물었다. 바라문은 본래 그 꿈이 좋은 꿈이라는 것을 알았으나, 자신과 오백 명의 권속의 이익을 위하여 많은 소를 잡아 대중들에게 공양해야 한다고 답하였다.
당시 어미소와 아비소가 있었는데, 국왕은 본래 살생하고 싶지 않았으나 바라문 대신이 꼭 죽여야 한다고 고집하여, 이 두 마리 소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횡화를 당하게 되었다. 이 두 마리의 소는 죽을 때 나쁜 원을 발하기를, 장래 이 원수를 갚고 바라문의 권속 오백 명의 수족을 자를 것을 맹세하였다. 그때의 범시 국왕은 현재의 국왕이며, 당시의 대신은 현재의 아라한 우타이이며, 오백 명의 권속은 즉 오백 명의 도적이며, 당시의 어미소와 아비소는 현재의 여자와 도적이다.
그리고 성자 용맹 보살이 그 머리를 보시한 이야기가 있다. 이전 인도의 낙행왕이 태자였을 때, 일찍 왕위를 계승하기 위하여 용맹 보살에게 그 머리를 보시할 것을 요구하였다. 태자는 먼저 보검으로 베었으나, 허공을 벤 것처럼 아무런 손상이 없었다. 용맹 보살은 자기의 병기(兵器) 업장이 이미 소멸하였으며, 단지 이전에 풀을 벨 때 벌레 한 마리를 죽인 적이 있는데 그 과보를 아직 받지 않았으니 오직 길상초로서 그의 머리를 벨 수 있다고 알려 주었다. 나중에 과연 그의 말대로 되었다.
대원만(大圓滿) 전승(傳承)조사이신 비로자나는 이전 세상에서 비구가 되었을 때, 몸에 있는 이를 죽인 적이 있는데 그 과보로 이가 많이 들끓는 감옥에 갇힌 적이 있다.
비록 모든 성자들이 이미 안으로 상응한 공성(空性)을 증득하여 바깥 경계가 그들에 대하여 아무런 이로움과 해로움이 없지만, 현상계에서는 여전히 이러한 환(幻)과 같은 업보를 감수해야 한다. 이것도 또한 인과가 진실하며 거짓이 아니라는 것의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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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하면 도를 성취할 수 없다
삼보에 귀의한 신도 중 보살계와 밀승계를 지니는 자는 절대로 살생하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계율을 잃게 된다. 불경에서 이르기를, “부처님께 귀의하는 진실한 신도는 여러 하늘에 의지하지 않고, 법에 귀의하는 자는 해로운 마음을 떠나며, 승에 귀의하는 자는 외도를 따르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대원만전행인도문(大圓滿前行引導文)』에서 이르기를, “계(戒)에 귀의하는 것은 세 가지를 끊는 것이다. 부처님께 귀의하면 외도와 여러 하늘에 귀의하면 안 되며, 법(法)에 귀의하면 중생을 해치는 마음을 끊으며, 심지어 꿈속에서도 중생을 해치면 안 된다. 승(僧)에 귀의하면 외도에 의지하면 안 된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살생하면 귀의계를 잃고 파괴하게 되며, 만약 삼귀의계가 없으면 어찌 거사, 사미, 비구, 비구니 등의 계가 있을 수 있겠는가?
『칠십귀의송(七十歸依頌)』에서 이르기를, “비록 모든 율의가 있을지라도, 만약 삼귀의가 없으면 계가 없다.”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만약 중생을 살해하면 반드시 보살계를 잃고 파괴하게 된다. 경론에 근거하면 모든 보살계의 근본은 발보리심(發菩提心)이기 때문에, 만약 고의로 중생을 다치게 하거나 죽인다면 어찌 보리심이 있다고 하겠는가? 만약 보리심의 종자가 없으면 그 밖의 착한 법을 어디에서 증장할 수 있겠는가?
『화엄경』에서 이르기를, “선남자에게 보리심은 일체의 불법 종자와 같다.”라고 하였다.
불제자들이 무슨 법을 닦든지 불문하고 만약 중생을 살해하면 제불보살이 기뻐하지 않을 것이며, 영원히 가피와 성취를 얻지 못할 것이다.
적천 보살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약 누군가 안락하면 제불은 기뻐하며, 누군가 괴로움을 당하면 부처님 마음도 즐겁지 않다. 중생이 기뻐하면 제불도 기뻐하고, 중생을 해치고 괴롭게 하면 여래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 만약 사람의 몸에 맹렬한 불이 타면, 모든 욕망의 묘함도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없다. 만약 사람이 중생을 괴롭게 하면 또한 이와 같으며, 더욱 부처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 다른 법은 없다.”라고 하였다.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에서 이르기를, “중생은 자신의 생명을 지극히 사랑하며, 모든 부처님은 중생을 지극히 사랑한다. 중생의 목숨을 구제하면, 제불의 심원(心願)을 성취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많은 수행인들이 성취를 얻지 못하고 본존(本尊)을 보지 못하는 근본 원인은, 아마도 전생 혹은 금생에서 유정을 해친 까닭일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살생의 업을 참회하고, 다시는 부처님이 기뻐하지 않을 일은 하지 않겠다고 서원을 세워야 한다.
적천 보살의 말씀과 같다. “이러한 까닭으로 내가 유정을 상해하여 모든 대비자들이 기뻐하지 않은 일 모두를 지금 각각 참회하오니, 모든 죄를 부처님께서 살펴 용서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니다. 모든 여래를 기쁘게 하기 위하여, 지금부터 세간을 위하여 종이 되기를 서원하옵니다. 가령 중생이 내 머리를 밟고 지나가도 심지어 죽어도 보복하지 않으며, 부처님을 기쁘게 하겠습니다.”
