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법흥법사님의 기도체험담
공덕을 지어 조상님과 자손들의 복록을 이루도록 하십시오.
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중, 도가 높으신 법사님으로부터 이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전수 받았습니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안에서 발견되었다는 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입니다.
무구정광대다라니(無垢淨光大陀羅尼)=최승무구청정광명대단장법(最勝無垢淸淨光明大壇場法)
나무삽다삽다디뱌 삼약삼몯다구디남
반리숟다마나사 바짇다반리딧디다남
나무바가바디아미다유사사다다아다사
옴 다다아다숟뎨 아유비수달니
싱하라싱하라 살바다다아다비리야바리나
반라디싱하라아유 살마라살마라
살바다다아다삼매염 몯디몯디 몯댜비몯다
몯다야몯다야 살바바바아바라나비숟뎨
비아다마라배염 소몯다몯뎨 호로호로스바하
저는 이 경을 때로는 사경도하면서 독경한지 1000일이 넘었습니다.
저는 독경하면서 조상님들께서 해탈복록을 누리시는 것을 꿈을 통하여 여러번 보았고, 체험을 하였습니다.
체험을 느끼니 더 정진하게 되었지요. 매일 3번 읽을 때도 있고,7번 읽을 때도 있었습니다.
시간에 따라 자유롭게 讀독하였습니다.
1000일째가 되는 2004년 11월하순 어느날, 새벽에 지방에 갈 일이 있어 2시에 일어나 경을 독하였습니다.
저는 지장경도 1000일동안 독하기를 원을 세우고 지장경과 같이 독하였습니다.
지장경을 讀독하고 있는데, 지장보살님께서 금색빛깔의 액자를 보여주시는 겁니다.
무려3번이나 말입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생각하면서 지장경을 끝내고 무구정광 대다라니경을 독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광부처님께서 찬란한 태양을 보여주시는겁니다. 저는 놀라면서 한편으로는 신기했고
또 두려웠습니다.
태양을 3번 보여주실 때 저는 지방에 가는 것을 취소하고 깊은 생각에 빠지고, 도높은 법사님과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결론은 이 위대하고 거룩한 무구정광 대다라니경을 널리 포교하라는 계시라는 것을 알고서는 두려웠습니다.
불초한 저에게 이런 엄청난 가피를 주신걸 생각하니 마음이 두렵고 설렜습니다.
저는 너무나 고마워 더욱더 열심히 정진하게 되었으며, 생활의 패턴을 바꾸었고 또 하던 사업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운명을 보면 너무나 흉한 운명이 많았습니다.
그 사람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고통속에서 늘 생활하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어떤 분은 사글세 살면서 어디가서 얼마주고 뭐를 했는데, 덕을 못보았네 하면서 비난하는 것을 볼 때는
참으로 제 자신이 답답하였습니다.
나는 그 분한테 마음을 안정시키고, 이 위대한 무구정광 대다라니경을 하루에 3번씩만 읽어보라 권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아무 의심도 없이 기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고 3-4개월 지났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너무나 기쁜 목소리로 법사님 고맙습니다...
여러 번 연발하시는겁니다.
내용인즉, 이 분은 술을 좀 하시고서 운전을 했던 모양입니다.
그러다가 안양시 박달동 노루페인트앞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답니다.
그 때 혈중알콜농도가 0.296 이었다고 합니다. 0.1이면 운전면허 취소는 물론 벌금이 몇백나오지요.
그때 이 분은 갑자기 필이 오더랍니다.
그래서 이분은 혈액채취를 해달라고 경찰관한테 얘기해서 안양 본백화점앞에 병원에가서 혈액채취를
하였답니다. 혈액채취를 하면은 경찰서에서 일단 돌려보내고, 2주 정도 기다리라고 한답니다.
이분이 노심초사하고 있으면서 3주가 넘었는데 하루는 꿈을 꾸었답니다.
절앞에서 절을 많이하는 꿈을 꾸었답니다.
꿈이 이상하다 하면서 그날 아침에 출근을 하여 사무실에 있는데,
9시30분경에 전화가 와서 "여보세요,000씨죠? 여기 안양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인데 도장을 가지고 오십시오"
이 분은 순간 느낌이 좋은 일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래서 이 분은 오후3시경에 경찰서를 찾아갔는데 곽경장이라는 분이
"내가 경찰생활 10여년이 넘었는데 이런일은 처음입니다"하면서 이런 말을 하더랍니다.
혈액을 담아놓은 병이 국과수로 가다가 병이 깨져서 국과수에서 검사불가라는 연락이 와서 검사한테 지휘서신을
올렸더니 무혐의 처분하라고 지시가 내려왔다고 하면서 면허증을 돌려주더랍니다.
그러면서 경찰관은 모 방송국의 '세상에 이런 일이'에 제보하라고 하더랍니다.
여러분 참으로 놀라운일이죠. 그렇습니다. 이 경은 신비의 주문입니다. 비밀의주문 입니다
정광부처님께서 태양을 보여주신 것은 이시대에 어떤 메시지일까요?
다시 한번 체험한걸 말씀드리지만은 이 경을 부처님계시로 널리 포교하오니 하루에 2분만 투자하십시오.
하루에 3번씩 꾸준히 읽으시면 반드시 조상님의 해탈하심을 체험하십니다.
