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과 아미타불/염불 감응록 (신설)

[스크랩] 자녀가 둘 다 완쾌하다

慧蓮혜련 2016. 10. 11. 00:36

  자녀가 둘 다 완쾌하다


  내 이름은 왕윤생王閏生이고, 올해 86세이다. 나는 불교를 믿은 지 십년이 넘었지만 줄곧 안심하고 염불하지 못했다. 항상 아는 글자가 별로 없어서 경전도 독송할 수 없고 진언도 외울 수 없는 내 자신을 원망하며 정말로 인생을 헛살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나중에 왕이진王怡珍거사를 만났는데, 그녀가 나에게 말했다. “글을 몰라도 걱정하지 마시고 조급해하지도 마세요. 아미타부처님께서 오겁의 사유를 거친 것이 바로 우리같이 글을 모르는 노인들을 위해 간단하면서도 쉽고, 돈도 안 들이고 힘도 덜 들고, 병을 고치고 사람도 구할 수 있는 훌륭한 법문을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 노인들은 시간이 많지 않아서 더 이상 빙빙 돌아서 갈 수 없기 때문에 바로 직행차를 타야 합니다. 염불법문은 우리를 이고득락하고 생사해탈을 할 수 있게 할뿐만 아니라 살아생전에 뭐든지 다 구할 수 있고 뭐든지 다 성취할 수 있습니다. 이 ‘나무아미타불’을 일상생활 속에서 행주좌와에 입에서 나오는 대로 부르기만 하면 서방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또 이 여섯 자에 대해 분명하게 해석해주었고, 또 나에게 인연 따라 염불하고 시간만 나면 염불하라고 일러주었다.


  나는 그녀의 말을 듣고 몹시 기뻐하였고, 그 뒤로부터 오로지 ‘나무아미타불’만 불렀다.


  나에게 딸이 하나 있는데 두 아이를 낳고 나서부터 정신병에 걸려 바깥에서 나돌아 다니며 집으로 돌아올 줄 몰랐으며 가끔씩 옷을 홀라당 다 벗어버리기도 하였다. 처음 불법을 배울 때 나는 불보살님들께서 딸애가 집에 돌아올 줄 알고 밥을 지을 수 있게만 보호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나 몇 년째 불보살님들께 예경을 했음에도 딸이 여전히 그런 모습일 줄을 누가 알았으랴! 어찌할 도리가 없구나! 이 때 왕이진거사가 나를 위로하며 말했다. “한숨 쉬지 마세요. 당신이 오로지 육자명호만 부른다면 당신의 딸은 반드시 나을 겁니다. 당신이 일심으로 육자명호만 부르면 아미타부처님께서 틀림없이 따님에게 가피를 주실 겁니다” 그녀의 말을 듣고 나는 하루 종일 끊임없이 ‘나무아미타불’을 불렀다. 정말로 3개월 뒤에 딸은 집으로 돌아올 줄 알았고, 2002년 봄부터는 집안일도 할 수 있었다!


  나에게는 또 아들 한명도 있는데, 역시 이상한 병에 걸려 벌써 8년째가 되었다. 한 번 발병했다하면 침대에 누워서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한번 잠을 잤다하면 최소한 삼일을 꼬박 잠을 자면서 대소변을 전부 침대에다 보았다. 그에게 염불하라고 아무리 타일러 봐도 좀처럼 믿질 않았다. 하는 수 없이 다시 왕거사를 모셔왔다. 왕거사는 그에게 염불하라고 타이르면서 “계속 염불하면 반드시 병이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왕거사의 말을 듣고 아들도 염불하기 시작했다.


  정말로 자비하신 아버지께서 영험을 보이신 것이다! 십여일이 지나서 아들을 보러 갔더니 “지금은 칠일 만에 한번 씩 발작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나는 아들에게 계속해서 염불하라고 격려해주었다. 현재 아들은 병이 완전히 나았을 뿐더러 시노동국의 여관까지 맡아서 운영하고 있다!


  내 몸 상태도 지금은 아주 좋아서 비록 86세나 되었지만 매일 108배를 하고 있으며, 절을 할 때도 몸은 매우 가볍고 매우 편안하였다. 아들과 딸도 건강을 회복하여 가정의 부담들이 전부 사라졌으므로, 나는 홀가분하게 염불당으로 이사하여 온종일 ‘나무아미타불’을 부르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자부慈父이신 아미타부처님께서 나에게 가피를 주신 것이고 나에게 행복하고 안정된 노년생활을 주신 것이다! 육자명호는 정말로 비할 바 없이 수승하구나!


  (원강시 수운간로원 왕윤생 구술 왕이진 기록 2004년 5월)


출처 : 순정시대 純淨時代
글쓴이 : 淨傳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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