우리들의 대은(大恩) 근본상사(根本上師), 현밀원융(顯密圓融), 중생의 의지처, 법왕(法王) 여의보금강아사리(如意寶金剛阿舍梨) 진미팽조(晋美彭措) 용렬길상현(勇列吉祥賢) 존자도 금년 근 5회나 승속제자들에게 석가모니전을 강의하였다. 중생을 슬퍼하는 데 이르러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여 눈물을 흘리며, 설령 목숨의 위난을 만나더라도 어떠한 중생도 해치지 않을 것을 발원하였다. 이때 우리들 많은 제자들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영원히 중생의 생명을 해치지 않을 것을 발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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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업의 참회
우리들은 지금부터 최대한 어떠한 중생도 해치지 말아야 할 것이며, 과거생으로부터 지금까지 지은 살생의 업을 열심히 참회해야 한다. 주요한 참회의 방법은 ‘삼십오불참회문(三十五佛懺悔文)’을 이용하든지, 『백자명주(百字明呪)』와 『금강살타심주(金剛薩狎心呪)』 등 수승한 다라니를 이용할 수 있다.
『묘비청문경(妙臂請問經)』에서 이르기를, “마치 봄 숲의 불이 맹렬히 타올라 모든 초목을 남김없이 태워버리는 것과 같이, 계(戒)의 바람이 (다라니) 염송(念誦)의 불을 불어 모든 업장을 태우며, 대정진이 모든 악을 태운다. 그리고 마치 태양이 설산을 녹이면 쉽게 녹듯이, 만약 계의 해와 염송의 빛으로 악의 설산을 비추면 녹아 없어진다. 마치 암흑 속에 등불을 켜면 어두움이 남김없이 없어지듯이, 수많은 세월 동안 자란 모든 악의 암흑도 염송의 등불로 빨리 없앨 수 있다.”라고 하였다.
『대원만전행인도문』에서 이르기를, “매일 백자명주 21번을 외우면 모든 죄장을 없애고 삼악취를 벗어날 수 있다.”라고 하였다.
『금강살타수법여의보주』에서는 “만약 네 가지 대치력을 구족하여 여법하게 금강살타심주를 40만 번 염송하면 근본서언(根本誓言)을 파괴한 죄도 청정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금생에 일체의 소원을 이룰 수 있으며, 내세에는 극락세계 등 자신이 원하는 정토에 결정코 왕생한다.”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참회하는 자는 죄를 깨끗이 하는 모습을 얻을 수 있다. 그 모습은 『준제다라니(准提陀羅尼)』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만약 꿈속에서 나쁜 음식을 토하거나, 낙유(酪乳)를 마시거나, 낙유 등을 토하거나, 해나 달을 보거나, 허공을 노닐거나, 불이 활활 타오르는 것을 보거나, 모든 물소를 보거나, 흑인(검은 사람)을 제압하거나, 비구 또는 비구니 스님을 보거나, 우유를 내거나, 나무, 소의 왕, 산, 사자좌, 미묘한 궁전을 보거나, 설법을 듣거나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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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에는 대비심이 중요하다
『대지도론(大智度論)』에서 이르기를, “자비는 불도의 근본이다.”라고 하였으며, 『보리도차제광론(菩提道次第廣論)』에서 이르기를, “최초에 대승(大乘)의 가르침?들어가는 데 있어서는 오직 자비심을 발하여 안립하며, 후에 대승에서 나오는 것도 이 마음을 내어 안립한다. 그러므로 대승자(大乘者)는 이 자비심이 있고 없느냐에 따라 나아가고 물러선다.”라고 하였다.
법왕 여의보가 지은 『승리도가천고묘음(勝利道歌天鼓妙音)』에서 말씀하셨다. “악도에 빠져 윤회하는 중생이 구경의 안락지(安樂地)를 얻기 위하여, 이타심(利他心)과 행을 짊어지고 애욕(愛欲)을 버리기를 독약과 같이 하면, 이것은 능히 악도의 문을 막고 선도의 복락을 이끈다. 또한 구경해탈지(究竟解脫地)를 얻게 되나니, 이러한 요점을 많이 생각하고 수행해야 한다.”
우리들은 방생을 겉으로 드러내는 착한 일로 여겨서는 안 되며, 대비심을 근본으로 하여 방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제로 이치에 상응할 수 없다.
송나라 대학자 소동파의 애첩은 경건한 불교도로서 방생에 열중하였다. 어느 날 산에서 새들을 방생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집 정원에 한 무리의 개미들이 사탕을 빼앗으려고 다투고 있는 것을 보고, 그녀는 발로 개미들을 밟아 죽였다. 소동파가 그것을 보고 말하였다. “네가 방생하는 것은 자비를 위한 것으로서 원래 좋은 일인데, 왜 새들에게는 후하게 대하고 개미에게는 박절하게 대하는가? 이것은 진실한 자비가 아니다.”
『권발보리심문(勸發菩提心文)』에서 이르기를, “이전에 입도(入道)의 요문은 발심(發心)이 으뜸이라고 들었는데, 수행에서 급선무는 원(願)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다. 원이 서면 중생을 제도할 수 있으며, 마음을 발하면 불도(佛道)를 성취할 수 있다. 만일 광대심을 발하지 않고 견고한 원을 세우지 않으면, 항하사 겁을 지나도 여전히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비록 수행이 있을지라도 언제나 헛되이 고생만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와 같은 도리로 아주 작은 중생에 대해서도 경시할 수 없는 것이다. 『현우경(賢愚經)』에서 말씀하시기를, “비록 극히 작은 죄악이라도 해가 없다고 가벼이 여기지 마라. 불은 아무리 작아도 능히 산천초목을 다 태울 수 있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입보살행(入菩薩行)』에서도 이르기를, “한 찰나에 하나의 죄를 저질러도 다겁을 아비지옥에 머물게 되는데, 시작이 없는 아득한 시절부터 쌓아온 죄는 말할 필요도 없이 우리들로 하여금 선도(善道)에 태어나게 하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중국의 어떤 대덕이 이르기를, “만물이 상해를 입고 죽을 때는 언제나 아픈 정을 느끼며, 비록 작은 벌레, 개미들도 삶을 탐한다.”라고 하였다. 만약 중생에 대하여 대비심을 갖추지 못하면 비록 승려나 거사일지라도 또한 겉으로의 형상일 뿐이지 진정한 불교도는 아니다.