조상님께서 해탈하셔야 자손을 돌봐주시는 겁니다.
본인도 흉한 사주가 전면또는 일부분 감면됩니다. 상업,사업 부진하시는분들도 상업,사업이 잘됩니다.
놀라운 부처님의 가피를 입으신걸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조금만 독하시면 스스로 느껴 열심히 하게됩니다.
가령 우리가 관악산을 정상에 오르려면 과천방향.안양방향.시흥방향.서울대방향에서 오르게 됩니다.
어느곳으로도 산에 오를수가 있습니다. 어느경을 읽어도 해탈하심을 보십니다.
그러나 그 산을 헬기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어떨까요? 이 주문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어젯 밤의 수많은 별들도 해가뜨면 없어지듯이 집에 걸어만 놓아도 모든 액운은 소멸됩니다.
이 주문은 위대하고 거룩한 주문입니다.
부디 이 경과 인연이 된것도 조상님의 뜻이요, 자손과 나의복록이 아니겠습니까?
조상님의 뜻을 저버리지 마시고,경을 독하시어 조상님을 해탈하게 하여드려 자손만대 번창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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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법흥법사님의 권유로 무구정광대다라니를 읽은 분들의 체험담
※주문을 하루에 3번씩 100일이상 외우시는 분들은 다음과 같은 꿈을 꾸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 나무에 소가 얽혀 있어 꼼짝못하고 있어서 낫으로 끊어주었다.
→ 이 꿈은 대단히 좋은 꿈으로 조상님께서 해탈하신 꿈입니다. 가정이 일어 날 것 입니다.
⊙ 소를 끌고 집으로 와서 맛있는 먹이 즉 쌀겨를 주는 꿈을 꾸었다.
→ 조상께서 집안을 돌봐주시는 꿈으로 대단한 길몽입니다.
⊙ 냇가에 다리를 놓는 꿈을 꾸었다.
→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큰 일을 한다는 예지몽입니다.
⊙ 냇가에 큰 가방이 떠내려 가는데 그 속에서 "사람 살려! 사람 살려!"하고 살려 달라 하길래
건졌는데 강아지가 고맙다고 인사를 여러번 하고 갔다
→ 조상님 중에 승천하는 꿈입니다. 머지않아 자손 중에 큰 인물이 나오겠군요.
⊙ 소가 수렁에 빠져있길래 꺼내 주었는데 소가 웃으며 고맙다고 하였다.
→ 이 또한 길몽으로 기운 가세가 부흥한다는 암시입니다.
⊙ 묘 봉우리에서 소가 소똥이 묻혀있으면서 배가 아프다고 뒹구는데 그 소를 끌고와서
양지 바른 황토바닥에 소를 매어 놓고 잠시 다른곳에 다녀왔더니 소와 송아지가 여러마리
있으면서 한가로이 놀고 있었다.
→ 신의 세계에도 직급이 있습니다. 조상님 중에서 신의 세계로 영전하신 것 입니다. 길몽입니다.
⊙ 돼지 새끼 한마리 어미 한마리가 집안으로 들어 오는 꿈을 꾸었습니다.
→ 재물이 머지안아 많이 들어 온다는 꿈입니다.
⊙ 2Km전방에 큰 호랑이가 있었습니다. 그 호랑이가 저를 보더니 막 달려왔습니다.
무서워하고 있는데 호꼬가 옆에 있어서 그것을 들고 있었더니 호랑이가 바로 앞에서
봄에 눈 녹듯이 없어졌습니다.
→ 너무나 좋은 꿈입니다. 신장님께서 보호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어떤 액운도 없겠습니다.
이상으로 제가 몇 분한테 포교하였는데 엄청난 가피를 입었답니다.
몇 분한테만 가피를 입게 한 것이 하나의 업이 아닌가 생각하여 법흥이 부처님과 지장보살님의 계시로
무구정광 대다라니경을 포교하오니 부디 가피를 입으시길 바랍니다.
(이 주문은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는 내용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주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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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법흥님의 무구정광대다라니기도법 예시
기도하는 방법
1.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3번 제일먼저 하시고,(정구업진언, 더러운 입을 깨끗이 하는 의식)
2. 나무 무구 정광 대다라니 3번 제목을 읽고,000생 000입니다.
저는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 이 위대한 경과 인연이 되어 무구정광 대다라니를 독경하옵니다.
부처님이시여, 저로 인하여 알게모르게, 슬프게 죽어간 짐승.곤충들과 저로 인하여 알게모르게, 피해를 보신분들 그리고 저를 알게 모르게, 도와주신 분들을 위하여 이경을 3일동안(또는 7일동안) 하루에 3번씩 독경하려 합니다.
이 공덕을 이분들께 돌립니다. 하고 나무삽댜삽댜............ 다 읽고나면 나무정광불 나무정광불 나무정광불 3번 독경. 끝.
그리고 3일간 기도가 끝나면, 이제는 7일이나 21일, 49일,100일이나 경을 하루에 3번씩 읽으십시요.
집에서나 차안에서나 아무데서나 좋습니다.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3번.
