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246

평소 방생한 참새가 저승에서 은혜를 갚다

평소 방생한 참새가 저승에서 은혜를 갚다 작자 : 정실(程實) 정리 [정견망] 주지상(周之庠)은 방생(放生)을 좋아했다. 그는 참새를 좋아해 늘 집 처마아래에 곡식을 놓아 새들이 쪼아 먹게 했다. 그는 중년에 실명을 했으나 여전히 참새에게 모이 먹이기를 좋아했다. 어느 날 주지상이 갑자기 병이 들어 기가 끊어졌다. 그러나 그의 가슴은 여전히 따뜻한 온기가 있었기에 가족들은 염을 하지 않고 지켜보았는데 그가 나흘 밤낮이 지나고 나서야 깨어났다. 깨어난 후 이렇게 말했다. “당시 내가 우리 집을 나서서 혼자 어두운 들을 걷고 있었는데 매우 고요하고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좀 두려워 재빨리 수십 리를 날아갔는데 어느 도성이 보였다. 성 밖은 적막하며 연기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는데 잠시 후 지팡이를 짚은 ..

평소 방생한 참새가 저승에서 은혜를 갚다

평소 방생한 참새가 저승에서 은혜를 갚다 작자 : 정실(程實) 정리 [정견망] 주지상(周之庠)은 방생(放生)을 좋아했다. 그는 참새를 좋아해 늘 집 처마아래에 곡식을 놓아 새들이 쪼아 먹게 했다. 그는 중년에 실명을 했으나 여전히 참새에게 모이 먹이기를 좋아했다. 어느 날 주지상이 갑자기 병이 들어 기가 끊어졌다. 그러나 그의 가슴은 여전히 따뜻한 온기가 있었기에 가족들은 염을 하지 않고 지켜보았는데 그가 나흘 밤낮이 지나고 나서야 깨어났다. 깨어난 후 이렇게 말했다. “당시 내가 우리 집을 나서서 혼자 어두운 들을 걷고 있었는데 매우 고요하고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좀 두려워 재빨리 수십 리를 날아갔는데 어느 도성이 보였다. 성 밖은 적막하며 연기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는데 잠시 후 지팡이를 짚은 ..

거위가 죽음으로 은혜를 갚다

거위가 죽음으로 은혜를 갚다 출처 : 정견망 명나라 말기에 있었던 일이다. 항주부(杭州府)에 조(趙) 씨 성을 가진 관리가 한명 있었는데 성격이 인자하고 살생을 즐기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연말이 되어 어떤 사람이 거위 한 마리를 선물로 보내왔다. 식구들은 삶아 먹으려 했으나 조 씨는 극력 저지했다. 그믐날 식구들이 또 삶아 먹자고 했으나 조 씨가 막았다. 이렇게 시간을 끌다가 단옷날이 되었는데 가족들이 또 잡아먹자고 했는데 조 씨가 화를 내어 잡아먹지 못했다. 단오가 지나 5월 17일에 조 씨가 병이 났다. 6월 초하루가 되자 병세가 위급해졌다. 조 씨는 푸른 옷을 입은 귀신이 자신을 저승의 관아로 데려가는 것을 보았다. 세 사람이 앞에서 호소하는 것을 보았는데 판관이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양 모씨..

평소 염불과 방생을 실천하시며 권유하신 청화 큰스님의 일화

[평소 염불과 방생을 실천하시며 권유하신 청화 큰스님의 일화] 바람을 거스르는 향기 때는 1980년대 어느 날. 전라남도 곡성에 있는 태안사에 젊은 손님 한사람 찾아들었다. 어떤 신문사에서 일하는 기자였는데 그 절에 주석하는 큰스님을 인터뷰하러 온 것이었다. 그가 절에 들어섰을 때는 오후 1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다. 마침 해제기간이라 절 마당은 고요한 침묵만 가득할 뿐 스님들도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젊은 객은 사람을 찾으려고 뒤뜰로 갔다. 어떤 노스님이 연탄불을 갈고 있었다. 객은 인기척을 내고 찾아온 사연을 말했다. 노스님은 아무 말 없이 젊은이를 객실로 안내하고 후원에 일러 공양을 차리게 했다. 젊은 객은 공양을 마치고 밥상을 물리며 공양주보살에게 ‘큰스님은 어디계시냐?’고 물었다. 공양주는 ‘아..

영가를 위한 천도법어 모음 (청화 큰스님)

영가를 위한 천도법어 모음 (청화 큰스님) 정중선원 천도법어 영가여! οοο 영가여! 지금 우리 중생들의 눈에는 안 보인다 하더라도 영가들은 분명히 지금 이 자리에 오셔서 천도薦度 법어를 듣고 계시는 것입니다. 생명은 신비로운 것이어서 더러는 모양이 있고 모양이 없고 합니다. 인연 따라서 과거세에 지은 그런 업業의 힘으로 해서 한동안 사람 같은 몸을 받았다 해도 인연이 다하면 사람 같은 모양은 사라집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생명자체는 죽음이 없습니다. 그러나 한번 모양이 있는 땅기운, 물 기운, 불기운, 바람기운, 또는 산소나 수소나 탄소나 질소나 그런 기운들이 모여서 하나의 모양을 만들고 거기에 인연이 다하면 반드시 그때는 죽음도 있고 이별도 있고 또는 아프기도 하는 것입니다. 사람뿐만이 아니라 천지우주..

스승의 사랑

스승의 사랑 1 스승 밑에서 수행을 시작한지 한달밖에 안된 제자가 있었다. 처음 스승의 발밑에 엎드려 입문을 청할적에 제자는 세상의 모든 욕망을 끊고 오직 영혼의 안정과 평화만을 위해 노력 하리라 결심했다 하지만 제자의 마음에는 날이 갈수록 현실에 대한 애착만 깊어갔다. 욕망을 끊어야 겠다는 마음은 더욱 욕망에 대한 집착을 불러 일어킬 뿐이었다. 견디다 못한 제자는 스승을 찾아가 자신의 속 마음을 털어놓고 도움을 청했다. "스승님, 저는 제마음을 다스리려고 무진 애를 썻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저의 마음은 오히려 세상의 즐거움에 더욱 끌리고 있습니다. 속세에 있을때는 아무렇지도 않았던 사소한 일들까지도 이제 그것을 끊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그리워 지기만 합니다. 도대체 저의 이런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

왜 감사해야 하는가 (실험증명)

“항상 감사하라, 그렇게 하면 부처님의 수호를 언제든 받으리라”  - 대방광불 화엄경 - ------------------------------------------------------       2002년 10월 14일(월) 서울 명동부근 로얄호텔 2층 에머랄드 실에서는 세계 최초로 물 빙결(氷結) 결정(結晶) 사진집 『물로부터의 메시지』 을 발간하여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일본의 파동 연구가 에모또 마사루(江本 勝) 박사의 내한(來韓)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에모또씨는 파동연구를 15년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물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는데, 물이 사람의 의식을 반영한다는 것을 알 게 되었고 그 결과 오늘의 물빙결 결정 사진집을 내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그의 연구의 결론은 말씀드리면 에너지란..

질문: 사바세계에서 어떻게 해야 진실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이 사바세계에서 어떻게 해야 진실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가? 질문: 사바세계에서 어떻게 해야 진실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까요? (정종법사 답) 대답: 이 질문은 매우 좋은 질문입니다. 사바세계는 고뇌의 세계이고 감인堪忍의 세계입니다. 바로 괴롭기 때문에 우리는 즐거움(행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