현재 중국뿐 아니라 외국에서까지 사람들이 저지르는 살생의 업은 너무나 무겁다. 식당의 메뉴판에는 갈수록 새로운 음식이 등장하면서 식용동물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만드는 수법도 갈수록 잔인해지면서 식탁 위에는 수많은 생명들의 시신이 진열되고 있으니, 정말로 인간지옥과 같은 비참한 세계가 연출되고 있다. 그렇게 살생을 하여 째고, 삶고, 태우고, 지지고, 볶고 하는데, 만드는 사람은 언제 그러한 무거운 빚을 다 갚을 수 있을런가?
티베트의 설원은 부처님의 대비와 관세음보살이 화현한 도량인 까닭으로, 98%의 사람이 어릴 적부터 염불하고 선을 행하면서 살생을 하는 것이 아주 적다. 만약 한 집에서 소 한 마리를 잡으면 전 집안사람들이 그 소를 위하여 진언(眞言)을 염송하고 발원하며, 아울러 사원의 스님을 청하여 경을 읽고 천도한다.
토끼, 고양이, 까마귀 등이 죽은 것을 발견하면, 스님을 청하여 송경하며 천도하고 매장해 준다. 그리고 고기를 먹기 전에는 습관상 관음심주(觀音心呪)를 7회 내지 108회 염한다. 어떤 사람은 돈을 내어 도살될 소와 양들을 사서 방생을 한다. 이때는 파는 사람도 가격을 깎아주면서 방생에 대한 일종의 함께 기뻐하는 수희(隨喜) 공덕을 짓는다.
따라서 불문에 귀의한 모든 사람은 자신을 자세히 관찰하여, 만약 대비심을 갖추지 않았으면 이름뿐인 불교도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마땅히 대비심을 발하여 힘을 다해 방생하여, 고통 받고 있는 중생을 이롭게 해야 할 것이다.
우리들이 설령 한 달에 하나의 생명을 구제할 수 있더라도, 중대한 의의와 공덕이 있는 것이다. 제불보살과 고승조사들은 중생의 고통을 구제하기 위하여, 자신의 신체 내지는 생명을 희생하는 것도 아끼지 않았다.
『대지도론』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옛날 설산에 신선 비둘기가 있었는데, 생활이 유유자적하였다. 비둘기는 어느 날 눈이 많이 내려 어떤 사람이 길을 잃고 조난을 당하여, 배고픔과 추위에 생명이 경각에 달려 있음을 보게 되었다. 비둘기는 이 사람을 보고 대자비심을 발하여 즉시 날아가서 불을 구하고 나무를 모아 그 사람을 따뜻하게 하였으며, 스스로 불에 뛰어들어 자신의 몸을 그 사람에게 보시하였다.
그 비둘기는 이 공덕으로 후에 성불하였으니, 바로 석가모니 부처님이시다. 이러한 대보살과 비교하면 우리들은 방생하는 조그만 돈조차도 아까워하니, 어찌 대승의 보리심을 발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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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과 채식
부처님께서는 『능엄경(楞嚴經)』 등 대승경전에서 살생을 금하고 육식을 끊게 하시며, 나아가 채식의 공덕에 중점을 두고 설하셨다. 『능가경(楞伽經)』에서 설하신 것과 같다. “범지(梵志)의 종에 태어나고 나아가 모든 수행처, 지혜 있는 부귀한 집안에 태어나는 것은 고기를 안 먹었기 때문이다.” 또한 『불설십선계경(佛說十善戒經)』에서 이르기를, “고기를 먹으면 병이 많으며, 큰 자비심을 행하려면 불살생계를 받들어 지녀야 한다.”라고 하였다.
따라서 양나라 무제도 『열반경』 등 불경의 교의에 근거하여, 자비의 마음을 내어 고기 먹는 것을 반대하는 ‘단주육문(斷酒肉文)’ 네 편을 지어, 스님들은 일률적으로 고기, 물고기 등을 먹는 것을 끊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무제는 또 세 분의 율사를 불러, 궁중회의에서 스님들로 하여금 고기를 끊고 채식을 하게 하였다. 그로부터 중국의 불교도는 채식하는 것이 불가의 법제로 정해졌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중국의 절대다수의 사원에서 법사(스님)와 신도들은 모두 채식을 견지하고 있으며, 불경에서 말씀하신 ‘고기를 끊는 무량한 공덕’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육식의 문제에서 밀교를 신봉하는 티베트와 상좌부 불교를 봉행하는 동남아 지역에서는 중국과는 서로 다른 전통습관을 가지게 되었으며, 다 같이 교리상의 근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해석하고 불경의 심오한 이치를 유추하여 알려면, 마땅히 덕을 구비한 상사의 가르침과 청정한 전승, 나아가 광대한 지혜에 근거해야 비로소 갖가지 경론의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티베트에서 고기 먹는 것을 밀종(密宗)의 종풍으로 여기는데, 사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 확실히 밀종 최고의 견지에 기초하면 육식은 쌍운(雙運), 강복(降伏) 등과 같이 밀종 최고의 행위에 속한다. 하지만 이것은 깨달아 증득하여 경지가 매우 높은 유가사(瑜伽師)들이 행할 수 있는 것이지, 일반 범부들이 함부로 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로빠는 대성취자 띨로빠가 항상 살아있는 물고기를 먹는 것을 보고도 그것에 대하여 삿된 견해를 내지 않았으며, 이치에 의지하여 수행한 후 그도 궁극의 성취를 얻었다. 그리고 중국의 제공(濟公) 스님도 일생 동안 고기 먹고, 술 마시고 하였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를 성자(聖者)로서 중생교화를 시현하였다고 숭배하고 있다. 티베트 불교도들이 고기를 먹는 풍습은 고원지구의 지리여건상 곡식이 자라지 않는 객관적 현실에 기초하고 있으며, 본사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별해탈계(別解脫戒) 가운데서 방편으로 허락하신 것이 근거가 되었다.