나무 무구 정광 대다라니 3번 읽고난 다음 나무삽다 삽다 디뱌......3번 읽고난 다음에 000생 000입니다. 저는 이 위대한 경을 7일동안 저의 조상님들을 위하여 독경하옵니다. 부디 부처님께서 대자 대비하심을 주십시요. 나무정광불 3번. 끝.
조상님 기도하신분들은 어떤분은 21일 기도,100일 기도 끝나면 해탈하심을 체험하셨답니다.
이 의식이 끝나면 늘 하루에 3번씩 독경하십시요.
절에 가셔도 스님께서 하는 의식에 상관없이 부처님 앞에서나, 신중단 앞에서나 산신각에서나 3번 독경하십시오.
참으로 많은 것을 체험하실겁니다.
이경은 8만4천 법문이 이주문속에 다 있으니 어디서나 편안히 외우십시오.
1~3 출처: 흉명클리닉 (www.hm-clinic.com)
옮긴이의 말
지장기도하시는 분은 지장보살본원경을 읽고 지장보살 1080번 염불후에 이 다라니를 21번이나 형편에 맞게 외우시면 됩니다. 오직 무구정광다라니만 외우실 분은 3번, 7번, 21번이나 108번, 108번의 배수만큼 형편에 맞게 열심히 외우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일상에서 일념이 되도록 쉼없이 외우시면 됩니다.
주의하실 것은 임의로 이것저것 많이 붙여서 기도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하고싶은대로 기도하시면 안되고 반드시 검증된 방법으로 지도를 받으면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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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 전문한글해석본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이 가비라성의 큰 절에서 큰 비구 대중 한량없는 이들과 함께 계셨다.
또 한량없는 백천억 나유타 보살 마하살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제일체개장보살(除一切盖障菩薩), 집금강주(執金剛主)보살, 관세음보살, 문수사리보살, 보현보살, 무진의보살, 미륵보살들이 우두머리가 되었으며, 또 한량없는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인 듯 아닌 듯한 대중들이 공경하고 둘러 있는 가운데서 법을 말씀하시었다.
그 때 그 성중에 [카필라전다]라는 바라문이 있어 외도에 귀의하여 불법을 믿지 아니하였다. 어떤 관상쟁이가 [카필라전다]바라문에게 말하였다.
“바라문이여, 당신은 칠일 후에는 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소. ”바라문은 이 말을 듣고 놀랍고 걱정되어 이렇게 생각하였다.
‘누가 나를 구해줄 것인가, 누구에게 의지하면 좋을까? 옳지! 사문 `고오타마`는 온갖 지혜를 얻은 이라고 하니, 내가 이제 그에게 가리라. 그가 진실로 온갖 지혜를 얻은 이라면 반드시 나의 걱정하는 일을 말하리라.’
그러고 바라문은 곧 부처니 계신 데 가서 대중이 모인 가운데 멀리 부처님을 바라 뵈옵고 말을 물으려하면서 망설이고 있었다.
그때 석가여래께서는 세 세상을 법을 모르시는 것이 없었는데, 바라문의 마음을 아시고 자비한 음성으로 말씀하셨다.
“바라문이여, 그대는 이제부터 칠일 후에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죽어서는 그 무서운 아비지옥에 들어갈 것이다.
아비지옥에서 나와서는 다시 十六지옥에 들어갈 것이고, 거기서 나와서는 다시 찬다아라가 될 것이다.
찬다아라가 죽어서는 또 돼지가 되어서 더러운 데 살면서 똥을 먹을 것이다.
돼지 몸으로 오래 살면서 무한한 천하고 더럽고 고약한 냄새가 나고 얼굴이 누추하고 검둥이가 되어 조갈병이 들고 대풍창에 걸려서 사람들이 상대하기를 싫어할 것이다. 목구멍은 바늘 같아서 항상 굶주릴 것이며 남에게 얻어맞고 채이는 괴로움을 한없이 받을 것이다.”
바라문은 이 말씀을 듣고 무섭고 근심이 되어 슬피 울면서 부처님 앞에 나아가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여쭈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중생을 구제하시는 어른이옵니다. 제가 지금 지성으로 참회하고 귀의하오니, 세존이시여, 저의 지옥의 고통을 건지어 주옵소서.”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바라문이여, 이 가비라성의 세 길거리에 오래된 탑이 있고, 그 탑 속에는 여래의 사리가 있느니라. 지금 그 탑이 무너져 가는 터이니, 그대가 가서 탑을 중수하면서 상륜당(相輪당)을 만들고 그 속에 다라니를 외우라. 그리하면 그대의 수명이 오래갈 것이며, 오랜 뒤에 목숨을 마치면 극락세계에 왕생하여 백천 겁 동안 복락을 받을 것이다. 그 뒤에는 다시 묘희(妙喜)세계에 왕생하여 역시 백천 겁 동안 복락을 받고, 또 그 뒤에는 도솔천에 태어나서 백천 겁 동안 복락이 계속될 것이다. 태어나는 곳마다 지난 세상의 일을 분명히 알며, 모든 장애를 제멸하고 모든 죄업이 소멸되어서 온갖 지옥의 고통을 여의고, 항상 부처님을 뵈옵고 부처님의 보호함을 받을 것이다.
