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과 아미타불/염불 감응록 (신설)

[스크랩] 5. 옆 사람의 염불에 원귀가 도망가다

慧蓮혜련 2016. 10. 11. 00:27

  5. 옆 사람의 염불에 원귀가 도망가다


  성심聖心법사는 대만 사람으로서 일제 강점기에 태어났다. 그의 형은 일본의 군부(軍夫:군대에 속해 여러 잡일을 하는 인부)가 되어 대륙의 광동에 참전을 갔었다. 광동에서 실수로 어떤 여자를 죽였는데 이 여자의 한이 사라지지 않아 그를 쫓아서 대만까지 복수하러 따라 왔다.


  하루는 성심법사의 형이 음식을 조심하지 않아 질병을 유발하였는데 백약이 무효했다. 이에 사람을 불러 성심법사에게 마지막으로 얼굴 한 번 보자고 편지를 썼고, 그래서 성심법사가 돌아와서 형을 돌보게 되었다. 그의 형은 광동여자가 문 옆에 서있는 것이 보였는데, 마치 복수를 하려는 것 같았다. 그녀는 머리카락이 흐트러져 있고 온몸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성심법사의 눈에는 비록 보이지 않았으나 그의 형은 분명히 보았고, 놀라서 허둥지둥되며 몹시 불안해하였다. 성심법사는 그의 형을 위로하며 ‘청정법신불’을 노래하였다. 노래하고 나니 그의 형은 마음이 비교적 안정되었는데, 온몸에 피를 흘리던 여자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참운법사 강술 懺雲法師講述)


생각건대:

염불하는 사람은 불광의 섭취를 받고, 염불하는 곳은 용천이 보호하고 지켜주신다.

목숨을 마칠 때 숙세의 원한이 나타나면 자신과 타인은 마땅히 염불해야 한다.

귀신이 염불소리를 들으면 원결이 풀리고 업장이 소멸되고 지혜가 밝아져 좋은 곳에 태어나게 된다. 한 구절 부처님 명호는 자신도 구제하고 남도 구제하니, 출가자든 재가자든 현명하든 어리석든 적합하지 않은 이가 없다.


출처 : 순정시대 純淨時代
글쓴이 : 淨傳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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