인도의 율종조사 공덕광(功德光)과 석가광(釋迦光)은 각자 저술한 『율경근본율(律經根本律)』과 『비내야삼백송(毗奈耶三百頌)』에서 모두 삼정육(三淨肉) 먹는 것을 허락하였다.
종합하면 고기를 끊고 채식을 하면 무량의 공덕이 있으며, 고기를 먹는 것은 커다란 과실과 우환이 있다. 하지만 티베트에서는 불교도가 ‘세 가지 청정한 고기(삼정육)’를 먹는 것은 보살계와 별해탈계에서 파계한 것이 아니며, 더욱 살생과 외도의 행위와는 같지 않다.
따라서 티베트, 중국을 위주로 한 모든 불교도는 마땅히 단결 화합하여 서로 존중하고 비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모두 석가세존께서 전하신 청정한 가르침임을 알아야 하며, 모두 해탈의 도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널리 배워 실제로 증득한 사람은 이에 따라 티베트와 중국이 서로 통하고, 현교와 밀교가 서로 어긋나지 않으며, 각각의 교파가 원융함을 증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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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스러운 날에는 살생을 금하고 방생해야 한다
방생은 많은 공덕이 있어 모든 일을 길상하게 할 수 있다. 연지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살생을 금하는 집은 선신이 보호하고, 재난과 횡액을 소멸하며, 수명을 늘린다. 자손이 어질고 효순스러우며, 길하고 상서로운 일이 많으니 다 열거하여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살생은 널리 원한의 업을 쌓는 것이며, 아울러 숙세에 쌓아온 복과 수명을 점점 소멸하고 감소하게 한다. 그러므로 매년 해가 바뀌는 때, 경사스러운 생일, 결혼일, 개업날 등 손님을 청하는 경사스러운 날에는 마땅히 널리 방생을 행해야 하며, 이때 살아있는 목숨을 죽이거나 자연계의 생명을 해쳐서는 안 될 것이다.
원래 경사스러운 날은 친지, 친구들이 한 곳에 모인다. 설날은 오곡이 풍성하고 가족들이 흥륭하며 모든 일이 길상하기를 희망하는데, 왜 이때 반대로 생명을 살해하여 갖가지 화근을 묻어두는가? 세상 사람이 함부로 생물을 죽이면 원한이 쌓이며, 하늘도 기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수재, 화재, 기근 내지는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생일 축하는 부모와 자기의 복과 수명이 늘어나고 이고득락하기를 희망하는 것이니, 마땅히 부모와 자기를 위하여 방생하고 재계를 지녀야 복과 수명이 늘어나는 것인데, 어찌하여 도리어 이때 부모님의 길러주신 은혜를 잊어버리고 생명을 죽여 죄업만 늘어나게 하는가? 위로는 부모님께 누를 끼치고 아래로는 자기에게도 불리하다. 본래 생을 구하려고 하면서 반대로 생을 해치며, 본래 긴 수명을 원하면서 도리어 수명이 줄어들게 한다.
옛날에 어느 대관(大官)의 부인이 생일날이 임박하여 많은 손님을 청하기 위하여 닭과 오리, 돼지, 양, 물고기, 새우 등을 많이 샀다. 그러나 닭을 잡고 양이 도살될 때, 그녀의 영혼이 이런 살해되는 동물의 몸에 붙게 되었다. 그녀는 고통스러워 큰소리로 고함치며 침상에서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고 하였는데, 죽는 것보다 더 참기가 어려웠다. 이때 그녀는 짐승이 도살될 때의 고통과 원한을 느끼게 되었다. 짐승들은 단지 말을 못하고 언어로 표현하지 못할 뿐이었다. 마침내 그녀는 이와 같은 것을 깨닫고는 이후로는 살생을 금하고 방생하며, 다시는 축생을 잡아 구복(口腹)의 즐거움을 누리지 않겠다고 다짐하였다. 그 후에 부인은 오래도록 장수하였으며, 이 모두 그녀가 한 생각의 자비심으로 악을 고쳐 선을 행한 까닭이다.
결혼하는 날은 원래 미래에 가정이 화목하고 귀한 자식을 낳기 바라는데, 왜 이치와 상반되게 자녀를 낳기 전부터 살생하여 결혼 후 많이 싸우고 번뇌가 오게 하는가? 심지어 혼인관계가 깨지는 지경에까지 가게하며, 후에 태어난 자식도 흉폭하고 질병이 많으며 요절하게 하는가? 이런 결혼이 길상한지 아닌지 묻고 싶다.
자수(慈壽) 선사께서 말씀하셨다.
“세상에 살생이 많으면 결국에는 도병겁(刀兵劫, 전쟁)이 오게 되며, 목숨을 빚지면 너의 몸이 죽게 된다. 재물을 빚지면 집이 타거나 허물어지게 되며, 처자식이 흩어지게 되는 것은 일찍이 중생의 집을 파괴했기 때문이다. 각각 그에 상응하는 과보를 받게 되나니, 귀를 씻고 부처님 말씀을 들어야 한다.”
장사를 하는 사람은 개업하여 대길하기를 기원하면서 재물이 풍성하기를 바라는데, 왜 이때 생령을 도살하여 원한의 소리가 길에 가득하게 하는가? 재물이 생하는 날에 널리 살생의 업을 지으면, 개업이 길할지 흉할지를 가만히 생각해 보면 알 것이다.
“살생하지 않으면 어떤 이익을 얻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대지도론』에서 말씀하셨다.
“살생하지 않으면 두려운 바가 없게 되고 안락하여 공포가 없어진다. 내가 중생을 해치지 않기 때문에 그 또한 나를 해침이 없게 된다. 살생을 좋아하는 사람은 비록 그 지위가 왕이 되어도 스스로 편안하지 못하게 된다.
만약 살생을 좋아하지 않으면 일체 중생이 모두 의지하기를 좋아한다. 살생하지 않는 사람은 목숨을 마칠 때, 그 마음이 안락하고 의심이 없고 후회가 없다. 만약 천상이나 인간에 태어나면, 항상 장수하게 되고 이것은 득도(得道)의 인연이 된다. 또는 부처님께서 머무는 정토에 왕생하여 수명이 무량함을 얻게 된다.
