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향기/기도·실천생활

[스크랩] 관세음보살 기도법

慧蓮혜련 2010. 5. 27. 22:23

관음기도법 1


가정에서의 관음기도법 (천수경-108배-발원문-반야심경)

출처: 서울 강남 능인선원(www.gotobuddha.org)

<2005년 2월8일 불교방송 새벽법문 ‘지광스님의 지혜의 길’>


기도법에 대하여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늘은 가정에서 기도드리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자각(慈覺) 종색 선사의 '좌선의(坐禪儀)'라는 책에도 나와 있지만 우선 마음에 '자비심과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좌선의(坐禪儀)』: 송나라 시대 정토사상을 선양했던 운문종 스님 종색 선사가 펴낸 수행지침서) 무량중생들을 제도하는 불보살의 화신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나만 잘되게 해주십시요' 하는 자비심이 없는 기도를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참선도 대비심(大悲心)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예불문에 나오는 4대보살은 대지(大智) 문수보살, 대행(大行) 보현보살, 대비(大悲) 관세음보살, 대원(大願)본존 지장보살입니다.


공부를 많이 하고(智) 그것을 실천하고(行) 그 바탕에는 자비심이 있어야 하고(悲) 원력을 실천해야(願) 한다는 것입니다.


자비심은 기도의 기초입니다.

예를 들어 기도를 하더라도 '① 모든 사람을 평안하게 해주시고, ② 우리 가정도 평안하게 해주시고, ③ 우리 아들(딸) 대학입시를 잘 보게 해주십시오' 하는 식으로 순서가 있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우리 아들(딸) 대학입시를 잘 보게 해주십시오' 라고 해서는 안됩니다.


'부처님의 거룩한 뜻을 펼치는 삶을 살겠다' 는 기도를 먼저 해야 합니다.

본말(本末)이 전도(顚到)되어서는 안됩니다.


집에서의 기도법은 우선 일정한 장소를 잡고(옮겨 다니면 좋지 않습니다.)

① 천수경을 독송하고

② 염주를 잡고 108배를 하고

③ 발원문을 만들어 3번 암송하고(발원문을 만들기 힘들면 나옹대화상의 발원문을 참조해도 좋습니다.)

④ 반야심경을 독송하면 됩니다.

이것이 기본이며 이후에는 개인 사정에 따라 다른 경전을 따로 독송해도 좋습니다.


(옮긴이註: 위의 반야심경 독송후에 관세음보살명호정근 1000번, 2000번, 3000번이라든지, 신묘장구대다라니 21독이라든지, 108독이라든지, 관음경 독송이라든지 기도를 더 하실 분은 이어서 하시면 됩니다. 보통 관음정근과 천수 대비주력을 많이 합니다.)


어떻게 하면 부처님께 나아가고, 불보살의 가호지 묘지력을 받을까?


그것은 '이 땅에 얼마나 불보살의 의지를 펼치는가' 에 있습니다.

기도의 달성 여부는 여기에 있습니다.


제가 9번째 천일기도를 하고 있는데 기도를 꾸준히 하다 보니, 자비심과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내 안에 보배가 있음을 알고 열심히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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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기도법 2

(관음경 독송법과 관세음보살 염불법)


1. 관음경(묘법연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을 독송하는 방법

   김 현준 (불교신행연구원장, 도서출판 효림대표)


1)경문을 읽기 전에


(1) 먼저 3배를 올리고 '관세음보살님! 감사합니다'를 세 번 염한 다음, 관음경을 펼쳐들고 축원부터 세 번 하여야한다.


"시방세계에 충만하신 관세음보살님이시여, 세세생생 지은 죄업을 모두 참회드리옵니다. 이제 이 경을 읽는 공덕을 선망조상과 일체중생의 행복을 위해 바칩니다. 아울러 저희 가족 모두가 건강하옵고, 하는 일이 다 순탄하여지이다." (3번)


이렇게 기본적인 축원을 하고, 꼭 성취하기를 바라는 일이 있으면 추가로 축원을 하십시오. 이 경우에는 각자의 원에 맞게 적당한 축원문을 만들어 축원을 하고 발원을 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2) 축원을 한 다음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3번)를 염송합니다. 흔히 정구업진언.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 개경게(開經偈)로 구성된 전경(轉經)을 외우기도 하는데 개법장진언만으로 족합니다.


(3) 개법장진언 다음에는 관음경의 본래 이름인 '나무실상묘법연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을 세 번 꼭 외우십시오.


나무실상묘법연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

나무실상묘법연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

나무실상묘법연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


경의 제목을 외우는 공덕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절 집안에서는 어떠한 경전이든 본문을 읽기 전에 경의 제목을 세 번 읽도록 가르쳐 왔습니다. 그러므로 절에서나 집에서나 관음경을 독송할 때는, 꼭 경의 제목인 '나무실상묘법연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을 세 번씩 염송하여야합니다.


경의 제목은 그 경전 내용의 핵심을 담고 있으므로 공덕이 더욱 크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 꼭 세 번씩 독송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2) 경문을 읽을 때


(1) 관음경 본문을 독경할 때는 원래 부처님께서 설하신 경문만을 읽고, 분류의 편의를 위해 표기한 숫자나 소부분의 제목또는 요약부분은 읽지 않습니다.


(2) 관음경을 읽을 때 한문 해독능력이 뛰어난 이라면 한자음으로 읽는 것이 좋지만, 한문 해독능력이 충분하지 못한 이는 원문의 뜻을 한글로 풀어놓은 번역본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읽는 내가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글자만 읽게 되면, 감동이 없을 뿐 아니라 공덕 또한 크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번역본이 능숙해지면 한자원문을 대조하면서 깊은 뜻을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관음경을 읽을 때는 반드시 '나' 스스로에게, 그리고 법계의 중생들에게 들려준다는 자세로 정성껏 읽어야합니다. 절대로 '그냥 한 편을 읽기만 하면 된다'는 자세로 뜻 모르고 읽어서는 안됩니다. 스스로 뜻을 새기고 이해를 하며 읽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3) 관음경을 읽다가 특별히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있거나,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한 번 읽으며 사색에 잠기는 것이 좋습니다. 독경을 한다고 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좔좔좔 시냇물 흘러가듯 읽어 내려가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독경보다는 간경이 훨씬 더 수승한 공덕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간경(看經)! 간경은 경전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는 것을 넘어서서, 마음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며 읽는 것입니다. 경전의 내용이 '나'의 마음 속에 또렷이 살아 있도록 하는 것, 경전의 내용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간경인 것입니다.


이렇게 간경을 하면 관음경의 내용이 차츰 '나'의 것이 되고, 관음경의 가르침이 '나'의 것이 되면 관세음보살님과 불이(不二)가 되어 기도성취는 물론이요, 무량공덕이 저절로 생겨나게 됩니다. 거듭거듭 당부드리오니, 결코 관음경을 형식적으로 읽지마시기 바랍니다.


(4) 관음경을 다 읽었으면 다시 축원을 세 번하여야합니다. 그 요령은 시작할 때와 같습니다. 그리고, 발원(發願)을 합니다. '내가 어떻게 하겠다'는 맹세의 원을 발하는 것입니다.


(5) 마지막으로 회향 축원을 세 번 하여야합니다.


