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향기/윤회와 인과법

[스크랩] *환생(윤회)을 시사해주는 몇가지 증거

慧蓮혜련 2013. 1. 20. 16:19

환생(윤회)을 시사해주는 몇가지 증거

 

지금까지 전생의 삶을 기억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다룬 현대 문학 작품이 많이 있다.

 

만약 당신이 환생에 대해 진지하게 심사숙고하고자 한다면 열린 마음으로, 가능한 한 최대한도의

식별력을 가지고 이 작품들을 탐구했으면 한다.

지금 당장 말해 줄 수 있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서 특히 나를 매혹시킨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아서 플러워듀라고 하는 영국 노폴크 출신의 나이 지긋한 한 남자의 이야기다.

그는 무슨 까닭에서인지 모르지만 열두 살 때부터 사막에 둘러싸인 거대한 도시처럼 보이는 영상을

마음속에 생생하게 떠올리곤 했다.

그에게 자주 떠오르는 이미지 가운데 하나는 절벽을 깎아 만든 사원이었다.

이처럼 낯선 이미지는 그가 특히 집 근처의 해변가에서 분홍색과 오렌지색이 뒤섞인 조약돌을 쥐고

놀고 있을 때 자주 나타났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그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도시의 이미지는 한층

구체화되어 더 많은 건물과 거리의 배치, 병사, 그리고 좁은 협곡을 통해 그 도시로 들어가는

진입로까지 떠올릴 수 있게 되었다. 훨씬 뒤에 아서 플러워듀는 정말로 우연히, 요르단의 고대 도시인 페트라에 대한 텔레비전 다큐멘타리를 보게 되었다. 첫눈에 그는 그곳이 몇 년 동안 자신이 마음속에

떠올리던 도시임을 알아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페트라에 대해서는 책 한 권조차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마음속 이미지를 통해 페트라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BBC 텔레비전에 출연한 후 그는 요르단 정부의 주목을 받았다.

요르단은 고대 도시, 페트라를 직접 본 그의 반응을 찍기 위해 BBC 텔레비전 프로듀서와 함께

그를 초청했다. 그는 이전에 프랑스의 해변 지방을 짧은 기간 방문한 것말고 외국에 간 적이 없었다.
탐험을 떠나기 전에 아서 플라워듀는 페트라에 대한 책의 저자이자 그곳에 대한 세계적인 권위자를

소개받았다.

그가 아서 플러워듀에게 자세히 질문을 던졌지만, 오히려 페트라에 대한 그의 구체적인 지식에 놀랐다.

왜냐하면 그가 말한 것 중 몇 가지는 그 지역의 고고학 전문가들만이 알고 있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BBC는 아서 플라워듀가 페트라를 방문하기 전에 진술한 것을 녹화해서 실제로 요르단에서 본 것과

비교했다. 플라워듀는 마음속에 떠올랐던 페트라에 대한 이미지들 가운데 세 곳을 골랐다.

 도시 외곽에 있는 이상하게 생긴 화산 모양의 바위, 기원전 1세기경에 자신이 살해당한 곳이라고

생각되는 작은 사원, 그리고 고고학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기는 했지만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 수 없었던 도시 안의 이상한 구조물. 페트라 전문가는 그 이상한 바위를 떠올릴 수 없었고, 그것이 거기에 있는지조차 의심했다.

 또 그는 아서 플라워듀에게 페트라의 사원이 자리잡은 지역을 찍은 사진 한 장을 보여주었는데,

그가 그 위치를 거의 정확하게 지적해 내어 깜짝 놀랐다.

곧 이어 플라워듀는 나직하게 그 이상한 구조물의 용도에 대해 그가 2,000년 전에 병사로 복무했을 때 사용했던 건물이었다고 말했다. 고고학자들은 지금까지 건물의 용도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플라워듀의 예견 중 상당히 많은 내용이 정확했던 것으로 판명되었다.

탐험대가 페트라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 아서 플라워듀는 그 신비한 바위를 가리켰다.

그리고 도시에 도착하자 그는 지도 한번 쳐다보지 않고 곧바로 친위대 건물로 들어가 친위대들이 사용했던 특별한 출입 신호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원전 1세기 경에 자신이 적의 창에 찔려죽었다고 말했던 지점으로 갔다.

그는 또한 그 지점에서 아직 발굴되지 않은 다른 구조물들의 위치와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아서 플라워듀와 동행했던 페트라 전문가이자 고고학자는 지극히 평범한 영국인이 지닌 신비스러운 지식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페트라를 아주 세부까지 알고 있었다. 그 가운데 대부분은 이미 알려진 고고학적, 역사적 사실들과 일치했다. 그가 기억하는 만큼, 적어도 그가 우리에게 말한 만큼 거짓말을 지어내려면 그의 마음과는 완전히 다른 마음이 요구된다. 나는 그가 사기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이 정도로 사기질 수 있을 만큼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나는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

환생 이외에 어떤 것으로 아서 플라워듀가 그렇게 미리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을까?