살생하는 사람은 금생과 내생에 갖가지 몸과 마음의 고통을 받게 되며, 살생하지 않는 사람은 이러한 여러 액난이 없으니 이것이 큰 이익이다.” 아울러 망령을 천도하고 장례를 치르거나 재난을 소멸하기 위해서는, 모두 살생을 금하고 방생하는 것으로 복을 구해야 하며, 도와 배치되게 행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헛되이 망자에게 업장을 더하게 된다.
『지장경』에서 말씀하셨다.
“염부제 사람은 동물을 죽여 귀신에게 제사지내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망자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죄의 연을 맺어 업만 더 깊고 무겁게 증가시킨다. 설령 망인이 살아생전에 선을 닦아서 마땅히 좋은 세계로 오를 것인데, 권속들이 살생을 함으로 말미암아 도리어 악도에 떨어지게 된다. 하물며 선을 닦지 않은 사람은 어떻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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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은 복을 증가시키고 수명을 늘린다
만약 오래 살고 싶으면 방생을 해야 한다.
『방생찬(放生贊)』에서 이르기를, “네가 생을 연장하고 싶으면 내 말을 들어라. 모든 일은 현명하게 자신에게서 구해야 한다. 네가 오래 살고 싶으면 방생을 해야 한다. 이것은 우주의 순환하는 진실한 도리이다. 중생이 죽을 때 그를 구해주면, 네가 죽을 때 하늘이 너를 구해준다. 수명을 연장하고 아들을 구하는 데는, 다른 방법이 없고 살생을 금하고 방생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하였다.
또 미륵보살께서 게송으로 이르시기를, “그대에게 열심히 방생할 것을 권하노니, 방생하면 장수하게 되며, 만약 보리심을 발하면 큰 재난을 만나도 하늘이 너를 구제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불경에서 인간과 하늘의 일곱 가지 덕으로 “고귀한 종성, 단정한 모습, 장수, 무병, 연분의 우수함, 부유함, 광대한 지혜”라고 말씀하셨다. 그 중에서 장수와 무병의 근본 원인은 살생하지 않고 방생하는 것이며, 방생은 또한 나머지 다섯 가지 덕을 이루는 조연(도와주는 인연)이다.
세친(世親) 논사께서 말씀하셨다.
“죽음을 당하는 중생을 구제하여, 생명을 살리고 유정을 해치지 않으면 장수하게 된다. 의사, 간호사가 약을 보시하여 중생을 살리면 병이 없게 된다.”
병자는 전생 혹은 금생에 저지른 살생의 과보를 받는 것으로서, 의사도 치료할 방법이 없다. 만약 방생하면 곧 치유되는 경우가 있다. 중국 항주(杭州)에 새를 잡아 살아가는 사람이 있었는데, 등에 갑자기 종기가 자라났다. 의사도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그때 이 사람은 종기가 금생에 살생을 많이 한 과보인 것을 깨닫고는, 다시는 살생하지 않겠다고 발원하고 아울러 방생을 많이 하였다. 그 후에 치료를 하니 곧 효과가 있으면서 점점 완치가 되었다.
티베트에서도 가족이 방생을 하고 경을 읽어, 병원에서 반드시 사망할 것이라고 진단을 받은 환자가 점점 생명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더욱이 의사가 진단할 수 없는 이상한 병은 모두 자기의 전생 혹은 금생에 살생한 업이 현전하는 것이다. 이때는 오직 방생하는 것이 좋다.
중국 청나라 도광(道光) 연간에 한 분의 태수가 있었는데, 몸에 중병이 들어 생명이 위급한 지경이 되었다. 그는 서원을 발하여 지금부터 일체의 중생을 이롭게 할 것을 맹세하고, 자기의 업장을 참회하면서 일체의 세간 일을 놓아버렸다.
그날 밤 꿈에 관세음보살께서 나타나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전에 살생의 업이 중하여 금생에 단명보를 받게 되었다. 다행히도 이때 견고한 서원을 발하였으니, 오직 방생하면 수명을 연장할 수 있으며 또한 복록을 증가시킬 수 있다.”
그는 꿈에서 깨어난 후 크게 느끼고 깨달아, 전 집안에 살생을 금하게 하고 자주 방생하였더니 병이 마침내 완쾌되었다.
우리 주변에서 방생을 통해 현생의 수명이 연장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최근에 티베트 어느 지방에 한 사람의 유목민이 있었는데, 여러 해 동안 질병을 앓아 매우 고통스러웠다. 많은 병원에 가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후에 어떤 스님 한 분이 그녀에게 말하기를, “당신은 전생에 살생한 것이 매우 많아서, 만약 방생하지 않으면 병이 많고 단명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녀가 발심하여 방생을 많이 하자, 곧 고통이 없어지게 되었다. 지금 그녀는 인과를 믿고 매년 방생하는 데 돈을 기부하고 있다. 만약 중한 병에 걸려 수명이 다하려고 할 때 방생하면, 병이 없어지고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이전에 소주에 왕대림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대자비심으로 자주 방생하였다. 마을에서 어린이들이 물고기나 새 등 동물을 잡아서 노는 것을 보면, 그는 힘써 말리면서 돈을 주어 방생하게 하였다. 그는 평소에 사람들에게 권하여 말하기를, “소년 때는 반드시 물건을 아끼고 생명을 사랑하는 인자한 미덕을 배양하여, 생명을 해치는 나쁜 습관에 물들게 되면 안 된다.”라고 하였다.
그는 이와 같이 평생 사람들에게 권하여, 선을 행하고 악을 끊게 하였다. 나중에 중병에 걸려 죽게 되었는데, 성스러운 한 분의 존자가 나타나 말씀하시기를, “너는 평생 방생하여 큰 공덕이 있으니, 복이 증가하고 수명이 36년 늘어날 것이다.”라고 하셨다. 그 후 그는 다시 살아나게 되었으며, 97세 때까지 살다가 병 없이 임종하였다.
