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며 염불하다
내가 아직 산부인과에서 실습생으로 있을 때 어느 여자 한분을 만난 적이 있는데, 태아가 뱃속에서 죽어 수술을 해야 했다. 그녀는 태아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수술을 받아야하는 두려움에 직면하여 기분이 매우 안 좋았다.
그녀를 보러 갔을 때, 나는 그녀에게 ‘아미타불’을 부르라고 권하면서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서는 차마 일체 중생이 고통 받는 것을 볼 수 없어서 틀림없이 당신을 보우해주실 겁니다”고 말했다.
마취를 하기 전 그녀는 쉬지 않고 줄곧 ‘아미타불’을 불렀다. 수술을 마친 뒤 정신을 차린 그녀가 나에게 말했다. “염불은 정말로 기묘하고 정말로 좋습니다!” 그녀는 조금도 고통스러워하지 않았다. 게다가 수술 도중에 또 꿈을 꾸었는데
영화에서 본 선녀보다 더 예쁜 보살이 그녀를 데리고 영화 속에서 본 선경仙境보다 더 아름다운 곳으로 놀러 갔으며, 그곳에서 수많은 큰 연꽃들을 보았다고 했다. 나중에 어떤 목소리가 “시간이 다 됐으니, 돌아가도 좋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서야 천천히 깨어났다고 했다. (곽혜진郭惠珍의사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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