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정좌염불로 기공이 되돌아 흐르다
뇌거사는 재능이 넘쳐흐르는 모 방송사의 예술감독이다. 그는 또 예전에 몇 명의 연예인들에게 기공으로 기를 불어 넣은 적이 있는데 그들의 반응들이 모두 매우 뚜렷했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혜정은 호기심이 생겨서 즉석에서 혜정에게 기를 불어 넣어달라고 청하였다.
그래서 두 사람이 얼굴을 마주보고 앉고, 혜정은 눈을 감고 염불하였다. 그러나 그가 어떻게 기를 불어 넣는지를 보기 위해 이따금씩 눈을 뜨고 몰래 살피고는 다시 눈을 감고 염불하였다. 이렇게 여러 차례 반복하였다. 몇 분이 지나서 아무런 느낌이 없었기에 혜정이 눈을 뜨고 보니, 그가 더 이상 기를 불어 넣는 동작을 하지 않고 여전히 맞은편에 앉아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혜정이 말했다. “나는 아무런 느낌이 없어요” 그러자 그도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대답하였다. “예! 기가 계속 제 손바닥과 스님의 몸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줄곧 스님의 몸속으로 들어갈 수 없어서요.”
조금 지나서 둘 다 다시 한 번 시험해보자는 뜻이 있었다. 이번에 혜정은 더 이상 호기심에 엿보지 않고 눈을 감고 전심으로 염불하였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지만 여전히 첫 번째와 같이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할 수 없이 눈을 떠보니 그는 여전히 꼿꼿이 맞은편에 앉아 나를 주시하고 있었다. 혜정이 “여전히 아무 느낌이 없어요”라고 말하자 그는 “이번은 매우 이상합니다. 기가 도리어 저의 손바닥·손목·팔뚝을 통해 다시 저의 몸속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고 대답했다.
염불하면서 한눈팔자 기가 두 사람 사이에 있었고;
염불에 집중하자 기가 상대방의 체내로 들어갔다.
이로써 염불에는 특별한 자기장이 있어서 전심으로 염불하면 자기장은 더욱 강해져 상대방이 보내온 기를 다시 상대방의 몸속으로 밀어 넣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관경』에서 말씀하시길,
“광명이 시방세계를 두루 비추어 염불중생을 섭취하여 버리지 않는다.” 고 하셨다.
생각건대:
육체는 손님이고 마음은 주인이다.
육체는 비록 죽더라도 이 마음은 죽지 않는다.
임종할 때 그 마음을 따라 그에 상응하는 그 곳에 태어난다.
만약 그 마음으로 부처님을 기억하며 염불한다면 즉시 부처님의 자광磁光과 융합한다.
광명이 서로 융합하는 까닭에 부처님의 섭취를 받아 일념사이에 정토왕생하게 된다. (혜정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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