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246

원을 지닌 사람은 그 어떤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다

원을 지닌 사람은 그 어떤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다 (법정스님) 나무들에 새 잎이 돋아난 것을 보니 마음이 싱그러워집니다. 사람도 자연의 한 부분이니, 우리 마음속에서도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새 잎을 피울 수 있어야겠습니다. 우리 둘레에서 이런 계절의 변화가 있다는 것은 그 속에서 우리 자신도..

출정전야 온달장군의 기도 (노모에 대한 간절한 효심)

하늘이여! 들리나이까? 정안수 정성으로 내가 나고, 자라날 적에 첫 우물을 긷던 소릴 들었습니다. 처음 어머니의 전부였던 아들이 귀인(평강공주)에게로 옮아가며 금쪽 같은 어머니의 몫을 나눌 제 그믐달 그림자를 끌며 연해 물동이만 이셨지요. 아들은 어머니의 정안수에 기대어 이때껏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