" 이 경을 읽은 공덕을 법계 일체 중생의 발보리심과 해탈과 행복에 회향하옵니다. 아울러 저희 또한 지은 업장을 소멸하여 위없는 깨달음을 이루게 하여지이다." (3번)


꼭 관음경을 읽은 공덕을 회향하여 마음 밭에 새로운 씨를 심으시기 바랍니다.


2. 독송의 기간및 횟수


1) 가피와 고난 퇴치, 소원성취를 이룰 목적으로 관음경을 읽을 때는 최소한 21일은 독송하여야하며, 원에 따라 백일기도, 천일기도를 행하도록 합니다.


옛 어른들은 집안의 평안과 명훈가피를 기원하며 평생을 독송한 이도 있습니다.


하루의 독송 횟수는 최소한 1독은 하여야하며, 하루 여러 독씩 읽어 최소한 총 1천독을 채울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총 1천독을 하게 되면 관세음보살님의 자비와 저절로 함께 하게 되고, 그 자비 속에서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좋은 날로 바뀌게 되기 때문입니다. 1천 칸을 마련하여 1칸씩 채워서 표시하는 방법으로 횟수를 셀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 형편과 능력이 다를 것이므로 스스로 독송 기간과 횟수를 잘 선택하여 기도하도록 하십시오. 만일 시간이 많지 않은 사람은 하루 1독이라도 좋으니 꾸준히 하여 스스로가 정한 횟수를 채우시기 바랍니다.


단, 한 번 정하였으면 아주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변경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관음경을 공부를 위해서, 또는 명훈가피를 위해서 독경하는 경우에는, 기간을 정하지 말고 하루 1독~3독 혹은 그 이상을 정하여 꾸준히 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3. 관음 염불의 방법


관음경을 통하여 관세음보살님의 대위신력을 마음에 담은 불자라면, 독경 후 축원과 회향을 한 다음 막바로 '관세음보살'을 외우며 관세음보살의 가피를 담는 염불을 행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관세음보살 염불은 각자의 형편에 맞게 1천번, 3천번, 5천번, 7천번, 1만번 등의 염불 횟수를 정해서 '관세음보살'을 염송하시면 됩니다.


관음염불의 방법은


* 입으로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외우고

*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면서

* 마음속으로 '관세음보살님, 감사합니다. ~을 이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는 것으로 모아집니다.


이러한 관음염불의 방법과 요령을 조금 더 상세하게 살펴봅시다.


1)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입으로 외울 때의 요령


'관세음보살'을 염불하는 방법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입으로 외우라 했다고 하여 반드시 입 밖으로 큰소리가 나와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때로는 크게 할 수도 있고, 때로는 작게 할 수도 있으며, 때로는 혼자만의 속삭임처럼 외울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답답하거나 다급한 일이 있다면 절을 하면서 크게 외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큰 소리로 염불을 하면 열가지 공덕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일부러 큰 소리로 염불을 하는 불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덕의 크고 작음은 마음을 얼마나 잘 모아 기원하고 염불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일 뿐, 소리의 크고 작음과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소리를 크게 냄으로써 주위 사람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처한 환경에 따라 소리의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염불하는 소리는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최상입니다. 남이 듣는 소리로서가 아니라, '나'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져야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령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불을 시작하기 전에 심호흡을 세 번 또는 일곱 번 하십시오. 그리고, 아랫배까지 숨을 가득 들이키며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하면서 천천히 시작하되, 다섯 번 정도가 지나면서부터 점점 빨리 부르기 시작하여 마침내는 한번, 한번 부르는 '관세음보살' 명호의 앞뒤가 간격이 없을 만큼 빠르게 불러야합니다.


이 때 염불을 하고 있는 사람은 한번, 한번 '관세음보살'을 분명히 염송하지만, 옆에 있는 사람은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지를 못합니다. 그리고 입만 달싹거릴 뿐, 소리가 거의 밖으로 나오지 않게 불러도 무방합니다.


숨을 내쉴 때만 '관세음보살'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숨을 들이쉴 때도 외워야합니다.


또한 염불을 하면서 숨을 들이킬 때는 그 기운이 몸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짧은 호흡이 아니라 긴 호흡을 하면서 염불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단 1초도 염불이 끊어지지 않게 됩니다.


또 한가지, 매우 다급하고 속히 이루어야할 일이 있어 관음염불을 하는 경우라면, 그 일의 다급함만큼 염불도 열심히 몰아붙여야합니다.


참으로 애가 타고 '나'의 능력으로는 어찌할 수 없어 애간장이 녹아날 일이 있다면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모든 것을 불보살님께 맡기고 배고픈 아기가 어머니를 찾듯이, 갈증으로 신음하는 사람이 물을 찾듯이, 중병을 앓는 이가 용한 의사를 찾듯이, 간절한 마음으로 불보살님의 명호를 불러야합니다.


밥을 먹을 때도 속으로는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뒷간에서 볼 일을 볼 때도 불러야합니다.


적당하고 형식적인 염불로는 안됩니다. 지극하게 매달려야 합니다. 진한 땀에 흘러나오고 눈물이 쏙 빠지도록 열심히 염하게 되면, '나'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일도 며칠이 지나지 않아 해결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요즈음 이 나라에는 경제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고, 재물을 날리고, 가족이 흩어지는 등..... 이렇게 시련이 닥쳐왔을 때 그 당사자는 모든 것을 잃은 듯이 생각합니다. 참으로 고통이 클 것입니다.


그러나 무상(無常)하게 불행이 다가왔듯이, 불행도 때가 되면 무상하게 가버립니다. 이 어려운 고비를 한숨으로 지새지 말고 관음염불로 자리 메꿈을 해보십시오. 조급증을 내지 말고 관음염불을 하십시오. '나는 이제 죽었다' 싶으면 죽을 각오로 염불을 하십시오. 그렇게만 하면 업장이 녹으면서 복이 찾아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법계에는 자비와 행복의 기운이 가득 충만되어 있습니다. 그 자비와 행복의 기운을 '나'의 것으로 만들게 하는 것이 관음염불입니다. 오히려 지금의 시련을 '나'의 업장을 녹여 큰 복을 담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꼭 관음경 독송 뒤에 관음염불을 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2)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법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라' 함은 관상(觀想)을 하라는 것입니다.

관음염불을 할 때 관세음보살을 염하라고하면, 사람마다 제 나름대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염(念)'을 보다 정확히 해석하면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관(觀)'을 하며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입으로 끊임없이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외우면서 관세음보살님의 모습을 떠올려야합니다. 하지만 불보살님의 모습을 그냥 단순히 그려보는 것이 아니라, '나'또는 가피를 입었으면 하는 대상이 관세음보살의 미간백호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광명을 듬뿍 받고 있는 모습을 떠올리면 좋습니다.

한 예로서, 어머니가 아들의 대학시험 합격을 위해 관세음보살을 외우며 기도를 올린다고 합시다. 이 때 어머니는 입으로 끊임없이 관세음보살을 부르면서, 관세음보살님이 미간의 백호에서 뿜어낸 자비광명으로 아들을 비추고 있는 모습을 떠올려야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합격을 기원하면 관세음보살의 밝은 가피가 아들에게로 바로 향하게 되어, 아들은 건강하게 공부도 잘하고 시험에도 능히 합격을 하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가족끼리는 뇌파작용이 어느 누구보다도 강하기 때문에, 이렇게 관상을 하며 염불을 하면 관세음보살님의 자비광명이 훨씬 빨리 전달됩니다. 실로 밝은 광명을 받게 되면, 어둠의 장애가 사라지기 마련이요, 장애가 없으면 뜻대로 이룰 수 있음이 자명한 이치이지 않습니까!