바라문이여, 어떤 비구나 비구니가 우파아사카나 우파아시카아나 선남자 선여인으로서 단명하거나 병이 많은 이가 있거든, 오래된 탑을 중수하거나 진흙으로 작은 탑을 만들고 법 대로 다라니를 써넣고 또 다라니로 단을 모으라. 그 복으로 단명한 사람은 목숨이 중장하고 병이 있는 이는 곧 쾌차할 것이며, 지옥이란 소리를 귀로 듣지도 않을 터인데, 어찌 몸으로 지옥의 고통을 받게 되겠느냐? ”
바라문은 이 말을 듣고 오래된 탑이 있는 데로 가서 수리하려 하였다.
그때에 회중에 있던 제개장보살이 일어나서 합장하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그 다라니는 어떠한 것이 오며, 어떠한 복덕과 착한 뿌리를 내나이까?”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큰 다라니의 이름은 최승무구청정광명대단장법(最勝無垢淸淨光明大壇場法)이다. 여러 부처님들이 이것으로 중생을 위로하시느니라. 이 다라니를 들은 사람은 다섯 가지 역적죄가 소멸되어 지옥문이 닫치게 되고, 간탐하고 질투한 죄업을 멸하게 되며, 명이 짧은 이는 수명이 장원하며 여러 가지 상서스러운 일이 저절로 생기게 되느니라.
제개장보살은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바라옵건대 이 다라니 법을 말씀하시어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수명이 장구하게 하오며, 모든 죄업을 제멸케 하오며, 모든 중생의 광명이 되게 하옵소서. ”
그때 세존께서 이 청을 들으시고 정수리로 큰 광명을 놓아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비추시어 모든 부처님을 깨우치시고, 다시 돌아와서 부처님의 정수리로 들어갔다.
그때 부처님은 화평하고 아름답고 뜻에 맞는 카라빈카의 음성으로 다라니를 말씀하시었다.
나무삽다삽다디뱌 삼약삼몯다구디남 반리숟다마나사 바짇다반리딧디다남
나무바가바디아미다유사사다다아다사 옴 다다아다숟뎨 아유비수달니
싱하라싱하라 살바다다아다비리야바리나 반라디싱하라아유 살마라살마라
살바다다아다삼매염 몯디몯디 몯댜비몯다 몯다야몯다야 살바바바아바라나비숟뎨
비아다마라배염 소몯다몯뎨 호로호로스바하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제개장보살이여, 이것이 근본 다라니 주문이니라. 만일 이 법을 행하려거든, 초팔일이나 십삼일이나 십사일이나 십오일에, 사리탑을 오른쪽으로 칠십칠 바퀴를 돌면서 이 다라니 칠십칠 번을 외우고, 단을 만들어 위를 깨끗이 하고 이 다라니 칠십칠 벌을 쓰되, 법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다라니를 쓰는 사람에게 향과 꽃과 음식과 의복을 이바지하고, 목욕하고 향을 바르고 향을 풍기어 공양하며, 혹은 칠보로 보시하고 힘을 따라서 보시할 것이니라. 쓴 주문은 탑 속에 넣고 그 탑에 공양하며, 혹은 진흙으로 작은 탑 칠십칠을 만들고 주문 한 벌씩을 탑 속에 넣어 공양할 것이니라. 이렇게 법대로 행하면 명이 짧아 죽을 이는 목숨을 증장하고, 모든 업장과 나쁜 갈래에 떨어질 업이 모두 소멸되어 지옥 아귀 축생을 아주 여의고, 태어나는 곳마다 숙명통을 얻고 모든 소원이 만족할 것이며 칠십칠억 여래에게 착한 뿌리를 심은 것과 같을 것이니, 여러 가지 질병과 모든 번뇌가 아주 소멸되리라.
어떤 사람이 병이 위중하여 죽게 되거든 네 모난 단을 만들고 그 위에 여러 가지 형상(바퀴형상, 금강저형상, 소라형상, 삼지장형상, 달월자형상, 연꽃형상이며, 네 모에 연꽃을 그리고 그 위에 병을 놓는다)을 그릴 것이며 병에 향수를 담아 네 귀에 놓고, 향로를 벌여 놓고 여러 가지 좋은 향을 사루며, 오색 바루에 여러 가지 음식과 세 가지 흰 밥(우유. 타락. 쌀밥)을 담고, 다시 다섯 바루를(각각 향과 꽃과 물과 멥쌀을 담는다) 단 위에 놓아 공양하되, 갖가지 음식을 한 그릇에 담고 물 한 병을 단 복판에 놓을 것이다. 단의 곁에는 비나아야카의 형상을 그리되 정수리에 등불을 이게 하며, 병난 사람은 단의 서쪽에 단을 향하여 있게 하고, 밥 한 그릇을 담아 병인과 상대한 단위에 놓을 것이며, 주문 외우는 사람은 모름지기 청정하고 법답게, 이 병인에게 주문 칠십칠 번을 읽으면 이 죽게 된 사람이 칠일 동안을 혼수상태에 있다가 정신을 차리며 살아나되, 꿈에서 깨어나는 듯 하리라.