마찬가지로 최근에 ‘과재’라고 부르는 장족의 사람이 있었는데, 미래를 아는 사람이 말하기를, “너는 단지 31세까지 살 수 있으며, 만약 방생하고 진언을 염송하면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는 즉시 방생을 많이 하였다. 매년 방생하고 중생의 생명을 보호하였더니, 수명이 자기도 모르게 늘어나 금년에 이미 나이가 50세이다.
또한 비슷한 일이 하나 있다. 이전에 어떤 분이 도시에 가서 붉은 색 잉어 한 마리를 사서 방생하였다. 후에 그분이 병이 들었을 때 꿈에 용왕이 나타나, 그를 청하여 용궁으로 모시고 가서 말하였다. “선생은 본래 수명이 다할 것인데, 용의 아들의 생명을 구하였기 때문에 수명이 12년 늘었습니다.” 그가 잉어를 구해주었을 때는 48세였는데, 60세까지 살다가 죽었다. 따라서 인간 세상에서 수명이 길지 않은 사람은 마땅히 발심하여 방생하면 복과 수명을 증장시킬 수 있는 것이다.
불교신자는 인과를 깊이 믿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방생에 대한 감응도 매우 기이하다. 최근 이름이 널리 알려진 많은 의사들은 방생에 의지하여 병을 치료하고 있다. 사천성 수녕시(遂寧市)에 한 분의 의사가 있는데, 그녀는 국내외에 영향력이 매우 크다. 그녀의 집에는 국내외에서 치료받고 완치된 환자들이 봉헌한 감사패와 깃발들이 많이 걸려 있다. 현재 그녀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 은인이다.
내가 완치된 몇몇 분들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그들은 모두 말하기를, “병원치료가 효과가 없을 때, 그 분은 방생과 불경을 독송하라고 권하였다. 그 분의 분부대로 널리 방생 등의 선행을 행하였더니 병이 완쾌되었다.”고 하였다.
나는 그들의 말을 듣고 부처님 말씀에 대하여 더욱 깊은 이해와 믿음이 생겼다. 따라서 방생은 일종의 특이한 효능을 가진 병 치료의 방편이기도 하다. 달리 말하면 살생은 병에 걸리고 수명이 짧아지는 직접적인 원인이며, 본래 오래 살 수 있는 사람이 살생을 좋아하면 수명을 단축하게 된다.
티베트의 아사리 아왕자빠가 말씀하시기를, “만약 생명을 구하는 방생을 하게 되면 단명자도 수명을 연장할 수 있으며, 만약 물고기, 뱀 등 중생을 죽이면 장수할 사람도 단명하게 된다.”
자고로 방생으로 인해 단명할 사람이 수명을 늘린 사례는 말할 수 없이 많다. 우리들이 만약 때때로 자비심을 축생, 미물에게까지 펼쳐 살생을 금하고 방생하든지, 또는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권하여 살생을 끊고 방생하게 하면, 모든 일은 반드시 길상여의하게 될 것이다.
전지화지 린포체가 말씀하시기를, “항상 선을 행하고 방생하는 자는 호법지신이 항상 그를 도와주고 지켜준다.”라고 하였다. 또 『호생의 고사(故事)』에서 이르기를, “그림자가 형상을 따르듯이, 고금에 선악의 보응은 명명백백하고 분명하며 감응의 사적은 너무나 역력한데, 그대는 아직도 의문이 남아있는가?”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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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의 이익은 무변하다
모든 유루(有漏)의 선법(善法) 가운데 방생의 공덕보다 큰 것은 없다. 무릇 기타의 선법은 자기의 마음이 깨끗하지 못하면 공덕이 없으나, 방생은 그 마음이 깨끗하든 깨끗하지 않든 그 일은 모두 직접 중생에게 혜택이 미치는 것이다. 그 때문에 불가사의한 선의 과보가 있으며, 비록 한 마리의 생명을 방생해도 그 공덕을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방생된 중생은 참을 수 없는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방생하면서 부처님의 명호와 다라니를 염하여 가피를 주면, 마침내 그들 중생도 불퇴전의 과위를 얻게 된다.
『불퇴륜경(不退輪經)』에서 이르기를, “무릇 본사 석가모니불 명호를 들은 자는 모두 불퇴의 과를 얻으며, 축생이 부처님의 명호를 들으면 무상보리(無上菩提)의 종자를 심게 되어 결국에는 불퇴의 과를 얻는다.”라고 하였다. 다른 불경에서도 이르기를 “부처님 명호를 듣거나 부처님 상을 보면, 무량의 덕이 생기며 장래 해탈을 얻게 된다.”라고 하였다.
또한 『석가불전(釋迦佛傳)』에서 이르기를, “이전에 큰 자라가 있었는데, 자라를 먹고 싶어 하는 많은 상인들 중에서 어느 분이 부처님 명호를 염하였다. 부처님 명호를 들은 공덕으로 그 자라는 사람의 몸으로 바꿔 태어나, 석존의 가르침 하에 아라한과를 얻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방생할 때는 부처님 명호를 염하는 것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나는 방생은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대보살이 중생을 제도하는 것도, 중생으로 하여금 잠시 이고득락하여 인간, 천상의 복보(福報)를 누리고 결국에는 생사윤회를 해탈하게 하는 것이다. 방생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공덕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출가인이든 재가불자든 막론하고 방생을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로 대보살이며, 우리들은 응당 무상의 행위(즉 방생)를 함께 기뻐하고 배워야 할 것이다. 비유하면 우리 불학원의 어느 대캄포는 천성적으로 방생을 좋아하였다. 다른 사람이 그에게 공양하는 돈은 전부 방생을 위해 사용하였다.