그가 페트라에 대한 책을 읽었거나 텔레파시로 알게 되었다고 당신은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가 제공했던 정보 중 어떤 것은 심지어 전문가조차도 알 수 없는 것이었다.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전생의 삶을 세부까지 기억해 내는 놀라운 아이들 얘기를 들어보자.

버지니아 대학의 이안 스티븐슨 (Ian Stevenson) 박사는 이런 사례들을 많이 수집했다.

 

또한 달라이 라마는 한 아이의 자기 전생에 대한 놀라운 기억에 주목했다.

달라이 라마는 그 여자아이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확인하기 위해 대리인을 보냈다.

그 아이의 이름은 카마르지트 코우워였다.

그녀는 인도 펀잡 지방의 시크교도 집안에서 학교 선생의 딸로 태어났다.

어느 날 아버지와 함께 시골의 한 장터에 갔을 때, 그녀는 아버지에게 갑자기 거기서 좀 떨어져 있는 다른 마을로 데려다 달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깜짝 놀라 왜 그러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말했다.

 "여기는 저와 아무 관계도 없어요. 이곳은 저의 집이 아니예요. 제발 저를 그 마을로 데려다 주세요. 버스가 갑자기 우리를 치었을 때 제 친구와 저는 자전거를 타고 있었어요. 제 친구는 그 자리에서 죽었고, 저는 머리와 귀와 코를 다쳤어요. 저는 사고 지점에서 떨어진 근처 재판소 앞의 벤치에 누워 있었죠.

그리고 바로 마을 병원으로 실려갔어요. 상처에서 피가 너무 많이 흘러나와 부모님과 친척들이 그리로 데려간 거죠. 그러나 시골 병원에서는 저를 제대로 치료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저를 암발라로 데려가기로 했죠. 의사들이 저를 치료할 수 없다고 했을 때, 저는 친척들에게 집으로 데려가 달라고 했어요."

 

그녀의 아버지는 이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어린애의 일시적 충동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녀가 계속해서 고집을 부리자 그 마을로 그녀를 데려갔다. 그들은 함께 약속했던 그 마을에 갔다.

그녀는 마을 근처에 이르자마자 이미 그것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버스가 그녀를 치었던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그녀가 운전사에게 이름과 주소를 말했던 건초 더미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 달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기가 살았다고 주장하는 집 근처에 이르러 그 건초 더미 앞에 멈춰섰다.

여자아이와 당황한 아버지는 그녀가 이전에 살았다고 하는 집으로 갔다.

그녀의 말을 여전히 믿을 수가 없었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웃 사람들에게 카마르지트 코우워가 말한 대로 버스에 치어 딸을 잃어버린 가족이 있는가 물어보았다.

그들은 그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말하고, 그 집의 딸 리슈마가 병원에서 집으로 오던 중 차 안에서

죽었을 때 열여섯 살이었다고 말했다.

카마르지트의 아버지는 너무나 놀라서 그녀에게 집에 돌아가자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곧장 그 집으로 들어가 그녀의 학창 시절 모습을 담은 앨범을 달라고 해서 그것을 기쁨에 가득 찬 눈으로 들여다보았다. 리슈마의 할아버지와 삼촌들이 도착했을 때, 그녀는 즉시 그들을 알아보고서 정확히 그들의 이름을 말했다.

카마르지트는 그녀의 아버지에게 자기 방을 가리켜보이고 그 밖에 다른 방들도 보여주었다.

그 다음에 그녀는 자기의 교과서들과 두 개의 은팔찌, 두 개의 머리띠, 그리고 새로 지은 적갈색 정장을 달라고 했다. 리슈마의 작은어머니는 그것들이 모두 리슈마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카마르지트는 리슈마의 작은아버지 집으로 가서 그 집에 있는 물품들을 자세히 설명했다.

다음날 그녀는 전생의 친척들을 모두 만났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탈 시간이 되었을 때,

카마르지트는 집에 가지 않고 거기서 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카마르지트의 아버지는

그녀를 설득해 함께 집으로 갔다.

가족들은 모두 함께 그때까지 있었던 이야기들을 짜맞추기 시작했다.

카마르지트는 리슈마가 죽은 지 열 달 만에 태어났다.

어린 여자아이는 아직 학교에도 들어가기 전이건만 때때로 책을 읽는 흉내를 냈다.

그녀는 리슈마의 학교 사진첩에 있는 친구들 이름을 전부 기억할 수 있었다.

또한 카마르지트는 늘 적갈색 옷을 사달라고 졸랐다.

그녀의 부모들은 리슈마가 정말로 적갈색 정장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자랑스러워했지만 결코 입어보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카마르지트가 전생에서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것은 병원에서 집으로 가던 길을 비추던 자동차

불빛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그녀가 죽은 이후의 일이었음에 틀림없다.