만일 정성드리는 때에 하루 한 번씩 이 주문을 읽어 백 년을 채우면 이 사람은 죽어서 극락세계에 왕생할 것이요, 만일 온갖 때에 항상 외우면 이 사람은 보리를 증득할 때까지 숙명통을 항상 얻을 것이며, 요사하거나 나쁜 갈래에 떨어지는 일이 아주 없으리라. 만일 죽을 사람을 위하여 그 이름을 부르면서 지극한 정성으로 이 주문은 칠십칠 번 외우면, 그 사람이 나쁜 갈래에 태어났더라도 즉시 나쁜 갈래의 고통을 떠나서 천상에 태어날 것이니라. 혹은 즉은 이의 이름을 부르면서 법대로 이 주문을 써서 탑 속에 넣고 법답게 공양하면, 죽은 이가 나쁜 갈래를 떠나서 천상에 태어날 것이며, 혹은 도솔천궁에 태어나서 보리를 이룰 때까지 나쁜 갈래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이 부처님 탑을 오른쪽으로 돌거나 예배하거나 공양하면 마땅히 수기를 받고 아누다라삼약삼보리에서 물러나지 아니하고, 모든 업장과 온갖 죄업이 모두 소멸할 것이며, 내지 나는 새나 축생들까지도 이 탑 그림자에 들어가면 축생의 갈래를 영원히 여읠 것이고, 오무간 죄를 지었더라도 탑 그림자 속에 들어가거나 탑에 몸만 스쳐도 모든 죄업이 소멸되느니라.
탑이 있는 곳에는 모든 사귀나 도깨비나 야차, 나찰, 푸우타나, 피샤아자 따위와 나쁜 짐승, 악한 용, 독한 벌레, 독한 풀이 없으며 망량귀, 악귀, 요정들이 없고 난리, 화재, 수재, 우박, 흉년, 횡사, 악몽, 불상사들이 없으리라.
그 나라에 나쁜 일이 있게 되어 징조가 나타날 적에는 그 탑에서 변화가 생기며 큰 빛이 나와서 모든 나쁜 재변을 소멸시키며, 만일 악심을 품은 중생이나 원수나 원수의 무리나 강도나 불한당들이 일어나 그 나라를 괴란케 하려할 적에는 탑에서 화광이 나오며 군대가 나타나서 나쁜 무리들로 하여금 자연히 물러가게 하고, 항상 모든 하늘 신장들이 그 나라를 수호하며, 그 나라의 사방으로 백 유순 안이 결계(結界)한 곳이 되어 그 가운데 있는 남자나 여인이나 짐승들까지도 나쁜 괴질이나 열병이나 싸우는 일이 아주 없어지고, 법에 어기는 일을 하지 아니하며, 다른 주문들도 이것을 파괴하지 못하리니, 이것을 근본 다라니 법이라 하느니라. 착한 남자여, 이제 그대를 위하여 상륜당 안에 넣는 다라니 법을 말하리라.
옴 살바다다아다비보라옛디 마니갈나가아라젯다 비몯다옛디 두로두로
사만다미로기뎨 살라살라반비미수다니 몯다니삼몯다니 반라바라옛디바리
마니타세 호로지라마라비숟뎨 훔훔스바하
착한 남자여, 마땅히 법대로 이 주문 구십구 벌을 써서 상륜당의 사방 주위에 두고, 또 이 주문과 주문의 공덕을 써서 상륜당의 속에 비밀하게 넣어 두라. 그렇게 하면 곧 구만 구천의 상륜당을 세우는 것이 되며 구만 구천의 부처님 사리를 모시는 것이 되며, 구만 구천의 부처님 사리탑을 조성하는 것이 되며 구만 구천의 보리장(菩리場) 탑을 조성함이 되느니라. 만일 진흙으로 작은 탑을 만들고 그 안에 이 다라니를 모시면 이것은 곧 구만구천의 작은 보배탑을 만드는 것과 같느니라. 만일 어떤 중생이 이 탑을 오른쪽으로 돌거나 한 번 예배하거나 합장하거나 꽃 한 곳이나 향 한 개나 사루는 향, 바르는 향, 풍경, 깃발, 일산 등으로 공양하면 구만구천의 부처님 탑에 공양함과 같아서 광대한 선근과 복덕을 성취하리라. 만일 나는 새나 모기나 등에나 파리 따위가 탑 그림자 속에 들어오면 수기를 받아 아누다라삼약삼보리에서 퇴전하지 아니할 것이며 먼데서 이 탑을 바라보거나 탑의 풍경 소리를 듣거나 그 이름만 듣더라도 그 사람이 지은 오무간죄와 모든 죄업이 모두 소멸되고 모든 부처님의 호념하심을 받아 여래의 청정한 도를 얻으리니 이것을 상륜 다라니 법이라 하느니라. 착한 남자여, 이제 그대에게 부처님 탑을 수리하는 다라니 법을 말하리라.