'나'에게 장애가 있거나 이룰 일이 있을 때에도, '나'에게로 관세음보살님의 자비광명이 쏟아져 내리는 모습을 관하면서 관음염불을 해보십시오. 참으로 관세음보살님의 무한자비와 불가사의한 힘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저는 기도법을 묻는 사람들에게 이 방법을 많이 일러줍니다. 몸이 아픈 사람, 자식 걱정이 많은 사람,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 직장을 얻고자하는 사람, 돈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 등....


그런데 묘하게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기도를 하였더니 소원대로 되었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왜 이렇게 기도를 하면 가피를 빨리 입게 되는 것일까?

바로 집중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관세음보살'의 자비광명이 가피를 입을 대상에게로 향하도록 하고 입으로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끊임없이 부르면, 관세음보살님과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나와 가피를 입을 자 또는 일이 하나를 이루게 됩니다. 곧 삼위일체가 되는 것입니다. 자연 단순히 명호만 외우는 염불보다 마음이 훨씬 더 잘 모여지게 됩니다.


모름지기 집중이 잘 되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마음이 고요해지면 맑아지고 마음이 맑아지면 밝아져서 마침내 지혜의 빛이 뿜어져 나오게 됩니다. 그 때가 되면 녹아내리지 않을 업장이 어디에 있고 이루지 못할 기도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한 가지 당부를 드리고 싶은 것은, 이렇게 관상(觀想)을 할 때 눈을 뜨고 관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것입니다.


관상을 할 때 눈을 뜨고 있으면 생각이 자꾸 흩어지는 것 같고, 눈을 감으면 마음이 잘 가다듬어지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물론 초기에는 그러합니다. 그렇지만 며칠을 지나서 보면 눈을 감을수록 번뇌가 더 많아지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잘 명심하셔서 눈을 뜬 채로 관상을 하시기 바랍니다.


3) 항상 마음으로는 '감사합니다'


관음염불을 할 때는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가짐이 지속되어야함이 원칙입니다. 감사를 느낄 때 느낄 때 대우주의 성취 파장이 가장 빨리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관세음보살님의 명호를 부르고 관상을 하면서, 마음속으로는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님', '관세음보살님, 저희의 소원을 이루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속삭임이 끊임없이 이루어져야합니다.


어떤 이는 이에 대해 의문을 일으킬 것입니다.


"현재 이루어지지도 않았는데 왜 '이루어주소서'라고 하지."

그러나 이 또한 기도의 한 방법입니다. 미래의 성취를 이미 이룬 과거형으로 바꿈으로써 틀림없는 성취를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원이 있으면 '관세음보살님께서 알아서 해주시겠지'하지 말고, 함축성있는 발원의 구절을 만들어 봄이 좋습니다. 이 경우, '나'의 이기적인 욕심만 풀어놓지 말고 자리이타가 될 수 있는 원을 발하여야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관세음보살님, 잘못했습니다. 꼭 저의 ㅇㅇ한 소원이 이루어지게 하옵고, 모든 중생에게 관세음보살님의 자비와 지혜와 행복의 빛이 충만하여지이다."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님. 모든 이를 살리는 이 몸이 되겠나이다. 일체 재앙이 티끌로 화하고 소원이 성취 되어지이다."


이렇게 무조건 잘못을 참회하고 감사하면서, 나와 남을 함께 이롭게 하는 자리이타의 원을 발하여보십시오. 모든 업장을 만들었던 이기심이 스르르 무너지면서 가피를 입음은 물론이요, 새롭게 태어날 수 있습니다.


한가지 더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관음염불이 모두 끝난 다음 가족을 향해 3배를 올리라는 것입니다.


가족을 향해 3배를 할 때는 불보살님께 예배를 올리듯이 정성껏 해야 합니다. 물론 그 당사자 앞에 가서 해야 만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나 배우자, 아들딸이 있는 쪽으로 향해 몸을 돌려 절을 하거나, 기도하는 그 자리에서 가족의 모습을 떠올리며 절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3배를 할 때는 절 한번에 참회의 말을 세 번씩 하십시오.


"은혜롭고 사랑스런 당신, 제가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갑돌아, 내가(엄마가, 아빠가) 잘못했다. 내가 잘못했다. 내가 잘못했다."


이렇게 마음속으로 절 한 번에 세 번씩 하여 3배를 통하여 총 아홉 번을 참회합니다.


3배를 마친 다음에는 엎드린 채로 축원을 해주십시오.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 저희 남편(아내, 아들, 딸)이 항상 건강하옵고 뜻하는 바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남편에게 자비와 지혜와 행복이 충만하여 지이다." (3번)


이 예와 같이, 적절한 축원의 문구를 만들어 가족 한 사람 한 사람마다 3배를 올리고 세 번씩 거듭 축원해주면 됩니다.


이상의 관세음보살 염불을 잘 행하여 모든 불자들이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입고, 자비와 지혜와 행복이 충만한 삶을 살 수 있 게되기를 깊이, 깊이 축원드립니다.


나무대자대비관세음보살


출처: 도서출판 효림(불교신행연구원) 우룡큰스님번역 아름다운 우리말 관음경, 한글 관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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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룡 큰스님(울산학성선원조실, 경주함월사조실, 시흥법륭사회주)의

관음신앙체험담과 관음염불법


註: 관음염불법은 마지막 부분에 살펴보시면 됩니다. 잠시도 끊이지 않고 깊은 잠속에서도 정성스런 관세음보살 염불이 이어지는 것이 바른 관음염불법입니다.


아 래


이상으로 法華經법화경 제25품 관세음보살보문품 곧 관음경에 대한 강의는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나의 관음신앙 체험담을 들려드리면서 마무리 짓고자합니다.


1.

8.15 해방 후, 일본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해인사로 출가한 나는 고봉(高峰)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강원(講院)에 들어가 경전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해인사의 어른스님들은 불교의 여러 가지 공부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시지 않았습니다.


화두공부는 어떻게 하는 건지, 주력공부는 어떤 건지, 염불정진은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 것인지를 제시해 주지 않았습니다.


다만 옛날 스님들은 이렇게 공부하셨다, 저렇게 공부하셨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을 뿐입니다.


나는 스스로 관세음보살을 부르기로 작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원(願)을 세웠습니다.


'중노릇 잘 하게 해주십시오. 지혜 총명을 주시어 장애없이 경전공부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그 때 나는 치문을 배우고 있었는데, 책 읽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관세음보살 염불에 몰두하였습니다. 밥 먹을 때도 '관세음보살', 화장실에서도 '관세음보살', 걸어다닐 때도 '관세음보살'을 불렀습니다.


당시의 강원에서 공부를 배우는 학인은 여러 가지 사중(寺中)업무를 한 가지씩 맡아 돕는 급사노릇도 하였는데, 나는 해인사 산중 암자들을 돌며 공문서를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전화가 없던 시절이라, 공문서를 가지고 한 암자의 원주스님께 전하면 읽은 다음 사인을 해주었으며, 다시 다른 암자로 가서 원주스님의 사인을 맡았습니다.


