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염불은 흉악한 신들을 물리친다.
21세기는 과학의 발달로 인하여 논리적인 사고와 실증적인 물증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이해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세상에는 과학으로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곤 한다. 그런 일들이 우리의 주위에 일어나지 안는다고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이준(李準)불자는 불교대학 방광반(方廣班)의 부반장이다.
역시 대중시 동구에 살고 있는데 집이 커서 남는 방을 화물차 운전수에게 세를 놓았다.
운전수의 부인은 아주라고 하며, 금년 31세다.
12월 20일 아침에 거리의 한 양장점에서 새 옷 한 벌 사 가지고 나오려는데,
거리에서 풍악이 시끄럽게 울리는 것을 듣고 호기심이 나서 그 행렬을 바라보았다.
뜻밖에 거기에는 8명이 나무관을 메고 가는데 그 모습을 한번보고 그만 소름을 느끼는 동시에
머리가 심하게 아프고 가슴은 돌로 짓누르는 것처럼 압박을 느끼면서 그만 혼절해 버렸다.
양장점의 주인은 직원을 시켜서 곧바로 병원으로 보냈으며,
병원에서는 주사를 놓고 약을 먹였으나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그냥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이준 불자가 혼미하여 인사불성인 아주를 바라보니 얼굴과 손톱이 모두 검게 변해 있었다.
이준 불자는 놀라서 소리쳤다...「아미타불이시여 목숨을 살려 주소서!」
당시 벽을 하나 사이에 두고 있던 화물 운송원들이 이 소리를 듣고 모두 달려 왔다.
아주의 두 눈은 이미 허였게 돌아가 있고, 전신이 검게 변하고, 기절한 상태라서
모두 절망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잠시 후 어떤 이는 그의 남편에게 전화를 하고
어떤 이는 그의 친정에 전화를 하는 등 바삐 움직였으나,
오직 이준 불자는 정신을 진정하고 손에 들고 있던 염주를 아주의 가슴에 놓고,
입으로는 계속해서 아미타불을 염하면서 불, 보살의 자비에 기도했다. 아주를 구해 달라고.....
대략 20분쯤 지나자 아주의 두 눈의 피부가 점점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이었다.
잠시 후 정신이 돌아온 아주가 말했다.
「보살님! 당신은 정말 저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입니다.
제가 가슴이 눌려서 거의 숨이 끊어질 즈음에 고통을 감당하지 못할 때에 마침 당신의 염주를
저의 가슴에 놓아주었고, 또 아미타불의 이름을 듣게 해 주시자 금방 몸이 가벼워지고
고통이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저를 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와 비슷한 상황이 같은 지역에서 지난 해 두 번이나 더 있었다.
한번은 지난 7월 17세의 소녀가 상여 지나가는 보고 일어난 일이다.
소녀는 아주와 비슷한 모양이었는데 병원에서 3일만에 죽었고,
또 그 소녀의 출상 때 근처에 사는 여인이 문 앞에서 장례행렬을 보고 같은 증세가
나타나서 죽은 적이 있었다. 그런 일이 있은 뒤에 이준 불자의 염불에 의해 생명이 구해 졌으니
주위사람들이 감탄하고 아주에게 축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일은 다음 해에 나에게 와서 직접 해준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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