옴 살바다다아다 마라비수다니 건다비리반나바리 반라디싱사가라 다다아다다도다리
다라다라 산다라산다라 살바다다아다 아딧뎨스바하
만일 비구 비구니 우파아사카 우파아시카아들이 스스로 탑을 조성하거나 남을 시켜 조성하거나 낡은 탑을 중수하거나 작은 탑을 흙으로 만들거나 벽돌로 만들거나 할 적에는 먼저 주문을 일천팔 번 외운 뒤에 탑을 조성할 것이며 크기는 혹 손톱만 하게, 혹 한 자쯤 되게 혹 한 유순쯤 되게 조성하면 이 주문의 신력과 정성으로 인하여 그 만든 탑에서 기묘한 향기를 낼 것이니 이른바 우두전단(牛頭 檀) 향기, 적전단 향기, 백전단 향기, 용뇌, 사향, 울금 등의 향기와 천상의 향기들이니라. 스스로 조성하거나 남을 시켜 조성하거나 간에 다 같이 엄청난 착한 뿌리와 복덕을 성취할 것이며, 명이 짧은 이는 장수하게 되고, 후에 운명할 때에는 구십구억 백천 나유타 부처님을 뵈옵고, 항상 부처님들의 생각하심을 받으며 수기를 받고 극락세계에 왕생하여 수명이 구십구억 백천 나유타 세가 될 것이요, 항상 숙명통과 하늘눈과 하늘몸과 하늘귀와 하늘코를 얻으며 천상의 전단향기가 몸에서 풍기고 입에서는 우바라꽃 향기가 나며 다섯 신통을 얻고 아누다라삼약삼보리에서 물러나지 아니하리라. 만일 주문을 외워 넣은 향가루 반죽을 겨자씨 만큼이라도 그 탑에 바르면 그 사람도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큰 복덕을 얻으리라.
만일 비구 비구니 우파아사카 우파아시카아들이 다라니를 법대로 써서 청정한 마음으로 존중하고 공양하기를 부처님과 같이 하며 주문을 쓰는 사람에게도 앞서서 말한 대로 공양하고, 주문을 써서 탑속에 넣거나 중수한 탑에나 상륜당 속에 넣어서 법 대로 회향하면 이 사람은 엄청난 착한 뿌리와 복덕을 얻으리라. ”
부처님께서 이 다라니 인법(印法)을 말씀할 때에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이 같은 소리로 칭찬하시었다.
“잘하시나이다! 석가모니 여래 응공 정등각이시여. 이 다라니 인법을 말씀하시어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큰 이익을 얻게 하시며 큰 복덕을 받게 하시며 내지 아누다라삼약삼보리에서 퇴전하지 않게 하시나이다.”
그때 대중 가운데 있던 하늘과 용과 팔부신중과 여러 보살과 집금강주와 사천왕과 제석천왕과 범천왕과 나아라아야나와 마혜수바라와 마니바드라와 푸우나바드라와 발라신과 야마신과 바루마신과 굼파이라신과 바삽파신과 모든 신선들이 이 법을 듣고는 싫어서 떠나려는 생각이 조화되고 부드러워져서 매우 즐거워하면서 큰 소리로 서로 말하였다.
“희유한 일이외다! 부처님 여래시여. 희유한 일이외다! 진정하고 묘한 법이여. 희유한 일이외다! 이 다라니 인법이여. 여래의 말씀하심은 매우 만나기 어렵나이다.”
이때 카필라전다 바라문은 이 공덕이 크고 이익이 수승한 큰 다라니 법인을 듣고 법의 성품을 밝게 깨달았으며, 티끌을 떠나고 때를 여의어 번뇌를 끊고 죄업을 소멸하고, 목숨이 연장되어 매우 즐거워하면서 한량없이 뛰놀았고 모든 중생들도 마음이 깨끗하여지게 하였다. 이때 제개장보살 마하살이 한 보배로 된 좌대를 가졌으니, 갖가지 보배로 사이사이 꾸미었고 부처님의 장엄으로 장엄한 것이다. 법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부처님께 공양하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큰 다라니 단장법인(壇場法印)은 만나기 어려운 것이거늘, 세존께서 일체 중생들의 묘한 법장을 말씀하시어서 남섬부주에 머물러주시니 중생들로 하여금 착한 뿌리를 심게 하심이며, 목숨을 보시하심이며, 번뇌를 소멸케 하심이옵니다. 저도 지금 중생들로 하여금 착한 뿌리를 심게 하오며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기 위하여, 부처님 앞에서 ` 제 마음의 인발인 다라니 법`을 말하겠나이다.
나무바가바뎨나바나바디남 삼약삼몯다구지나유다사다사하살라남
나무살바니바라나비스감비니몯다살다야 옴 도로도로 살바아바라나비숟다니
살바다다아다마유반라니 비보리 니마리살바싣다남마사가리뎨 바라바라
살바살다바로가니 훔살바니바라나비스감비니 살바바바비소다니스바하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는 구십구억 부처님께서 말씀하시 것이오니 지극한 마음으로 잠깐만이라도 외우면 온갖 죄업이 모두 소멸되나이다. 만일 법대로 이 주문 구십구 벌을 써서 탑 속에 넣거나 탑의 네 귀에 두거나, 어떤 이가 이 탑에 예배하고 찬탄하며, 혹 향과 꽃과 바르는 향과 등촉으로 공양하면 이런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모든 죄를 멸하고 모든 업장을 녹이고 일체 소원이 만족할 것이니 이것은 곧 구십구억 백천 나유타 항하사 여래께 공양하는 것이며 구십구억 백천 나유타 항하사 사리탑에 공양하는 것이니 엄청난 착한 뿌리와 크나큰 복덕을 성취하리이다.