2~3일에 한번씩 공문서를 들고 산내암자를 다닐 때에도 나는 오로지 관세음보살을 외웠습니다. 그렇게 부지런히 관세음보살을 찾다보니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도 관세음보살이 끊어지지 않는 차원에 이르렀습니다. 대화는 대화대로 잘되고, 내 가슴 속에 분명히 관세음보살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염불을 시작한 지 1년가량 지났을 무렵, 한밤중에 해인사 밑쪽에서 산불이 일어나 모든 대중이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특별한 소방장비가 없었으므로, 제1진이 불난 곳 가까이의 아직 불 붙지 않은 풀을 낫으로 베면 제 2진이 벤 풀을 갈퀴로 끌어내고, 제3진이 괭이로 땅을 파면 제4진이 맞불을 지펴 불이 스스로 꺼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산불에 대한 경험이 없었던 나는 진화작업에 참여하였다가 문득 엉뚱한 생각을 했습니다.


'이쪽에서만 불이 못 올라오도록 맞불을 놓을 것이 아니라 불이 올라오는 뒤쪽으로 가서 진화작업을 하게 되면 훨씬 빨리 끌 수 있겠다.'


그 생각과 함께 나는 큰 바위를 타고 불길 저쪽으로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순간 바위 밑쪽에서 불이 치솟아 올랐고, 숨도 쉴 수 없었습니다. 엉겁결에 바위를 잡고 있던 손을 놓아 버린 나는 불 속을 데굴데굴 굴렀습니다. 썩은 나무에 불이 붙은 그곳은 완전히 벌겋게 탄 숯구덩이였습니다.


산불만으로도 정신이 없는데 나마저 불 속에 굴러 떨어졌으니.... 대중들은 크게 술렁거렸습니다. 어른 스님들의 다급한 음성도 들려 왔습니다.


"저 아이가 죽다니! 불보다도 아이의 시신부터 건져야 한다."


하지만 불구덩이 속을 구르다가 일어선 나는 소리쳤습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불 끄세요. 저는 여기서 불을 끌게요. 괜찮습니다. 괜찮습니다."


대중스님들은 그 불 속에 굴러 떨어졌으니 죽었거나 큰 화상을 입었을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사실 나는 다친 곳이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팔의 살결이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뿐이었습니다. 대중들은 하나같이 말했습니다.


"기적이다. 불보살님의 가피야."


그 때 나는 확신을 하였습니다.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어떤 액난도 고난도 사라지고 평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관세음보살님과 함께 하고 있으니 무슨 일이라도 할 수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더욱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2.

그리고 6.25사변이 일어나기 전, 해인사에 빨치산이 들어왔습니다. 빨치산 사령관 유성균이 4백여명의 대원을 이끌고 와서 꼭 한달 동안 해인사를 점령했습니다. 당시 해인사에는 학인스님만이 아니라 학생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빨치산들은 해인사에 있는 모든 사람의 신상을 미리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내일 자네는 집에 간다지? 오늘밤 우리 짐을 옮기는데 도와줘야겠어."


그들은 젊은 사람들을 무조건 붙들어 갔습니다. 그 때 나는 지금의 관음전 큰 방에 동료들 7~8명과 함께 앉아 있었는데, 빨치산이 그들을 다 붙잡아 갔지만 나에게는 가자는 말도 않고 아는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 잡혀간 큰 방에 홀로 우두커니 있을 때에도 빨치산들이 여러 차례 문을 열고 기웃기웃하였지만 나에게 말을 거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들의 눈에는 내가 보이지 않는 듯 했습니다.


당시에 잡혀간 사람들은 빨치산들과 함께 생활하며 모진 고생을 하였으며, 그 중 반 이상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나는 빨치산의 눈에 보이지 조차 않아 잡혀가지 않았을 뿐더러, 꾸준히 공부를 잘 할 수 있었으니.....


어찌 이것이 염피관음력(念彼觀音力), 곧 관세음보살님의 가피가 아니겠습니까?


내 나이 20세 이전에 체험한 이 두가지 이야기를 하는 까닭은 누구든지 관세음보살을 念하면 모든 두려움, 재난, 불행에서 벗어나 願원과 같이 살 수 있게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제 이 觀音經관음경을 읽고 관세음보살을 염하는 불자님들께 진정으로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디 관세음보살 염불을 하겠다고 작정하였으면 한 경지에 오를 때까지 꾸준히 해 나가십시오.


그 한 경지가 무엇인가?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에도 나의 가슴 속에서 관세음보살 염불이 계속 이어지는 단계입니다. 대화는 대화대로 잘 되고 관세음보살 염불이 쉬임 없이 또렷하게 이어지는 단계입니다. 이렇게 되면 모든 재난이 스스로 피해가는 정도가 아니라, 모든 뜻하는 바가 저절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지독히 하면 백일, 길어도 3년을 작정하면 이 경지에까지 오를 수 있으니 부디 부지런히 염불해 보십시오. 대자비의 관세음보살님과 함께 하는 우리 또한 대자비의 무궁한 힘을 지닐 수 있게 되며, 주위를 평화롭고 아름답게 바꿀 수 있게 됩니다.


그 날까지 관세음보살님을 부르고 생각하고 함께하여 크나큰 행복을 이루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출전: 雨龍우룡 큰스님저 생활속의 관음경 (도서출판 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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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우학 큰스님의 관음신앙 이야기


관음기도


귀의 삼보하옵고

그 수많은 부처님 명호 가운데서 왜 하필이면 관세음보살인가?

가장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가장 보편적인 것이 가장 진리적이다. 이 세상에서 어머니란 이름만큼 보편적인 이름도 없다. 그래서 어머니는 가장 진리적이다.

바로 어머니란 역할로 불리어 질 때의 부처님의 이름이 관세음보살이다. 그래서 대성자모 관세음보살이라 하는 것이다.


가장 성스러운 자비의 어머니 관세음보살!

이보다 더 위대한 무슨 말들이 있어 부처님을 장엄스럽게 형용할 것인가.


소납이 통도사에 막 출가했을 즈음은 동지 섣달 살을 에이는 한겨울이었다.

당시는 선방 결제 중이었는데 반찬을 준비하는 일도 힘들었고 특히 쌀을 맨손으로 문질러 조리로 거르는 일도 예삿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먼저 들어온 행자들의 텃세하며 염불 외는 일들이 참 피곤하였다.


그 힘든 시절 어느 날 밤에 길몽을 꾸었다. 너무도 선명한 생시 같은 꿈이었다. 내가 관세음보살이 된 것이다. 


둥실둥실 오색 뭉게구름 위를 너무도 자애로우신 관세음보살이 걸어가고 계셨다. 바로 그 옆에서 한 어린 관세음보살이 그 어머니 관세음보살의 손을 잡고 나란히 걷고 있었는데 꿈속이었지만 어린 관세음보살이 나 자신이라는 것을 알았다.


몽중가피였다. 당시는 그 분이 관세음보살인 줄을 몰랐다.

후일 공부를 하다보니 보관을 쓰시고 영락의 구슬 옷을 입으신, 그렇고 그러한 분은 관세음보살임을 알게 되었다.