지금은 말법의 시대로서 진정으로 중생을 이익되게 하는 대덕을 보기 어렵다. 재물이 있는 스님과 신도들이 거금을 들여 절을 짓고 장식하기는 한다. 하지만 안으로는 문(聞)·사(思)·수(修)의 행을 들어본 승중(僧衆)이 없다. 외관은 멋지게 꾸미나 불경에서 말하는 규범을 지키지 않고, 안에는 복장물이 없는 불상도 있다. 이는 비록 좋은 일이기도 하지만, 만약 이러한 돈을 방생에 사용한다면 직접 무량의 중생을 제도할 수 있는데, 어찌 더욱 무변의 공덕을 갖추려 하지 않는가?
용수 보살께서 『대지도론』에서 말씀하시기를, “모든 죄 중에서 살생이 가장 중하며, 모든 공덕 중에서 방생이 제일이다.”라고 하셨으며, 티베트의 근상취짜 대사가 말씀하시기를 “마땅히 살생을 끊고 방생하면, 일체의 몸과 입의 선법 중에서 방생의 공덕이 가장 크다.”라고 하셨다.
『지장십륜경(地藏十輪經)』에서 이르시기를, “만약 모든 살생을 금할 수 있으면, 모든 중생이 공경하며 무상보리를 이룬다. 항상 병이 없고 수명이 늘어나며, 안락하고 편안하여 손해가 없다. 세세생생 여래의 행을 깊이 믿고 현생에서 불법과 승중을 보고 속히 무상보리의 과를 얻게 된다.”라고 하셨다.
티베트의 유명한 공행모(空行母) 근상띠엔진께서 중음계(中陰界)를 유행(遊行)하며 가르친 『심도총집공행이전심의연화심적』에서 말씀하셨다. “일체의 고귀하고 비천한 중생에게 금생과 내세의 안락법으로 방생보다 더 수승한 것은 없다. 남염부제를 돈 공덕은 한 마리의 송아지를 방생한 공덕과 같으며, 관음주(觀音呪) 칠억 번을 염송한 공덕은 한 마리의 작은 소를 방생한 공덕과 같다. 내가 염라국에 이르러 그것을 보았으니, 오늘 이 공행어(空行語)를 망실하지 말고 송아지 등을 힘써 방생하면 무량한 공덕을 얻게 된다.”
『구사론(俱舍論)』에 근거하여 말하면 방생하는 몸이 클수록 그 공덕도 더욱 크며, 도살하고 죽이는 유정의 몸이 클수록 그 과실과 우환도 더욱 크다. 왜냐하면 신체가 크면 받는 고와 낙이 크기 때문이다.
인광 대사가 총괄하여 방생의 열 가지 공덕을 말씀하셨다.
1. 도병겁(전쟁)이 없으며,
2. 모든 길상함이 모이며,
3. 건강하고 장수하며,
4. 자식이 많고 훌륭한 아들을 얻으며,
5. 모든 부처님께서 기뻐하며,
6. 중생이 은혜에 감사하며,
7. 모든 재난이 없으며,
8. 천상에 태어나며,
9. 악업을 소멸하고 사계가 안녕하며,
10. 세세생생 끊이지 않고 선심이 서로 감응한다.
고금에 많은 고승 대덕들이 방생에 힘을 다하였다. 옛날 지자(智者) 대사는 바닷가 모래해변 400여 리를 사서 방생지로 만들었고, 당나라 숙종은 온 나라에 명하여 방생연못을 만들라고 하였으며, 안노공은 방생비문을 지었다.
송나라 진종도 천하에 방생지를 건립하라고 명하였으며, 아울러 항주 서호(西湖)를 방생의 용도로 사용하도록 계획하였다.
명나라 연지 대사는 여러 곳에 방생지를 만들었으며, 『계살방생문』을 지어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다.
무릇 방생하는 사람은 네 가지의 공덕을 얻는다.
첫째는 방생의 이숙과(異熟果)로서 삼악도의 고통에서 해탈한다. 하등(下等)의 발심과 방생의 수량이 적으면 인간으로 태어날 수 있고, 중등(中等)의 발심과 방생의 수량도 중간이면 욕계의 하늘에 태어날 수 있으며, 만약 상등(上等)의 발심과 방생의 수량이 많으면 색계와 무색계의 하늘에 태어나며, 점차 윤회의 고해에서 벗어나게 된다.
둘째는 방생의 등류과(等流果)로서 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장래 세세생생 무병장수하며, 둘은 미래에 사람의 몸을 얻었을 때 살생을 끊고 방생을 좋아하며 자비선심을 구족하고 수승한 보살도를 행하게 된다.
셋째는 방생의 증상과(增上果)로서 방생자가 후세에 위험한 험지에 태어나지 않으며, 태어나는 곳이 전부 즐겁고 아름다운 경계이며, 음식, 꽃, 과일 등을 구족하게 된다.
넷째는 방생의 사용과(士用果)로서 태어나는 곳마다 방생의 착한 덕이 증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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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하면 해탈, 왕생을 얻는다
만약 방생하면 금강지옥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대장경 가운데 한 가지 이야기가 있다.
옛날 인도에서 ‘적건’이라고 부르는 외도가 있었는데, 고기 먹고 피 마시기를 좋아하여 살생한 것이 거의 만에 이르렀다. 이 과보로 죽은 후 18지옥에 떨어졌으며, 그 후 금강지옥에 태어나 매 찰나 중에 백번 죽고 백번 사는 무량한 고통을 받았다.
이때 아난이 그 중생의 고통을 관하고는 부처님께 이 일을 이야기하였다.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사람은 세상에서 고기와 피를 먹기 좋아하였기 때문에, 현재 그 살생의 과보를 받고 있다.”라고 하였다.
아난은 다시 염라왕에게 “이 사람이 해탈할 수 있는 어떤 방편이 없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염라왕은 “만약 이 사람을 악도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이 세상에서 많은 방생을 하면 될 것입니다.”라고 답하였다. 그 후 아난이 그 사람을 위하여 널리 방생을 행하였기 때문에, 금강지옥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이전에 어느 시주(施主)는 자주 관음탑이라고 부르는 탑에 공양하였다. 시주는 아들이 없었는데, 하루는 탑 아래에서 서원을 세우기를, “만약 나에게 아들을 점지해 주지 않는다면 이 탑을 무너뜨리겠다.”고 하였다. 탑 안의 신은 매우 두려웠으나, 그에게 아들을 점지해줄 방법이 없어 제석천에게 청하였다. 제석천은 곧 죽으려는 천인(天人)을 태에 들게 하였다.