만일 비구가 초팔일이나 십삼일에나 십사일에나 십오일에 목욕하고 정성드리고 새옷 입고, 하루낮 하루밤을 먹지 아니하거나 혹은 세 가지 흰밥만 먹고, 부처님 탑을 오른쪽으로 돌면서 이 다라니를 일백팔 번을 외우면 백천겁 죄업과 오무간 죄가 소멸될 것이오니 제가 몸을 나타내어 그의 소원을 만족케 하겠사오며 모든 부처님 여래를 뵈옵게 하겠나이다.
만일 이백팔 번을 외우면 여러 가지 선정을 얻고, 삼백팔 번을 외우면 일체 업장을 깨끗이 하는 삼매를 얻고, 사백팔 번을 채우면 사천왕이 항상 와서 친근하고 몸을 나타내어 호위하며 그의 몸과 마음에 가피를 주어 위엄과 공덕이 늘게 되고, 오백팔 번을 채우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아승지 큰 선근을 얻고, 육백팔 번을 채우면 이 주문의 근본법을 성취하여 주문을 지니는 신선이 되고, 칠백팔 번을 채우면 큰 위덕을 얻어 광명이 구족하고, 팔백팔 번을 채우면 마음이 청정하여지고, 구백팔 번을 채우면 다섯 감관이 청정하여지고, 일천팔 번을 채우면 수다원과를 얻고, 이천 번을 채우면 사다함과를 얻고, 삼천 번을 채우면 아나함과를 얻고, 사천 번을 채우면 아라한과를 얻고, 오천 번을 채우면 벽지불과를 얻고, 육천 번을 채우면 보현의 지위를 얻고, 칠천 번을 채우면 초지(初地)의 지위를 얻고, 팔천 번을 채우면 제 오지(五地)를 얻고, 구천 번을 채우면 보문(普門)다라니를 얻고, 十천 번(만 번)을 채우면 부동지(不動地)를 얻고, 十一천 번(만천 번)을 채우면 여래지를 얻어서 어른다운 몸매(大人相)를 이루어 크게 사자후할 것이니라. 만일 어떤 사람이 이생에서 공덕과 큰 이익을 성취하려거든 낡은 탑을 중수하고 오른쪽으로 돌면서 이 주문 일백팔 번을 외우면 소원하는 일이 모두 원만히 성취되리이다.”
이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제개장보살을 칭찬하시었다.
“착하다 착하다! 착한 남자여, 그대가 이렇게 여래가 말씀한 주문의 법을 따라서 연설하는구나.”
이때에 집금강 대야주차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큰 주문의 왕인 다라니법은 여래장(如來藏)과 같사오며 부처님 탑과도 같나이다. 세존께서 이 훌륭한 법을 남섬부주에 머물러 두어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해탈을 얻게 하오며, 이 다음 세상에서 부처님 일을 하게 하시나이다.”
부처님이 말씀하시었다.
“집금강주여, 이 큰 주문의 법이 세상에 있으면 여래가 살아 있는 것과 같나니, 부처님이 하실 일을 능히 하는 연고이니라. 이 주문이 조금만 작용하여도 큰 복덕이 되거든, 하물며 많은 작용을 하면 그로 말미암아 생기는 착한 뿌리는 백천억 나유타 항하사 부처님들이 말하여도 다할 수 없으며, 부처의 눈으로 보는 것이라 비유할 수도 없으며 헤아릴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느니라.”
집금강주가 여쭈었다.
“무슨 인연으로 조금만 작용하여도 큰 복을 이루나이까?”
부처님이 말씀하시었다.
“그대에게 말하리니 자세히 들으라. 만일 비구나 비구니나 우파아사카나 우파아시카아들이 큰 공덕을 만족하려거든, 앞에 말한 법대로 이 네 가지 큰 다라니 주문의 왕을 각각 구십구 벌씩 쓴 뒤에, 부처님의 탑 앞에 네 모난 단을 만들되 소똥으로 땅에 맥질하고 단의 네 귀에는 병에 담은 향수와 향로를 벌여 놓고, 공양하는 바루를(향과 꽃과 물과 멥쌀을 담아)단 위에 놓으며, 세 가지 음식(검은깨와 녹두와 멥쌀을 섞어 익힌 것)과 세 가지 흰 밥을 따로따로 항아리에 담아 단 위에 놓고, 각색 과일 구십구 종류와 네 가지 음식과 다른 필요한 것과 여러 가지 향과 꽃을 그 위에 놓고, 다라니 주문을 상륜당 가운데와 탑의 네 귀에 두고, 주문왕의 법(呪王法)을 탑 속에 넣고, 시방의 부처님을 생각하면서 정성껏 이 다라니를 외울 것이니라.
나무나바나바디남다다아다구디남 긍가나디바로가삼마남 옴 비보리비마리
반라바리 시나바리 살라살라 살바다다아다다도아비 살댜딧디뎨살하 아야도도반니스바하
살바디바나바아야미 몯다아딧다나 삼마야스바하
향을 사루며 계속하여 이 다라니를 이십팔 번을 외우면, 즉시 八대 보살과 八대 야차왕과 집금강 야차주와 사천왕과 제석천왕과 범천왕과 나아라아야나와 마혜수라바라들이 손으로 그 탑과 상륜당을 호지할 것이며, 또 구십구억 백천 나유타 항하사 부처님들이 거기 와서 탑을 가지(加持)하고 부처님 사리를 모실 것이요, 부처님이 가지하시므로 그 탑이 큰 마니보배와 같이 되리라. 그래서 이 사람은 구십구억 백천 나유타 보배탑을 조성함과 같을 것이며 그러므로 엄청난 착한 뿌리를 얻고 수명 장수하여 몸에 때가 없고 모든 병고가 소멸되고 재앙이 없어지느니라.