수행은 결코 쉽지 않다. 그 숱한 출가 행자들이 있다지만 10년, 20년을 버티는 수행자들은 그리 흔치 않다. 그만큼 출가수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행이란 말이 고행으로 혼돈해 쓰이는 것이다.

강원이나 선방 등에서 수십 명 대중들이 한 방에서 살아가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적적한 산중의 독살이 토굴 생활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물론 포교한답시고 도회지에서 용을 쓰는 스님들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본 납자는 우리 한국 불교의 모든 수행 절차를 하나도 빠짐없이 거쳐 오면서 혼자 사는 일이 참으로 쉽지 않다는 것을 실감할 때가 많았다.


여기에 오리까지 산전수전을 겪으면서 지쳐 쓰러져 눕는 일이 왜 없었겠느냐마는 언제나 나를 일으켜 세워주신 분은 관세음보살이었다.


지금도 소납은 관세음보살을 한 순간도 놓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이제는 굳이 애쓰지 않아도 관세음보살이 늘 나와 함께 계신다.


대구시내, 전세 3천만원에 월 50만원의 포교당을 시작하였을 때 나는 주저없이 관음사라는 절 이름을 붙였다.


관세음보살의 가피와 원력이라면 얼마든지 조계종 본사급 이상의 대사찰을 세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일은 사실로 전개되고 있다.


단 10년 만에 관음사는 우리나라 도심사찰로서는 가장 규모가 큰 법당을 가지게 된 것이다. 신도 수 또한 엄청나서 연중 받아들이는 신입생 숫자만 하더라도 6천명에 달한다.


물론 사찰은 대한불교 조계종에 정식 등록되어 있다. 전국 제1의 불교대학 운영, 그리고 복지법인과 복지관 운영, 매머드급 최첨단 유치원 건립, 불교병원의 건립, 여러 개의 분원, 출판사 등 이 시대 불교 발전의 획을 긋는 불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누가, 관세음보살이 어디 계시느냐고 묻는다면 우리 절 영남불교대학. 관음사를 둘러보기를 권한다. 관세음보살의 대원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수행에는 특별한 묘수가 없다. 잊어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결과에 대해서는 일체 집착하지 말아야한다.

본 사찰에서는 서로간의 인사말로 '성불하십시오'라는 용어 대신에 '관세음보살'이란 부처님 명호를 쓰고 있다.


성불에 대한 집착보다는 성불로 가는 수행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성불할 짓을 해야 성불하는 것이지 집착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관세음보살 부르기는 성불로 가는 직접적 수행이다. 한번이라도 관세음보살을 더 부르면 한 발자국 더 부처님 세계에 접근해 간다. 그리고 '관세음보살'하면서 한시라도 부처님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한 장치이다.


'관세음보살!'하고 인사말을 하는 데는 그 밖의 또 다른 이유도 있다. 관세음보살하고 인사를 건네다 보면 상대를 관세음보살로 존중하게 된다.


아무튼 본 소납은 관세음보살 기도 수행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

기도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수행인 참선을 함에 있어서도 우선 관세음보살 기도를 먼저 하라. 그리하면 화두를 잡는 기초적 힘을 관음기도에서 얻게 될 것이다.


독자 및 불자들께서는 처음 먹었던 그 마음 한결같이 하여 언제나 정진 여일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반드시 관음기도를 실천 수행해 보시길......

관세음보살.


대구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정진실에서 無一 우학 합장

출처-도서출판 좋은 인연의 [최상의기도법]에서- cafe.daum.net/indelam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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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기도법 3 - 신묘장구대다라니(천수대비주) 기도법


일산 덕양선원(cafe.daum.net/zeol) 법상스님 천수대비주 기도방법


신묘장구대다라니 지송법에 대하여는


1. 아래의 불광회 질문답변의 광덕큰스님 <천수다라니 지송법>을 참고하시고


2. 집에서 집중적으로 기도하실 때는


- (천수경) 처음부분부터 나무본사아미타불(3번)까지 읽으시고 신묘장구대다라니를 21편이나, 49편, 108편, 1000편.... 독송하신 후 그 뒤 (천수경)을 끝까지 읽으시면 됩니다.



3. 자기의 소리를 귀로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소리 내어서, 발음을 정확히, 속도는 익숙해지면 빨리빨리, 일심으로 지극히 독송하시면 좋습니다.


4.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을 정독하시길 권합니다.


나날이 큰 성취 있으시길 합장축원드립니다.

출처: 덕양선원(cafe.daum.net/z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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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회 질문과 답변


질문

천수경 외우는 뜻 - 불교의식을 할 때에 맨 먼저 천수경을 외우는데 어떤 이유입니까? 또 재가불자가 천수경을 지송하자면 특별히 유의할 점을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천수경은 대비주라고도 하고 천수다라니라고도 하지요. 이 다라니는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무애대비심 대다라니경」에 자세합니다. 물으신 순서대로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천수다라니를 관세음보살이 설하실 때는 관세음보살이 이 다라니를 수지하는 사람을 항상 옹호하도록 일체 선신과 금강신장 호법성중에게 분부를 내리셨습니다.


항상 수지하는 자를 곁에서 떠나지 않고 자기 눈을 보호하듯이 자기 목숨을 보호하듯이 옹호하라고 하셨고 이 분부에 대하여 여러 선신, 신장들이 수지자를 옹호할 것을 맹세하고 있습니다.


천수대비심 다라니의 공능과는 별도로 옹호성중들의 이런 다짐 있음으로 해서 일체불교 의식에는 맨 먼저 대비주가 선행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음에 수지자의 기본자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일체중생에 대자비심을 일으켜서 큰 원을 발하여야 함은 천수다라니 의식문중에 나무대비 관세음 이하 10가지 발원에서 보는 바와 같습니다.


그밖에 특별히 유의할 점은 맹세코 일체중생을 제도하겠다는 큰 원을 발하고 모든 중생에 평등심을 일으켜 그의 죄업을 대신 참회하며 마음을 한 곳으로 모아 잡념없이 일심 독송하는 것입니다. 경에는 「끊이지 말고 지송하라.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라.」고 거듭 말씀하고 있는 점을 중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돌이켜서 나쁜 마음은 모두 버려서 맑게 비워야 하며 다라니의 공능에 대하여 의심을 하지 말고 지성을 다 바쳐야 합니다.


그리고 계속 지송할 때에는 처음 의식문대로 계청문을 한 번 읽고, 그 다음에는 신묘장구대다라니의 「나모라 다다다라…… 사바하」까지를 반복 외우는 것입니다.


천수다라니의 모양<相貌상모>이 무엇이냐에 대한 대답으로써 관세음보살은 대자비심, 평등심, 무위심(無爲心), 무염착심(無染着心), 공관심(空觀心), 공경심(恭敬心), 비하심(卑下心), 무잡란심(無雜亂心), 무뇌해심(無惱害心), 무견취심(無見取心), 무상보리심(無上菩提心)의 11심을 들고 이와 같이 수행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뜻을 자세히 살피면 대비주 수행법을 모두 알 수 있습니다.

광덕큰스님 답변(www.bulkwang.org)


질문

천수다라니 지송법 - 천수다라니를 지송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유의할 점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천수다라니는 부처님의 대자대비의 큰 위신력이 담겨진 신주(神呪)입니다. 이 다라니를 지송함으로써 일체 장애를 극복하고 소원을 성취하는 지극히 자비하신 위신력을 입게 됩니다.


