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천 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 의해 논란과 시비가 되면서도
완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한 문제로 영혼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과학자나 철학자,종교가는
영혼이 꼭 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또 어떤 학자들은 영혼 같은 것은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싸움은 수천 년 동안 계속되어 내려왔습니다.
그러면 불교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취급하는가?
대승이나 소승 어느 경전을 막론하고
팔만대장경에서 부처님께서는
한결같이 생사윤회를 말씀하셨습니다.
즉, 사람이 죽으면 그만이 아니고,
생전에 지은 바, 업(業,Karma)에 따라
몸을 바꾸어 가며 윤회를 한다는 것입니다.
윤회는 우리 불교의 핵심적인 교리의 하나입니다.
그러면 윤회란 것은 확실히 성립되는 것인가?
근대 세계적인 대학자들은 윤회를 한다는
영혼 자체를 설명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윤회를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윤회는 부처님께서 교화를 위해
방편으로 하신 말씀이지 실제 윤회가 있는 것은 아니다.
윤회가 있고 인과가 있다고 하면 겁이 나서
사람들이 행동을 잘하지 않을까 하여
교육적인 방편으로 하신 말씀이다.”
그런데 근래 과학이 물질만이 아니라 정신과학도
자꾸 발달함에 따라 영혼이 있다는 것이,
윤회가 있다는 것이,
또한 인과가 분명하다는 것이 점차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하면
생사윤회를 벗어나는 해탈의 길이 열릴 수 있는가?
해탈의 내용은 어떤 것인가?
그런 의문들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확실한 판단을 내려야만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로서,
또 신앙생활을 하는 데에나 불교 포교를 하는 데에,
그리고 수행하여 성불하는 데에
근본적인 토대가 설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바로 알고 바로 믿어야만
바른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는
세계의 많은 학자들에 의해서 그 베일이 벗겨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만이 아니고 다시 태어난다는 사실에 대해
세계적으로 많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신빙성이 높고 객관성을 띠고 있는
연구방법으로 전생기억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생기억을 가진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대부분의 사람은 우매하여 전생기억이 캄캄하지만
기억이 희미한 사람도 있고 분명한 사람도 가끔 있습니다.
전생기억이 분명하여 증거가 될 만한 사람을
전문으로 조사 연구하는 학자와 단체가 있는데,
그 중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이가
미국 버지니아 대학에 있는 이안 스티븐슨입니다.
그는 세계 도처에 연락기구를 조직하여 전생기억을 가진
아이나 어른이 있어 연락해 주면 학자들을 보내
갖가지로 조사 확인하여 사실여부를 알아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리하여 그는 수년간 600여 명의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그 중 대표적인 20여 명에 대한 사례를 뽑아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윤회를 암시하는 20가지 사례』라는 책이 그것입니다.
전생기억에 대한 보고서로는 가장 확신이 있고
그에 대해서는 누구도 반대하기 어려운 유명한 책으로
세계 각국에서 많이 번역되어 있습니다.
또 전생기억 이외에 차시환생이란 것이 있습니다.
사람이 죽어서 다시 나는 것이 아니라
내 몸뚱이가 아주 죽어버려 남의 송장을 의지해서,
즉 몸을 바꾸어 다시 살아나는 경우입니다.
1916년 2월 26일자 중국 신주일보에 보도된 사실입니다.
중국 산동성에 최천선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무식한 석공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서른두 살이 되는 해에 그만 병이 들어 죽었습니다.
장사 지낼 준비를 다 마친 사흘째 되는 날입니다.
관 속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고 사람 기척이 났습니다.
부랴부랴 관을 깨고 풀어보니
멀뚱멀뚱한 눈으로 쳐다보는 것입니다.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우리 아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
“우리 아버지가 살았다.”하며
그 부모, 부인, 자식들은 기뻐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식구들을 하나도 못 알아보는 것입니다.
무엇이라고 말을 하는데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죽었다 깨어나더니 정신착란이 되어서
집안 식구들도 못 알아보고 말도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하는가 보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또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기운을 차리고 건강도 많이 회복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식구들을 못 알아보고
또 말을 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본인도 퍽 답답한 것 같았습니다.
마침 주위에 붓과 벼루가 있는 것을 보더니
종이 위에 글을 쓰는 것입니다.
그런데 글을 아주 잘 씁니다.
유식하다 이 말입니다.
본래는 일자무식이었는데, 그 글의 내용을 보니,
이 사람은 중국 사람이 아니고
안남(인도차이나)사람이었습니다.
그곳에서도 글은 한자를 쓰지만 말은 달랐던 것입니다.
‘나는 안남 어느 곳에 사는 유건중이라는 사람인데
병이 들어서 치료하기 위해 땀을 낸다고 어머니가 두터운
이불을 덮어 씌어 땀을 내다가 그만 깜빡 잠이 들었는데
깨어나 보니 여기 이렇게 와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자기는 죽어버리고 안남 사람의 혼만 산동으로 온 것입니다.
이것도 일생의 전생입니다.
전생이란 것은 반드시 몸뚱이가 죽고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다시 나는 것이 아니고
죽은 육신이 그대로 다시 살아나는데
영혼만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차시환생이라고 합니다.
남의 육체를 빌어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가 기력을 완전히 회복하자
중국말을 조금씩 가르쳐 주었습니다.
여러 달 동안 가르쳐서 중국말을 조금씩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꾸 전생에 살았던 곳으로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꾸 소문이 났습니다.
나중에는 북경대학에서 데리고 가서 여러 가지로
정신감정을 해보고 치료도 하고 하였습니다.
정신은 조금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또 그가 말한 안남에 사람을 보내 조회를 해보았습니다.
과연 유건중이라는 사람이 살다가 죽었다는 것이 확실하고
또 그가 말한 전생의 일이 모두 다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최천선이라는 사람이 죽었다 깨어났으나
안남 유건중의 혼이 최천선의 몸을 빌어
환생했다는 것이 완전히 증명된 것입니다.
이런 일은 참 희귀한 일이라고 하여
정부에서는 이 사람에게 내내 연금을 주었습니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건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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