만일 이 탑을 보는 이는 오역죄가 소멸되고, 탑의 풍경소리만 들어도 모든 악업이 소멸하고 죽어서는 극락세계에 왕생하며, 이 탑의 이름을 들은 이는 물러가지 않는 지위에 이르고, 내지 새와 짐승들이라도 이 소리를 들으면 축생 갈래에서 벗어나 다시 짐승의 몸을 받지 아니하며 광대한 복덕을 얻게 되리라.
만일 어떤 사람이 여섯 가지 바라밀다를 만족하려거든 네 모난 단을 만들되 먼저 소똥을 땅에 바르고 다음에 깨끗한 흙을 위에 펴고 향탕을 뿌려서 깨끗하고 평탄하게 다지고, 다섯 가지 공양하는 바루를 단위에 놓고, 앞에서 말한 네 가지 다라니를 각각 구십구 벌씩 쓰고, 작은 탑 구십구 개를 손수 만들어 그 안에 주문 한 벌씩 넣으며, 상륜 다라니는 작은 탑과 상륜당 속에 넣어서 단 위에 벌여 놓고 여러 가지 향과 꽃으로 공양하고 일곱 번 단을 돌면서 이 다라니를 외우라.
나무나바나바디남다다아다 긍가나디바로가 구디나유다세다사하살라남
옴 보보리 제리니 제리모리흘리 다라바리스바하
만일 이 법대로 행하면 여섯 가지 바라밀다가 모두 성취되리니 이것은 곧 구십구억 백천 나유타 항하사의 칠보탑을 쌓는 것과 같으며, 구십구억 백천 나유타 여래 응공 정등각에게 공양하되 여러 천상의 큰 공양구름과 가지가지로 장엄한 하늘 궁전과 천상의 공양거리로 공양함이 되느니라. 저 여래들이 이 착한 남자와 여인을 생각하여서 그들로 하여금 엄청난 착한 뿌리와 복덕 더미를 얻게 하느니라.
어떤 이가 이 주문을 법대로 쓰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공양하고 공경하며 몸에 차면, 주문의 위력이 이 사람을 옹호하여, 여러 원수와 원수의 무리들과 모든 야차와 나찰과 푸우타나들이 이 사람의 말을 듣거나 그 그림자 안에 들어가거나 그 몸에 닿으면 그들의 전세에 지은 모든 죄업이 모두 소멸되고, 여러 가지 독한 것이 해롭게 하지 못하며, 불이 태우지 못하고 물이 빠뜨리지 못하고 양밥과 삿된 매귀가 짬을 얻지 못하며, 뇌성과 벼락이 시끄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항상 부처님의 가피를 입으며 여러 여래께서 위로하고 보호하시며 천인과 선신들이 세력을 증장케 하므로 다른 주문들이 능히 건드리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온갖 곳에서 이 주문을 구하여 쓰고, 써서는 큰길가에 있는 탑 속에 넣어, 오고 가는 중생들과 새와 짐승과 나비, 파리, 개미들까지 모두 지옥이나 여러 나쁜 갈래를 여의고 천궁에 태어나서 항상 숙명통을 얻고 퇴전하지 않게 하라.”
그때 부처님이 제개장보살 마하살과 집금강주와 사천왕과 제석천왕과 범천왕과 그 권속들과 나아라아야나천과 마혜수바라들에게 말씀하시었다.
“착한 남자여, 내가 이 주문의 왕으로 너희들에게 부촉하노니, 너희들이 마땅히 수호하고 머물러 있어 옹호하며, 어깨에 짊어지고 좋은 상자에 담아서 이 다음 세상까지 끊어지지 말게 하며, 잘 유지하고 잘 보호하여 오는 세상 중생들에게 전하여 주어, 그들이 보고 듣고 오무간 지옥을 여의게 하라.”
이 때 제개장보살과 집금강주와 사천왕과 제석과 범천왕과 나아라아야나천과 마혜수바라와 하늘과 용과 팔부 신중들이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함께 여쭈었다.
“저희들이 세존의 보호하심을 입시와 이 주문을 외우는 법과 탑을 조성하는 법을 받았사오니, 모두 수호하고 머물러 지니고 읽고 외우고 쓰고 공양하겠사오며, 모든 중생을 보호하기 위하여 오는 세상에서 중생들로 하여금 듣고 알게 하여 지옥이나 나쁜 갈래에 떨어지지 않게 하겠나이다. 저희들이 여래의 큰 은덕을 갚기 위하여 함께 수호하고 널리 유통하오며, 존중하고 공경하기를 부처님과 같이 하여 이 법이 없어지지 않게 하겠나이다.”
부처님이 말씀하시었다.
“착한 일이다! 너희들이 이 다라니 법을 견고하게 수호하여 유지케 하는구나.”
그때 모든 대중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즐겁게 받들어 행하였다.
-출처: 1966년 12월 불국사 법보원 발행본 (하성호의 신행과 가피 www.burun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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