그러므로 대비주를 지송하는 사람은 먼저 일체 중생에게 대자비심을 일으켜 맹세코 일체중생을 제도한다는 서원을 일으켜야 합니다.


둘째로 일체 중생의 모든 죄업을 대신 참회하며 스스로의 죄업을 참회합니다.


셋째로 모든 중생에게 평등심으로 대하고 마음을 한 곳으로 모아 끊임없이 지송합니다.


넷째로 심신을 맑게하고 불보살께 공양합니다.


다섯째로 이 다라니의 상모(相貌)가 평등심 무위심(無爲心) 무염착심(無染着心) 공관심(空觀心) 공경심(恭敬心) 비하심(卑下心) 무잡란심(無雜亂心) 무뇌해심(無惱害心) 무견취심(無見取心) 무상보리심(無上菩提心) 이라 하였으니 이 뜻을 알아 다라니를 수지하고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주의할 점을 말씀드리면 이 다라니로써 기도하는 사람은 마음이 착해야 하며 지성심이 있어야 하며 결코 털끝 만큼이라도 다라니에 대하여 의심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경에 이르시기를 「이 다라니를 지송하는 사람은 곧 부처님 몸을 간직한 사람이며, 자비를 간직한 사람이며, 묘법을 간직한 사람이며, 선정을 간직한 사람이며 내지 허공을 간직하고 무외(無畏)를 간직하고 묘한 말을 간직하고 일체 재난이 침범 못하는 힘을 간직하고 해탈의 힘과 오묘한 약과 온갖 신통을 간직한 사람」이라 하였으니 큰 믿음으로 일심 지송하시기를 권합니다. (수행 중에 나타나는 온갖 경계를 취하지 말아야 함은 다른 수행과 같습니다.)

광덕큰스님 답변 ( www.bulkwang.org)


水月큰스님의 신묘장구대다라니기도법 법문


도를 닦는다는 것은 .....

수월 (水月;1855∼1928) 스님 말씀


도를 닦는다는 것이 무엇인고 허니, 마음을 모으는 거여. 별거 아녀.

이리 모으나 저리 모으나 무얼 혀서든지 마음만 모으면 되는 겨.

하늘 천 따지를 하든지 하나 둘을 세든지 주문을 외든지 워쩌튼

마음만 모으면 그만인겨.


나는 순전히 "천수대비주(千手大悲呪)"로 달통한 사람이여. 꼭 "천수대비주"가 아니더라도 "옴 마니 반 메훔"을 혀서라도 마음을 모으기를, 워찌깨나 아무리 생각을 안 할려고 혀도 생각을 안 할 수 없을 맨큼 혀야 되는겨.


옛 세상에는 참선을 혀서 깨친 도인네가 많았는디, 요즘에는 참 드물어. 까닭이 무엇이여? 내가 그 까닭을 말할 것 인게 잘 들어 봐.


옛날 스님들은 스스로 도를 통하지 못혔으면 누가 와서 화두 참선법 (話頭參禪法)을 물어도 "나는 모른다"고 끝까지 가르쳐 주들 않았어. 꼭 도를 통한 스님만이 가르쳐 주었는디, 이 도통한 스님께서 이렇게 생각하신단 말여.


"저 사람이 지난 생에 참선하던 습관이 있어서 이 생에도 저렇게 참선을 하려고 하는구나. 그러면 저 사람이 전생에 공부하던 화두는 무엇이었을까?"


도를 통했으니께 환히 다 아실 거 아니여. 혀서 "옳다. 이 화두였구나" 하고 바로 찾아 주시거든. 그러니 이 화두를 받은 사람은 지난 생부터 지가 공부하던 화두니께 잘 안하고 배길 수가 있남.


요즘은 다 글렀어. 또 말세고 말이야! 모두가 이름과 위치에 얽매이다 보니, 누가 와서 화두를 물을 짝이면 아무렇게나 일러 주고 만단 말이지. 안 일러 주면 자신의 이름과 자리 값이 떨어 지니께 말이여.


그래서 화두를 아홉번 받았느니, 여덟번 받았느니 하는디, 이래 가지고서야 워찌게 도통을 한다고 할 것인겨!


지가 꼭 공부하던 화두를 일러 주니께 틀림없이 공부를 이루고 바로 도를 통하는겨. 자신 만만하니께 도통하는 겨.


옛날 사람들은 화두 공부가 잘 되지 않더라도, 화두를 바꾸지 않고 "나는 열심이 모자라니께 열심히만 정진하면 꼭 성취할 것이다."는 한 생각으로 마음을 몰아 붙여 오로지 한길로만 애쓰다가 도를 통하기도 혔어.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그게 아니여. 쓰잘데기 없는 몸과 마음에 끄달려, 조금 하다가 안 되면 그만 팽개치고 "소용 없다"고 하거든. 이게 다 아상(我相)이 많아서 그런겨.


무엇이든지 한 가지만 가지고 끝까지 공부혀야 하는 디, 이것이 꼭 밥 먹기와 매 한가지여. 똑같은 밥, 반찬이라도 어떤 사람은 배불리 맛있게 먹지만 어떤 사람은 먹기 싫고 또 어거지로 먹으면 배탈이 나는 뱁이거든.


공부도 마찬가지여. 염불을 열심히 혀야 할 사람이 딴 공부를 하니 잘 안 되는겨. 중이 되려면 처자권속을 죄다 버려야 혀. 모두 다 버리고 뛰쳐나와 일가친척 하나 없는 곳에서 열심으로 닦아야 혀.


아버질 생각한다든지 어머닐 생각한다든지 가족을 생각할 것 같으면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지가 않거든. 무슨 공부든지 일념으로 해야 혀 위찌케든 일념을 이뤄야 되지, 이 일념이 안 되면 이것 저것 다 쓸데없는겨.


그래서 옛날 도통한 도인네들은 부모 형제 모두 내버리고 중이 되어 홀로 공부했던 거여. 도를 깨치지 못하면 두 집에 죄를 짓게 되는겨 집에 있으면서 부모님을 열심히 위하면 효도라도 되는데,


이런 효도도 못하고 집을 나와서는 도도 깨치지 못하니 두 집에 죄를 짓게 되는 거 아녀.두 집안에 죄짓지 말고 "워쩌튼 죽어라 혀 보자" 해서 부모 형제 모다 버리고 이렇게 산단 말이지


"한 집안에 천자가 네 명 나는 것보다도 도를 깨친 참 스님 한 명 나는게 낫다." 이런 말을 옛날부터 많이 들었지. 만일 중이 되어 도를 통할 것 같으면 이 공덕으로 조상의 모든 영령들과 시방삼세의 중생들이 다 이고득락(離苦得樂) 할 것이니 이 얼마나 좋으냐 말여.


이 세상이라는 게 중이 되면, 머리가 있고 없고 글이 있고 없고가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것이여. 차라리 그런 것들은 없는 게 훨씬 나아. 참으로 사람 되기가 어렵고, 천상천하에 그 광명이 넘치는 불법 만나기가 어려운데 말이지,


사람 몸 받아 가지고도 참 나를 알지 못하고 참 나를 깨치지 못하면 이보다 더 큰 죄가 워디 있을겨. 사람 몸 받고도 성불 못하면 이보다 더 큰 한이 워디 있을겨.


