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향기/현대과학과 불교

시스템 이론(system theory)과 법성게

慧蓮혜련 2009. 4. 22. 12:22

시스템 이론(system theory)과 법성게

 

 

서양의 유명 과학자들은 왜 불경을 필독할까

처음에 과학자들은 상상의 폭을 무한대로 넓히기 위해서 읽지만

결국에는 그들이 불경을 현대과학으로 증명을 해주게 된다.

2500년 전 부처님의 말씀이 신비스럽고 놀라울 뿐이다.

 

그물(網 net)을 보면 연결된 부분에 매듭이 있는데 그 매듭에 지구 태양 달 그리고 수많은 별들이 각기 매달려 있다고 해보자. 그리고 그물의 한쪽을 잡아 당겼다가 놓으면 그물 전체가 흔들린다. 즉 우주 전체의 천체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불교의 인드라망). 다시말해서 지구 태양 달 별들은 서로 상호관계에 있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로(연기법) 독립적이지 않아 우주는 끈으로 묶여 있는 것과 같다고 한다(초끈이론).

 

여러 개의 요소가 서로 관계를 맺어 작용하고 있는 상태 즉 그것은 전체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가 상호의존(相互依存)의 관계에 있는 것을 의미하거나, 또는 일정한 상호작용의 관계 속에 있는 하나가 전체에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 시스템 이론(system theory)이다. 이 이론도 인드라망과 같은 내용이다.

 

시스템이론과 법성게

 

우주에 존재하는 수 많은 것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있어 결코 하나씩 떼어 놓을 수는 없다는 시스템이론은 화엄경의 중중무진연기(重重無盡緣起)와 같다. 
예를 들어 모든 생명체의 최소단위라고 일컬어지는 세포는 그 자체만으로 이미 하나의 살아있는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어, 인간의 한개 세포 속에 그 사람의 모든 정보가 들어 있다는 시스템이론과, 하나의 세포 속에는 그 물질의 모든 정보 뿐만 아니라 우주의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는 법성게의 일미진중함시방(
一微塵中含十方)은 일치한다.

 

생명체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세포는 제 각각 모든 정보가 들어 있어 각기 시스템을 이루고 있고, 박테리아, 동물 식물 지구 별 등도 제 각각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一切塵中亦如是). 

그리고 다양한 생물체로 이루어진 생태계 전체(
仍不雜亂隔別成) 도 역시 하나의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자연의 시스템은 구성요소들이 얽히고 설켜 서로 서로 의존하며 서로의 상호작용(
理事冥然無分別)으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