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꿩의 왕 꿩의 왕 나는 30세가 되던 해에 독신을 선언하고 오랜 기간 고생한 끝에 작은 집을 사서 독립을 했었다. 나는 독립 후에 모처럼 친정에 들렀다. 친정집은 작은 산을 뒤로 하고 있었다. 서울대학교 근방의 작은 야산은 예전에는 철쭉꽃이 산 가득히 피고 아카시아꽃도 피고 뻐꾸기도 울었었지만 지금은 .. 마음의 향기/영혼의 성숙 2009.08.01
"아버지는 누구인가" 아버지는 누구인가?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 마음의 향기/효에 관하여 2009.07.26
아빠, 내가 소금 넣어 줄께... 아빠, 내가 소금 넣어 줄께... 음식점 출입문이 열리더니 여덟살 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어른의 손을 이끌고 느릿느릿 안으로 들어왔다.. 두 사람의 너절한 행색은 한 눈에도 걸인임을 짐작 할 수 있었다.. 주인아저씨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 " 이봐요!! 아직 개시도 못했으.. 마음의 향기/효에 관하여 2009.07.17
어머니의 굽은 등 어머니의 굽은 등은 삶의 무게와 애환이 고스란히 묻어 있어 안타깝고 서러운 마음. 논 일, 밭일에 자식 살피느라 근면과 기도로 살아온 흔적. 좋고 예쁜 건 자식 위해 내어 놓으시고 정작 당신은 모나고 터진 것들을 취하셨지. 자식 낳아 키워보니 그 마음 알겠더라. 세월 이길 장사 없다고 지팡이에 .. 마음의 향기/종합 게시판 2009.07.16
말 없는 침묵이 때로는... 한 사람이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삶이 너무 힘들어 주체 없이 흔들릴 때, 그 사람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어떤 충고나 조언이 아닙니다. 그냥 말없이 그 곁에 있어 주는 것입니다. 철학자 칼 힐티는 "충고는 눈과 같아야 좋은 것이다. 조용히 내리면 내릴수록 마음에는 오래 남고 깊어지는 것이.. 마음의 향기/삶을 관조하며 2009.07.16
사라진 뒤에야 빛이 나는 행복 사라진 뒤에야 빛이 나는 행복 물고기는 물 속에 있을 때는... 그 어느 곳으로든 갈 수 있는 자유와 행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고기는... 자신이 자유롭고 행복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 땅 위에 올라오고 난 후에야 비로소 그때가 행복했었다는 사실을.. 마음의 향기/삶을 관조하며 2009.07.16
그래도 사랑하라 그래도 사랑하라 사람들은.... 불합리하고 비논리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이 선한 일을 하면 이기적인 동기에서 하는 것이라고 비난받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좋은 일을 하라. 당신이 성실하면 거짓된 친구들과 참된 적을 만날 것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이 정직하고 솔직하.. 마음의 향기/삶을 관조하며 2009.07.16
원을 지닌 사람은 그 어떤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다 원을 지닌 사람은 그 어떤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다 (법정스님) 나무들에 새 잎이 돋아난 것을 보니 마음이 싱그러워집니다. 사람도 자연의 한 부분이니, 우리 마음속에서도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새 잎을 피울 수 있어야겠습니다. 우리 둘레에서 이런 계절의 변화가 있다는 것은 그 속에서 우리 자신도.. 마음의 향기/삶을 관조하며 2009.07.16
[스크랩] 고마우셔라 부모님 은혜 고마우셔라 부모님 은혜 자나 깨나 자식걱정 하는 이 크고도 깊은 사랑 깨달아도 부모에게 은혜 갚음 한없어 효도하되 시기 놓치지 말라 부처님이 사위국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은혜를 갚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말씀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은혜를 알.. 마음의 향기/효에 관하여 2009.07.07
출정전야 온달장군의 기도 (노모에 대한 간절한 효심) 하늘이여! 들리나이까? 정안수 정성으로 내가 나고, 자라날 적에 첫 우물을 긷던 소릴 들었습니다. 처음 어머니의 전부였던 아들이 귀인(평강공주)에게로 옮아가며 금쪽 같은 어머니의 몫을 나눌 제 그믐달 그림자를 끌며 연해 물동이만 이셨지요. 아들은 어머니의 정안수에 기대어 이때껏 살았습니다.. 마음의 향기/효에 관하여 2009.07.06