부처님께서도 "나는 너를 못 건져 준다. 니가 니 몸 건져야 한다." 하셨어. 그러니 참 그야말로 마음 닦아가지고 니가 니 몸을 건지지 못하고 그냥 죽어 봐라. 이렇게 사람 몸 받고도 공부를 이루지 못하고 그냥 죽어 봐라. 다 쓸데 없다. 어느 날에 다시 이 몸을 기약할 것인가.


<수월스님은 일생동안 한번도 법상에 오른 일이 없는 것 같다. 여기 실은 수월스님 말씀은 중국 북간도에 있던 화엄사에서 몸을 다쳐 며칠 머물게 된 어느 독립군 연설 단원에게 들려 준 법문이다. 수월스님에게서 큰 감화를 받은 이 독립군 연설단원은 그 뒤 몽고에서 스님이 되었다.>


註:천수다라니 기도법의 요체는 결국 행주좌와 어묵동정에 천수대비주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나중에는 꿈속에서도 이어지며(夢中一如몽중일여) 더 나아가서는 꿈조차 없는 깊은 잠속에서도 이어져야한다는(熟眠一如숙면일여) 것입니다. 쉼없이 천수대비주가 이어져서 드디어 자신의 참 나이자 본래면목인 본지풍광(本地風光)이 드러나고 이를 확실히 증득하는 것입니다.


바른 스승의 지도를 받으면서 무상보리심을 지니고 천수다라니를 읽고 또 읽어서 관세음보살님의 본마음이자 일체제불보살과 중생들의 마음의 근원을 증득하시길 축원드립니다.


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

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

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


천수대비주


천수천안대비참법(千手千眼大悲懺法)에서 이르기를, "관세음보살은 바로 아주 먼 과거의 정법명여래(正法明如來)이며, 묘한 공덕을 이루고 큰 자비를 갖추셨다.


천수천안을 드러내 법계중생을 호지(護持)하며, 우리들로 하여금 넓고 큰 도심(道心)을 발하게 한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광대원만 대비신주(廣大圓滿大悲神呪)를 수지하게 하여 영원히 악도(惡道)를 떠나 불국정토에 왕생하게 하신다. 우리들이 무간지옥에 떨어질 중한 죄를 저지르거나 악질이 온몸을 괴롭혀도 모두 소멸하게 하신다."라고 하였다.


항상 대비주를 염송하면 지혜가 현전하고 삼매변재를 얻을 수 있으며, 현생에서 구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짐을 결정코 의심할 필요가 없다.


우리를 속히 삼승(성문, 연각, 보살)의 과를 얻게 하며, 빨리 불지(佛地)에 오르게  한다. 대비신주의 위신력은 아무리 찬탄하여도 다하지 못한다.


관세음보살께서 부처님께 말씀하셨다.


"만약 모든 중생이 대비신주를 염송하여 삼악도에 떨어진다면 저는 정각(正覺)을 이루지 않겠습니다. 대비신주를 염송하여 만약 불국정토에 왕생하지 못한다면 저는 정각을 이루지 않겠습니다.


대비신주를 염송하여 만약 무량의 삼매변재를 얻지 못한다면 저는 정각을 이루지 않겠습니다. 대비신주를 염송하여 현재생 중에서 소망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대비심다라니가 될 수 없습니다."


이상은 관세음보살의 대원(大願)이다.


따라서 우리들이 만약 대비신주 염송을 매일의 수행으로 삼는다면, 금생에서 반드시 모든 일이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질 것이며, 장래에 반드시 극락세계에 왕생할 것이다.


염송의 방법은 만약 집에서 한다면 불상 앞에서 향을 올리고 절을 한 후 21회 또는 49회, 108회를 외울 것이며, 스스로 정하면 된다.


출퇴근 시나 기타 모든 여가시간에도 염송할 수 있으며, 외운 횟수를 기억할 필요는 없다. 대비주는 염송이 숙달되면 1분 안에 한 번을 외울 수 있으며, 만약 마음이 분산되는 장소라면 '나무관세음보살'의 명호로 대체할 수 있다.


어떤 법문을 수행하든지 반드시 청정하게 계율을 지켜야한다.


오계를 지니고 십선을 닦으면 바야흐로 진정한 불제자이다. 지속적으로 수행하면 반드시 불가사의한 성취가 있을 것이다.


묘법큰스님의 모든 소원을 이루고 모든 재액을 없애는 기도법 법문


만약 파, 마늘, 부추, 흥거, 달래의 오신채와 계란과 모든 고기 먹는 것을 끊고, 매일 진심으로 중생을 위하여 대비주를 3회 내지 21회 염송하며, 한가할 때 송념(誦念)또는 묵념(默念)으로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염하면, 이것은 바로 모든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묘법이며, 일체의 전염병, 질병, 재해, 악질 등을 막을 수 있는 묘방(妙方)이며, 사람이 죽은 후 반드시 제불국토에 왕생할 수 있는 묘법이다.


만약 성심으로 염송했는데도 영험이 없는 사람이 있으면, 나는 영원히 불도를 이루지 않을 것이다.


출처: 오대산 노스님의 그 다음 이야기(오대산노스님의 인과이야기 속편, 불광출판부)

중국 과경거사엮음, 한국 각산 정원규거사 옮김


신묘장구대다라니(천수대비주)의 공덕


神妙章句大陀羅尼

신묘장구대다라니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가리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말아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미마라 아마라 몰제예혜혜 로계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녜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니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 이바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3번)


천수경의 압권은 신묘장구대다라니(神妙章句大陀羅尼) 입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는 문자 그대로 여래의 지혜, 자비를 갈무린 여래의 본체라 부릅니다. 한량없는 여래의 대비신력과 위신력을 머금은 대다라니이기에 그 신통묘용은 말로 다 헤아릴 길이 없습니다.


관세음보살님께서는 "대다라니는 뭇 중생들의 안락함을 얻게 하기 위해, 긴 수명을 얻게 하기 위해, 풍요로움을 얻게 하기 위해, 모든 그릇된 행위로 지은 중죄를 녹여 내리기 위해, 모든 장애와 곤란을 떠나기 위해, 무구청정한 공덕을 늘리기 위해, 모든 선근을 성취하기 위해, 모든 두려움을 먼저 여의기 위해, 간절히 원하는 것을 모두 속히 만족시키기 위해 설하여진 것 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인간이나 천상대중으로 대비신주를 외워 지니는 이는 15가지 좋은 태어남을 얻고 15가지 나쁜 죽음을 받지 않습니다.


15가지 나쁜 죽음을 받지 않음이란,


① 배고픈 고통으로 죽지 않게 하며

② 옥에 갇혀 매 맞아 죽지 않게 하며

③ 원수와 상대해서 죽지 않게 하며

④ 전쟁터에서 서로 싸워 죽지 않게 하며

⑤ 사나운 짐승에게 물려 죽지 않게 하며

⑥ 독사 전갈에게 물려 죽지 않게 하며

⑦ 불에 타 죽거나 물에 빠져 죽지 않게 하며

⑧ 독약을 먹고 죽지 않게 하며

⑨ 독충의 독으로 죽지 않게 하며

⑩ 미쳐 죽지 않게 하며

⑪ 산이나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죽지 않게 하며

⑫ 나쁜 사람의 저주로 죽지 않게 하며

⑬ 악귀에게 홀려 죽지 않게 하며

⑭ 악병으로 죽지 않게 하며

⑮ 자살로 죽지 않게 함입니다.