사람들이 이것을 믿지 못하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아마 무언가 이유가 있어서 이 여자아이의 가족이 그녀에게 리슈마의 화신이라고 말하라고 시켰다고 당신은 말할 수도 있다.

리슈마의 집안은 부유했다. 그러나 카마르지트의 집안도 그렇게 가난하지는 않았고 마을의 다른 사람들보다 좋은 안마당과 정원을 갖춘 집에서 살고 있었다.

 

이 이야기에서 흥미를 돋구는 것은 카마르지트의 가족이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을 불편하게 여겼고 "이웃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리슈마의 가족은 자신들의 종교인 시크교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고 심지어 환생을 시크교도가 받아들이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도 잘 몰랐지만, 그들이 카마르지트가 바로 리슈마라는 것을 확신했다는 점을 나는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죽음 이후에 삶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연구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나는 임사 체험자의 매우 감동적인 증언을 살펴보라고 권하고 싶다.

 

임사 체험을 겪고도 살아남은 놀랄 만큼 많은 사람들은 죽음 이후에도 삶이 계속된다는 확신을 지니고 있다.

임사 체험자 가운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전에 종교적 믿음이라든가 어떤 영적인 경험이 전혀 없었던 사람들이다.

 
이제, 나는 죽음 이후의 삶이 있다는 것을 전혀 의심치 않는다.

나는 이제 죽는 게 두렵지 않다. 나는 결코 두렵지 않다.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고 죽을까 봐 겁을 먹는다.

사람들이 죽음 이후의 삶이 있을까 의심하거나 "죽어버리면 모든 게 끝이야"라고 말할 때마다 나는 속으로 미소짓곤 한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생각한다. '사람들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구나.'

그 당시 일어났던 것은 전에 내가 전혀 겪어보지 못했던 아주 이상한 경험이었다.

그 체험을 통해 나는 죽음 이후에도 삶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죽음 이후에도 삶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어떤 사람도 나의 이런 확신을 뒤흔들 수 없다.

나는 그것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그곳은 평화로웠고 두렵지 않았다.

내가 경험한 그 세계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나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그 세계만 하더라도 내게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었다. 

모든 사람들이 이 세계에 대해 한두 번쯤 곰곰히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체험을 통해 답을 얻었다.

 

그렇다, 죽음 이후의 삶은 존재한다!

게다가 그곳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아름답다.

 

당신이 그곳을 알기만 하면 그곳에 비견될 수 있는 곳이 아무데도 없음을 알게 된다.

당신도 반드시 알아야 한다! 

또 이 방면으로 연구를 시작하면,

임사 체험자들이 그 후에 환생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마음을 바꾸는 경향이 있음을 알게 된다.

 

어린 신동들이 보여주는 음악이나 수학에 대한 놀라운 재능은 전생의 삶에서부터 계발시켜 온 것이라고 할 수는 없을까? 다섯 살에 미뉴에트를 작곡했으며, 여덟 살에는 이미 소나타를 출판한 모차르트를 생각해 보라.


당신은 아마 이렇게 물을지도 모른다.

죽음 이후에 삶이 존재한다면 왜 그것을 기억하기가 그렇게 힘든 것일까?

 

<에르의 신화 Myth of Er>에서 플라톤은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하는 까닭에 대해 "설명"한다.

에르는 싸움터에서 죽은 것으로 간주된 병사였다. 그는 그때 임사 체험을 겪은 것 같다. 그는 "죽은" 동안에 많은 것을 보았다. 그리고 죽음 이후의 상태가 어떤지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 주기 위해 삶으로 돌아가려 했다.

삶으로 돌아가기 직전, 그는 숨막힐 정도로 엄청나게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는 "망각의 들판"을 지나 다시 태어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사람들을 보았다. 그곳은 나무 한 그로, 풀 한 포기 없는 곳이었다.

 

플라톤은 말한다.

 "그들은 어떤 그릇에도 그 강물을 담을 수 없는 망각의 강가에 캠프를 쳤다. 누구든지 이 물을 일정량 마실 것을 요구받는다. 어떤 사람도 이 강물을 마시지 않고서는 이곳을 지날 수 없다. 일단 이 강물을 마시기만 하면 누구나 모든 것을 잊게 된다. 에르는 아직 그 강물을 마시도록 허락받지 못했고, 그래서 그는 화장용 장작더미 위에서 깨어나 자신이 보고 들었던 모든 것을 떠올릴 수 있었다."

우리가 전생에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거의 기억하지 못하게 하는 어떤 보편적인 법칙이라도 있는가?

또는 우리 경험의 두께, 범위, 밀도가 우리 전생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게 하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만약 우리가 그것을 기억하게 된다면, 그것이 지금 이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지 나는 종종 생각해 본다. 혹시 지금 이 삶을 더욱더 혼란스럽게 만들지는 않을까?

[티베트의 지혜]

출처 : 나무아미타불
글쓴이 : 희작(喜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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