이 하늘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출가하려고 하였으나 부모는 허락하지 않았다. 천인이 전세(轉世)한 그 어린이는 생각하기를, ‘이 고귀한 인간세상에 태어나 출가하여 수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자살하려고 하였다. 강에 뛰어들었을 때 강물이 거꾸로 흘러 죽지 않았으며, 절벽에서 뛰어내렸을 때도 또한 죽지 않았다.
그 당시 국가의 법률은 매우 엄하였기 때문에, 고의로 강도가 되어 죽고자 하였다. 하지만 형을 집행하는 화살이 모두 되돌아와서 죽지 않았다. 국왕은 매우 놀라 그에게 사과하였으며, 그 후 국왕의 도움으로 마침내 부모로부터 출가의 허락을 받았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아라한과를 증득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여러 제자에게 이 사람의 전생인연을 말씀하셨다. “옛날에 그는 곧 죽게 될 사람을 구제해 준 적이 있기 때문에 오백 세 중에서 두려움을 받지 않고 지수화풍(地水火風)도 그를 해치지 못하였으며, 아울러 금생에 아라한과를 얻게 되었다.”
방생은 무외(無畏)의 보시이다. “무외보시는 즉 방생이다.”
『염주경(念住經)』에서 이르기를, “일체의 율의 가운데 선도(善道)에 태어나는 수승한 인연은 즉 생명을 보시하는 계이다.”라고 하였다. 또 『방생공덕론』에 이르기를, “만약 선도의 즐거움을 얻으려면, 방생하여 인간과 천상의 복보를 얻을 수 있다. 만약 스스로 적멸을 얻으려면, 방생하여 성문, 나한의 과를 얻을 수 있다. 만약 보리심으로 섭수하려면, 방생은 성불의 과를 이루는 인(因)이다. 만약 스승〔上師〕이 세상에 머물기를 원하면 방생하라. 스승이 오래도록 세상에 머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만약 자기의 긴 수명을 얻으려면 방생하라. 수승한 장수(長壽)의 방편이 될 수 있다. 방생은 무량한 공덕이 있다.”라고 하였다.
방생은 또한 정토왕생(淨土往生)의 주요한 인(因)이다. 『무량광수공덕장엄경(無量光壽功德莊嚴經)』은 열 가지 왕생의 인을 말씀하셨다. 이 열 가지 인은 비록 서로 다른 해석법이 있지만, 두 가지의 인, 즉 자기가 직접 하는 방생과 다른 사람에게 방생을 권하는 것으로 많이 해석되었다.
그리고 『중음교언론(中陰敎言論)』에 근거하여 말하면, 금생에 방생하면 죽은 후 중음의 시기에 그에 의하여 방생된 중생이 길을 인도하며, 자기가 원하는 정토에 왕생할 수 있도록 이끈다. 만약 살생하면 그에 의하여 살해당한 중생이 나타나 극히 분노하고 원망하며, 강력히 지옥으로 이끌게 된다.
자주 방생하는 사람은 즉시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 마치 티베트의 치아메이 린포체가 평생 사람들에게 방생을 권하여 원적(圓寂)시 바로 서방극락정토에 왕생한 것과 같다. 중국 송나라 영명연수 대사는 평상시 물고기, 새우 등을 사서 방생에 힘썼으며, 후에 이러한 공덕력으로 극락세계에 왕생하여 상품상생을 증득하였다. 이러한 이야기는 모두 역사에 많이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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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어
바다와 같이 방대한 불경과 논전 가운데 ‘방생의 공덕과 살생의 과실’에 관하여 많은 가르침과 이야기가 있으나, 그 이론을 다 논할 수 없다. 본문에 언급한 것은 단지 대해(大海) 중의 한 방울의 물에 불과하며, 지면관계상 쓸데없는 말을 장황하게 늘어놓을 수 없었다.
이 글을 빌어 지혜를 구비한 사람은 반드시 하나를 보고 많은 것을 미루어 알 것이며, 득실을 명백히 알아 신중하게 취사선택할 것이다. 그리고 성자 법왕 진메이펑쵸 금강상사께서 극력 주창하신 법문에 따라 널리 방생의 사업을 행하여 여러 중생을 이익되게 하려고 한다.
과학이 고도로 발전함에 따라
마음속의 번뇌 또한 더 늘어나고
자비심은 감소하여 살생이 늘어나니
지금의 이 세상 정말로 슬프구나.
우리 대사 석가모니부처님은
중생을 위하여 버린 목숨 한량이 없으며
만약 이러한 인(因)이 없고 단지 정진만 하면
마치 공중에서 꽃을 찾는 것과 같네.
일체 유루의 착한 법 가운데
살생하지 않고 방생하는 것이 가장 수승하며
내 여기에서 재삼 기도하면서
이러한 수승한 도(방생) 행할 것을 권청하네.
이러한 선은 삼세의 선을 위주로 하며
허공법계 삼계의 중생에게 회향하여
원컨대 그들이 잠시 인간, 천상의 복을 얻고
마침내 극락세계에 왕생하길 비네.
이 글이 만약 중생을 이익되게 한다면
상사와 공행 등 모든 호법선신은
항시 이 (방생의) 묘법을 수호하여
장차 염부제에 두루 퍼지기를 원하옵니다.
- 이 ‘방생공덕 감로묘법’은 중국의 경건한 신도들이 권청하여, 쇼다지캄포께서 바쁜 와중에서도 인도, 티베트, 중국의 여러 경론에 의거하여 오명불학원(五明佛學院) 남방마니보주에서 지으셨다. 참으로 좋구나! -1997년 5월 5일
원출처: 오대산 노스님의 그 다음이야기 중국 과경거사저, 한국 각산 정원규 거사 번역, 불광출판사간
출처: 천주산 천주사 홈페이지(www.chunju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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