또 15가지 좋은 태어남이란,


① 태어나는 곳마다 늘 좋은 정치지도자를 만나며

② 늘 좋은 나라에 태어나며

③ 늘 좋은 때를 만나며

④ 늘 좋은 벗을 만나며

⑤ 몸에 결함이 없으며

⑥ 진리를 향하는 마음이 돈독하며

⑦ 계를 범하지 않으며

⑧ 가정이 늘 화목하며

⑨ 음식과 재물이 풍요로우며

⑩ 늘 다른 사람의 공경과 도움을 받으며

⑪ 재보를 도둑 맞지 않으며

⑫ 바른 뜻으로 구하는 것이 모두 이루어지며

⑬ 천룡팔부신장과 선신들이 옹호하며

⑭ 태어나는 곳마다 부처님법을 들으며

⑮ 바른 법을 듣고 그 깊은 뜻을 깨치게 된다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대다라니의 공덕은 문자 그대로 무량한 것이어서 관세음보살님께서도 부지런히 독송할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다라니를 수지 독송하는 사람의 공덕에 대해 관세음보살님께서는 `나의 자비, 방편의 힘으로 필요한 바를 모두 성취케 되며, 삼악도 중생들이 이 다라니를 들으면 모두 고통을 여의게 되며, 초발심의 자리로부터 부처님의 자리에까지 속히 이르도록 하며, 32상 80종호를 속히 이루게 되리라' 하셨습니다.


그밖에 "만약 모든 사람과 하늘대중으로 이 다라니를 외워 지니는 자가 강이나 냇물, 큰 바다 가운데 목욕하면 그 물 가운데 있는 모든 부류의 생물들은 이 사람이 몸을 씻는 물이 그 몸을 적시기만 해도 모든 잘못된 행위와 무거운 죄가 사라지게 되고, 곧 서방정토에 태어나 연꽃에 화생하여 낙을 누리게 된다. 또 만약 다라니를 외워 지니는 자가 길을 갈 때, 때마침 큰 바람이 이 사람의 몸이나 머리칼 옷에 스치면, 그 바람의 흐름을 스쳐 지나가는 모든 부류의 사람들은 그 사람의 몸을 스쳐 흐른 바람이 몸에 불어 닿기만 해도 모든 무거운 죄와 잘못된 행위가 사라져 다시는 삼악도의 과보를 받지 않고 늘 부처님 앞에 태어나게 되리라.


그러므로 이 다라니를받아 지니는 자는 복덕의 과보가 말할 수 없고 생각할 수도 없느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밖에, 이 다라니를 외워 지니는 사람은


부처님의 몸(佛身藏)이며

광명신(光明身)이며

자비장(慈悲藏)이며

묘법장(妙法藏)이며

선정처(禪定處)이며

허공장(虛空藏)이며

무외장(無畏藏)이며

묘어장(妙語藏)이며

상주장(常住藏)이며

해탈장(解脫藏)이며

약왕장(藥王藏)이며

신통장(神通藏)이 된다 하시는 등,


다라니 수지의 공덕은 참으로 무량하다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특히 다라니를 지닐 경우 갖가지 병으로부터 해방된다는 가르침을 낱낱이 말씀하셨습니다.


능인선원 지광스님 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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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경은 천수천안 관자재보살 광대원만 무애 대비심 대다라니경을 바탕으로하여 한국에서 만들어진 경전입니다. 이것은 관세음보살이 천수경 안에 있는 천수다라니를 설하시고 그 공덕과 지송법을 설하신 경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의식에서 모든 의식에서 꼭 이 경을 지송하고 있습니다.


천수다라니, 또는 대비심다라니, 대비주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 다라니는 관세음보살이 인행(忍行) 할 때에 천관왕정주여래에게 이 다라니를 받으시고 이 다라니로서 "악세의 번뇌가 중한 일체의 중생들을 위하여 널리 큰 이익을 짓도록 하라" 는 부탁을 받으신 후 이 다라니를 외자 당시 초지보살인 관세음보살께서 단번에 8지 보살까지 올랐다고 하십니다. 관세음보살께서는 지금도 이 다라니를 가지고 중생들을 구원하고 계십니다.


다라니경을 지송하면 일체의 마장이나 장애가 모두 소멸되며 모든 호법선신이 이 사람을 항상 보호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경에도 "이 대비신주를 지송하면 열 다섯 가지의 좋은 몸을 받으며 열 다섯 가지의 악한 죽음을 받지 않는다"하였습니다. 이 다라니는 평등심이며 무위심(無爲心)이며 무염착심(無染着心)이며 공관심(空觀心)이며 무상보리심(無上菩提心)입니다.


우리는 이 경에서 마땅히 대자비심을 배우고 무상보리심을 배우며 보살도를 닦아 일체 중생을 구호하는 큰 지혜와 힘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이 경을 배우는 사람은 분명히 수승한 인연을 성취한 분이십니다. 이 경에서 부디 대비대원 무애위신력을 성취하시어 대보살로서 정법의 구현자가 되기를 발원합시다.


이 다라니에는 갖가지 이름이 있으니 그 한 이름은 '넓고 커 원만함(廣大圓滿)'이며, 한 이름은 '걸림 없는 크나큰 자비(無碍大悲)'이며, 한 이름은 '고통을 구제해 주는 다라니(救苦陀羅尼)'이며, 한 이름은 '목숨을 늘려 주는 다라니(延壽陀羅尼)'이며, 한 이름은 '나쁜 삶의 길을 없애는 다라니(滅惡趣陀羅尼)'이며, 한 이름은 '원을 채워 주는 다라니(滿願陀羅尼)'이며, 한 이름은 '뜻을 따라 자재한 다라니(隨心陀羅尼)'이며, 한 이름은 '높은 수행의 지위를 빨리 뛰어 넘는 다라니(速超上地陀羅尼)'이니 그 이름의 뜻처럼 그렇게 받아 지니라.


대비심 다라니는 능히 삼계의 뭇 삶들을 크게 이익 되게 하니 온갖 걱정거리와 고통이 몸에 감긴 자도 이 다라니로 다스리면 낫지 않은 자가 없다. 이 신묘한 다라니를 잘 받아 지니면 말라 죽은 나무에서도 오히려 새 가지와 꽃과 열매가 생기거든, 하물며 뜻이 있고 앎이 있는 뭇 삶들이겠는가. 몸에 병환이 있을 때 다라니로 다스려서 낫지 않는 일이란 있을 수 없다.<천수천안 관세음보살 대비심다라니경>


대비심다라니는 대비신주 또는 대비주라 하며 현행천수경에서는 신묘장구대다라니라고 한다. 관세음보살의 대비심을 소리로 표현한 것이니 대비주는 관세음보살의 위신력과 똑같은 위신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대비주를 염송하면 모든 액란에서 벗어나며, 관세음의 대비심을 얻어 자비와 지혜를 증득하게 된다.



출처 : 나무아미타불
글쓴이 : 사라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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